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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신율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16년 1월 15일(금요일)
□ 출연자 : 전병헌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전병헌“김종인은 이상돈과 차원이 달라”
-김종인, 현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인사, 반등의 변곡점 될 것
-박근혜, 집권 이후 경제민주화 의지·철학 없는 상태.
-박근혜 & 안철수, (김종인 전 의원과) 스스로 멀어진 것
-더민주, 유일한 해법인 '경제민주화' 수용
-김종인, 중도 개혁의 이념적 지평
-김종인 영입, 중도개혁 정당으로 외연확장 도움될 것
-김종인, 이상돈 교수완 차원이 달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갈 것, 충분히 소통 안 된 듯
-한 축은 '김종인' 한 축은 '광주전남 쪽 인사 염두'
-호남 민심 등 돌린 것 아냐, 기회 줄 것
◇ 신율 앵커(이하 신율):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교사, 안철수 의원의 멘토로 불리던김종인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으로 전격 영입됐죠. 과연 이 부분을 당내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병헌 최고위원, 전화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전병헌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하 전병헌): 네, 안녕하세요. 전병헌입니다.
◇ 신율: 김종인 수석의 영입, 공 많이 들였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전병헌: 우리 입장에서는, 체제 정비를 좀 해야 될 수밖에 없는 입장인데요. 그 또 김종인 박사께서는 경제 민주화의 아이콘이라고 볼 수가 있죠. 대한민국에서. 그런 의미에서, 지금 경제도 어렵고 우리 당도 어렵다는 측면에서 이른바 가장 적절한 인사를 저희들로서는, 영입을 해서 중도개혁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보다 좀 분명히 하고, 여러 가지 당내 혼란을 잠재우면서 바닥을 치고 이제 반등을 할 수 있는 변곡점을 만드는 계기가 되지 않았는가, 기대하고 있죠.
◇ 신율: 예, 근데 이인제 최고위원 저희가 앞에서 인터뷰를 했거든요. 이런 평가를 하시더라고요. 이 분이 사실 다양한 정치적 경험을 한 건 사실이잖아요.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멘토, 새누리당의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위원장, 안철수 의원의 멘토. 그렇기 때문에 아마 이런 얘길 하는 모양인데, 김종인 의원의 영입은 정상적인 일이 아니고 국민을 혼란스럽게 한다 이런 평가를 내리고 있더라고요.
◆ 전병헌: 예. 그 혼란이라는 건 어떤 측면에서 어떤 그 진영의 프레임으로 보면 그렇게 볼 수도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예를 들어서 김종인 박사께서 박근혜 대통령의 뭐 일종의 행복추진위원장이나 경제 멘토 이렇게 한 것 자체가, 당시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후보시절에 경제 민주화에 대한 나름대로 문제의식을 갖고 이 분을 경제 멘토로 모셨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집권 이후에 생각이 달라지셔서, 경제 민주화에 대한 의지도 철학도 없어지신 상태였기 때문에. 이 분은 그 자리에 서 있었지만 박근혜 정권 스스로가 경제민주화 라는 정책으로부터 멀어지게 되면서 멀어지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또 안철수 대표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똑같은 입장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특히 안철수 대표님과의 인연은 안철수 대표께서도 경제민주화에 대한 그런 나름대로의 철학을 이 분과 함께 공유하고 있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함께 했던 것이고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이 경제민주화의 나름의 아이콘이고, 또 우리 대한민국 헌법에 경제민주화 조항을 앞장서서 제기했던 분으로서 나름의 의미가 있기 때문에 저희들로서는 당연히 경제민주화라는 것은 이른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결할 수 있는 사실상, 이념적 틀의 성격보다는, 유일한 해법이기 때문에, 경제 민주화를 수용했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다.
◇ 신율: 김종인 위원장의 이념이 그럼 중도 보수라고 평가하십니까?
◆ 전병헌: 저는 뭐, 경제 민주화라는 개념을 가지고 이걸 보수적인 입장이다 진보적인 입장이다라고 해석하는 것 자체가 좀 다소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경제민주화는 우리사회에 지금 널리 깔려있는 소득불평등이나 경제양극화의 문제를 사실상 해결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해법이기 때문에 이것은 진보다 보수다로 그런 개념으로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 신율: 이 분의 과거의 정당, 그러니까 정당에 속했던 것을 쭉 본다면 최소한도 중도 진보라고 보긴 힘든 것 아닌가 전 그걸 여쭤본 건데요.
◆ 전병헌: 중도, 뭐 중도 개혁 정도의 이념적 지평을 갖고 있지 않은가. 내지는 중도, 극단적 이념 프레임으로 따진다면 중도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저희들로서는 오히려 이와 같은 브레인 영입이 중도 개혁 정당으로서 외연을 보다 더 확장시키는데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지 않겠는가 생각하고 있는 거죠.
◇ 신율: 알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걸 왜 여쭤봤냐 하면, 예전에 이상돈 교수의 영입 문제, 박영상 비대위원장 시절에요, 그때는 근데 굉장히 당내에서 반발이 많았잖아요. 전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돈 교수와 이 김종인 위원장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왜 그때는 반대고 지금은 잠잠한지 전 이해가 안 가서 여쭤본 거거든요.
