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마친 첫 탈북자 확인...공군 만기 제대

군 복무 마친 첫 탈북자 확인...공군 만기 제대

2016.06.09. 오전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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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출신 청년이 처음으로 우리 군에 입대해 정상적으로 복무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05년, 10살의 나이에 우리나라로 넘어온 탈북자 A 씨가 지난 2월 공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고 밝혔습니다.

현행법상 탈북 남성은 군 복무를 면제받을 수 있지만, A 씨는 2014년 3월 공군에 입대해 강원도 원주 제8전투비행단에서 항공기 정비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군은 A 씨가 원만한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동료 장병들에게 탈북자란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탈북자의 입대와 제대는 A 씨가 모두 처음이며 현재 군 복무 중인 탈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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