김환기 노란색 전면점화 한국미술품 최고가 경신

김환기 노란색 전면점화 한국미술품 최고가 경신

2016.11.27. 오후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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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환기 화백의 1970년 작, 노란색 대형 전면점화 작품이 오늘 저녁 홍콩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서울옥션 경매에서 63억 2천여만 원에 낙찰되며 또다시 사상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로써 국내외 경매에서 거래된 한국 근현대 작가의 작품 중 최고가 5위까지를 모두 김 화백 작품이 차지하게 됐습니다.

종전 최고가는 지난 6월 K옥션 여름 경매에서 54억 원에 낙찰된 김환기의 1972년 작 '무제'였습니다.

서울옥션은 오늘 최고가를 경신한 노란색 전면점화는 높이 2m를 넘는 대형 작품으로, 김환기 화백 작품 세계가 절정이었다고 평가받는 뉴욕 시대에 그린 작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환기의 노란색 점화는 현재 몇 점 남지 않아 희소성이 크다는 점에서 추정가도 45억에서 58억 원 정도로 높게 책정됐었습니다.

서울옥션은 이 외에도 경매에 내놓은 김환기 작품 8점 가운데 43번에 출품된 푸른색 점화와 44번에 출품된 작품이 각각 12억 천여만 원과 7억4천여만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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