◆ 전병헌: 그것은 좀 단순히 생각하신 거 같아요. 저희가 볼 때는 이상돈 교수님하고 김종인 박사님하고는 좀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하고요.
◇ 신율: 어떻게요?
◆ 전병헌: 경제 전문가로서의 김종인 박사는 나름의 독특한, 대한민국사회에 있어서, 개혁 어떤 경제론에 있어서 사실상 아주 비중 있는 그런 분으로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공인하고 있는 것 아니냐 그렇게 보고 있죠.
◇ 신율: 이상돈 교수님은 다르고요?
◆ 전병헌: 네.
◇ 신율: 어떻게 다른가요?
◆ 전병헌: 뭐 그건 제가 여기서 더 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 신율: 자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당내에서, 이걸 당 내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김종인 수석같은 경우에 나는 공동 위원장인지 몰랐다. ’공동‘ 자가 들어가는지 몰랐다. 라고 하는데 이거 정리해야 할 거 아닙니까?
◆ 전병헌: 네.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정리는 좀 해야 되겠지요. 네네. 저희들로서는 광주 전남에 어떤 그 대표하는. 김종인 박사님과 더불어 전남 광주를 대표하는 분을 공동 대표로 생각했던 것인데. 그 뭐 말씀을 나누는 과정에서 충분히 소통 안 된 것이 아닌가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만, 충분히 의논을 해서 지역 차원에서 조정을 해야 되겠죠.
◇ 신율: 그러면 공동 선대위원장이 단독 선대위원장으로 갈 확률도 있다. 이 말씀이시죠.
◆ 전병헌: 아니요. 지금 그것은 저희들로서는 처음부터 광주 전남의 인사를 염두에 두고 김종인 박사님을 접촉을 해 온 것으로 저는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어떻게 되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는 취지의 말씀입니다.
◇ 신율: 그러면 공동은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죠? 그러면 광주 전남의 대표성이 있나요? 김종인 수석이?
◆ 전병헌: 김종인 박사님이 지금.
◇ 신율: 한 축을 담당하고 다음 단계에 광주 전남을 한다 이 말씀이신 거군요.
◆ 전병헌: 네, 한 축을 담당하고, 광주 전남과 전북의 정서는 또 다르다고 보기 때문에. 물론 호남을 대표하는 인사이긴 하십니다만, 현실적인 정치적 문제가 있어서. 광주 전남 쪽의 인사를 염두에 둔 거죠.
◇ 신율: 알겠습니다. 자, 광주 전남 말씀 하셨는데. 지금 동교동 쪽은 다 떠났습니다. 사실은 전병헌 최고위원께서도 동교동과 무관하지 않지 않으십니까?
◆ 전병헌: 네 사실 저는 동교동의 사실상 적자로, 막내라고 볼 수 있죠.
◇ 신율: 네, 맞습니다. 근데 다 떠나시니까 어떠세요?
◆ 전병헌: 아이고 마음이 참 아프고. 이루 말할 수 없는 어떤 그 여러 가지 그 착잡한 심정이지요.
◇ 신율: 호남이라는 지역 기반 없는 야당. 제 1 야당 존재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 전병헌: 어, 뭐 동교동이 그 호남을 상징하는, 뭐, 호남을 상징한다 그렇게 이야기 할 순 있겠지만. 그러나 호남의 주민들이나 국민들이 전체적으로 다 등을 돌린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은가. 앞으로 안철수 신당 국민의 당과 아무래도 더민주당이 호남에서 경쟁이 불가피하겠다는 측면이 있구요. 저희들이 지금과 같은 선대위 체제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당의 리더십 정비와 앞으로 새로운 정책적 노선과 유능한 경제 정당으로서의 모습을 보인다면 다시 한 번 호남이 저희들에게 기회를 줄 수도 있다 이렇게 보고 있죠.
◇ 신율: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전병헌: 네,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의 전병헌 최고위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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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16년 1월 15일(금요일)
□ 출연자 : 전병헌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전병헌“김종인은 이상돈과 차원이 달라”
-김종인, 현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인사, 반등의 변곡점 될 것
-박근혜, 집권 이후 경제민주화 의지·철학 없는 상태.
-박근혜 & 안철수, (김종인 전 의원과) 스스로 멀어진 것
-더민주, 유일한 해법인 '경제민주화' 수용
-김종인, 중도 개혁의 이념적 지평
-김종인 영입, 중도개혁 정당으로 외연확장 도움될 것
-김종인, 이상돈 교수완 차원이 달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갈 것, 충분히 소통 안 된 듯
-한 축은 '김종인' 한 축은 '광주전남 쪽 인사 염두'
-호남 민심 등 돌린 것 아냐, 기회 줄 것
◇ 신율 앵커(이하 신율):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교사, 안철수 의원의 멘토로 불리던김종인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으로 전격 영입됐죠. 과연 이 부분을 당내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병헌 최고위원, 전화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전병헌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하 전병헌): 네, 안녕하세요. 전병헌입니다.
