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가 현역 의원 공천 배제 대상인 평가 하위 20% 명단 작업을 마쳤습니다.
공천위는 내일(23일) 오후쯤 의원들에게 개별 통보할 방침인데, 탈락 의원이 최대 17명까지 이를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이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가 마침내 판도라의 상자를 열 준비를 마쳤습니다.
공천위가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명단을 작성한 겁니다.
원칙적으로는 25명이 대상이지만, 탈당·불출마 의원들을 고려하면 10명에서 최대 17명이 대상입니다.
공천위는 소속 의원 전원에게 친전을 보내 평가 결과를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친전에는 "공천 면접에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는 식으로 표현을 해 평가 결과를 알아챌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의원 개개인의 명예를 존중하고 예의를 갖추기 위해 이런 방식을 택했다는 게 홍창선 공천위원장의 설명입니다.
공천위는 48시간의 재심 기한 동안 이의를 제기하는 의원에게는 평가자료를 토대로 소상히 평가 근거를 설명한 뒤 1차 공천 탈락자 명단을 확정해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공천위가 1차 '생존자들'을 대상으로 다시 한 번 정밀심사를 벌여 현역 의원을 더 추려낼 것을 예고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혁신위가 만든 공천안을 마음대로 바꿔도 되느냐는 성토부터,
[더민주 A 의원 관계자 : 혁신위에서 선출직 하위 20%, 이걸로 족하지 뭘 더 하냐….]
중진들에게만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항변도 나옵니다.
[더민주 B 의원 관계자 : 무슨 중진이 죄야. 좀 어이가 없기도 하고….]
총선을 50일 앞두고 현역 물갈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당내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YTN 이승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가 현역 의원 공천 배제 대상인 평가 하위 20% 명단 작업을 마쳤습니다.
공천위는 내일(23일) 오후쯤 의원들에게 개별 통보할 방침인데, 탈락 의원이 최대 17명까지 이를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이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가 마침내 판도라의 상자를 열 준비를 마쳤습니다.
공천위가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명단을 작성한 겁니다.
원칙적으로는 25명이 대상이지만, 탈당·불출마 의원들을 고려하면 10명에서 최대 17명이 대상입니다.
공천위는 소속 의원 전원에게 친전을 보내 평가 결과를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친전에는 "공천 면접에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는 식으로 표현을 해 평가 결과를 알아챌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의원 개개인의 명예를 존중하고 예의를 갖추기 위해 이런 방식을 택했다는 게 홍창선 공천위원장의 설명입니다.
공천위는 48시간의 재심 기한 동안 이의를 제기하는 의원에게는 평가자료를 토대로 소상히 평가 근거를 설명한 뒤 1차 공천 탈락자 명단을 확정해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공천위가 1차 '생존자들'을 대상으로 다시 한 번 정밀심사를 벌여 현역 의원을 더 추려낼 것을 예고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혁신위가 만든 공천안을 마음대로 바꿔도 되느냐는 성토부터,
[더민주 A 의원 관계자 : 혁신위에서 선출직 하위 20%, 이걸로 족하지 뭘 더 하냐….]
중진들에게만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항변도 나옵니다.
[더민주 B 의원 관계자 : 무슨 중진이 죄야. 좀 어이가 없기도 하고….]
총선을 50일 앞두고 현역 물갈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당내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YTN 이승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