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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공방이 첨예했던 선거법과 테러방지법 등이 처리되면 여야는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전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천을 둘러싼 내부 갈등은 여야 모두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공천 윤곽이 구체화하면 다시 점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무성 대표와 3선의 정두언 의원 사이에 불거진 '공천 살생부설'로 홍역을 치른 새누리당은 총선 공약을 발표하며 뒷수습에 나섰습니다.
김영란법을 고쳐, 인사 청탁자를 공개하고 사회적 격차 해소 차원에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국비 유학생 선발 기회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정훈 /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공정한 사회는 차별 해소와 상생을 바탕으로 모든 국민이 함께해야 이룰 수 있고 그래야 멀리 갈 수 있습니다.]
공천을 둘러싼 내부 갈등은 잠시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태풍 전 고요함으로 분석됩니다.
김무성 대표는 이한구 위원장이 이끄는 공천위에 개입하지 않겠다며 한발 물러섰지만, 자격심사를 통해 부적격자 윤곽이 드러나면 친박 대 비박의 계파 갈등은 불꽃이 튈 수밖에 없습니다.
[이한구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지난달 29일) : 하나하나 철저하게 심사를 해서 가려내야 하니까, 이게 당사자한테는 너무 중요한 이야기거든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에게 공천권 전권을 쥐여 준 더민주는 광주·전남에 이어 총선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서울지역 예비후보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현역 의원들에 대한 추가 물갈이가 예고되면서 면접 신경전은 한층 가열됐고, 신인뿐만 아니라 다선의 중진 의원들에게도 송곳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추미애 / 더민주 의원 : 정치는 신뢰인데요, 저는 그런 신뢰를 한 번도 놓친 적이 없습니다. 그것이 제 잠재력입니다.]
[김상진 / 더민주 예비후보 : 정치는 변호사 출신보다, 사업을 하였던 분들보다 잘 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첫 공천 면접에 착수한 국민의당은 안철수 공동 대표가 창당 한 달 공개 반성문을 발표하며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는 지지율 하락에 대한 반전을 꾀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새로운 모습 약속드렸는데 새롭지 않다는 비판 앞에 너무 아프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선거구 획정안과 테러방지법 등이 처리되면 이제 여야 모두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접어들며 공천을 둘러싼 내부 기 싸움도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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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공방이 첨예했던 선거법과 테러방지법 등이 처리되면 여야는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전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천을 둘러싼 내부 갈등은 여야 모두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공천 윤곽이 구체화하면 다시 점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무성 대표와 3선의 정두언 의원 사이에 불거진 '공천 살생부설'로 홍역을 치른 새누리당은 총선 공약을 발표하며 뒷수습에 나섰습니다.
김영란법을 고쳐, 인사 청탁자를 공개하고 사회적 격차 해소 차원에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국비 유학생 선발 기회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정훈 /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공정한 사회는 차별 해소와 상생을 바탕으로 모든 국민이 함께해야 이룰 수 있고 그래야 멀리 갈 수 있습니다.]
공천을 둘러싼 내부 갈등은 잠시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태풍 전 고요함으로 분석됩니다.
김무성 대표는 이한구 위원장이 이끄는 공천위에 개입하지 않겠다며 한발 물러섰지만, 자격심사를 통해 부적격자 윤곽이 드러나면 친박 대 비박의 계파 갈등은 불꽃이 튈 수밖에 없습니다.
[이한구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지난달 29일) : 하나하나 철저하게 심사를 해서 가려내야 하니까, 이게 당사자한테는 너무 중요한 이야기거든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에게 공천권 전권을 쥐여 준 더민주는 광주·전남에 이어 총선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서울지역 예비후보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현역 의원들에 대한 추가 물갈이가 예고되면서 면접 신경전은 한층 가열됐고, 신인뿐만 아니라 다선의 중진 의원들에게도 송곳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추미애 / 더민주 의원 : 정치는 신뢰인데요, 저는 그런 신뢰를 한 번도 놓친 적이 없습니다. 그것이 제 잠재력입니다.]
[김상진 / 더민주 예비후보 : 정치는 변호사 출신보다, 사업을 하였던 분들보다 잘 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첫 공천 면접에 착수한 국민의당은 안철수 공동 대표가 창당 한 달 공개 반성문을 발표하며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는 지지율 하락에 대한 반전을 꾀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새로운 모습 약속드렸는데 새롭지 않다는 비판 앞에 너무 아프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선거구 획정안과 테러방지법 등이 처리되면 이제 여야 모두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접어들며 공천을 둘러싼 내부 기 싸움도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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