◇ 신율: 김종인 수석의 영입, 공 많이 들였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전병헌: 우리 입장에서는, 체제 정비를 좀 해야 될 수밖에 없는 입장인데요. 그 또 김종인 박사께서는 경제 민주화의 아이콘이라고 볼 수가 있죠. 대한민국에서. 그런 의미에서, 지금 경제도 어렵고 우리 당도 어렵다는 측면에서 이른바 가장 적절한 인사를 저희들로서는, 영입을 해서 중도개혁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보다 좀 분명히 하고, 여러 가지 당내 혼란을 잠재우면서 바닥을 치고 이제 반등을 할 수 있는 변곡점을 만드는 계기가 되지 않았는가, 기대하고 있죠.
◇ 신율: 예, 근데 이인제 최고위원 저희가 앞에서 인터뷰를 했거든요. 이런 평가를 하시더라고요. 이 분이 사실 다양한 정치적 경험을 한 건 사실이잖아요.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멘토, 새누리당의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위원장, 안철수 의원의 멘토. 그렇기 때문에 아마 이런 얘길 하는 모양인데, 김종인 의원의 영입은 정상적인 일이 아니고 국민을 혼란스럽게 한다 이런 평가를 내리고 있더라고요.
◆ 전병헌: 예. 그 혼란이라는 건 어떤 측면에서 어떤 그 진영의 프레임으로 보면 그렇게 볼 수도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예를 들어서 김종인 박사께서 박근혜 대통령의 뭐 일종의 행복추진위원장이나 경제 멘토 이렇게 한 것 자체가, 당시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후보시절에 경제 민주화에 대한 나름대로 문제의식을 갖고 이 분을 경제 멘토로 모셨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집권 이후에 생각이 달라지셔서, 경제 민주화에 대한 의지도 철학도 없어지신 상태였기 때문에. 이 분은 그 자리에 서 있었지만 박근혜 정권 스스로가 경제민주화 라는 정책으로부터 멀어지게 되면서 멀어지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또 안철수 대표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똑같은 입장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특히 안철수 대표님과의 인연은 안철수 대표께서도 경제민주화에 대한 그런 나름대로의 철학을 이 분과 함께 공유하고 있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함께 했던 것이고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이 경제민주화의 나름의 아이콘이고, 또 우리 대한민국 헌법에 경제민주화 조항을 앞장서서 제기했던 분으로서 나름의 의미가 있기 때문에 저희들로서는 당연히 경제민주화라는 것은 이른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결할 수 있는 사실상, 이념적 틀의 성격보다는, 유일한 해법이기 때문에, 경제 민주화를 수용했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다.
◇ 신율: 김종인 위원장의 이념이 그럼 중도 보수라고 평가하십니까?
◆ 전병헌: 저는 뭐, 경제 민주화라는 개념을 가지고 이걸 보수적인 입장이다 진보적인 입장이다라고 해석하는 것 자체가 좀 다소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경제민주화는 우리사회에 지금 널리 깔려있는 소득불평등이나 경제양극화의 문제를 사실상 해결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해법이기 때문에 이것은 진보다 보수다로 그런 개념으로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 신율: 이 분의 과거의 정당, 그러니까 정당에 속했던 것을 쭉 본다면 최소한도 중도 진보라고 보긴 힘든 것 아닌가 전 그걸 여쭤본 건데요.
◆ 전병헌: 중도, 뭐 중도 개혁 정도의 이념적 지평을 갖고 있지 않은가. 내지는 중도, 극단적 이념 프레임으로 따진다면 중도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저희들로서는 오히려 이와 같은 브레인 영입이 중도 개혁 정당으로서 외연을 보다 더 확장시키는데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지 않겠는가 생각하고 있는 거죠.
◇ 신율: 알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걸 왜 여쭤봤냐 하면, 예전에 이상돈 교수의 영입 문제, 박영상 비대위원장 시절에요, 그때는 근데 굉장히 당내에서 반발이 많았잖아요. 전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돈 교수와 이 김종인 위원장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왜 그때는 반대고 지금은 잠잠한지 전 이해가 안 가서 여쭤본 거거든요.
◆ 전병헌: 그것은 좀 단순히 생각하신 거 같아요. 저희가 볼 때는 이상돈 교수님하고 김종인 박사님하고는 좀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하고요.
◇ 신율: 어떻게요?
◆ 전병헌: 경제 전문가로서의 김종인 박사는 나름의 독특한, 대한민국사회에 있어서, 개혁 어떤 경제론에 있어서 사실상 아주 비중 있는 그런 분으로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공인하고 있는 것 아니냐 그렇게 보고 있죠.
◇ 신율: 이상돈 교수님은 다르고요?
◆ 전병헌: 네.
◇ 신율: 어떻게 다른가요?
◆ 전병헌: 뭐 그건 제가 여기서 더 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 신율: 자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당내에서, 이걸 당 내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김종인 수석같은 경우에 나는 공동 위원장인지 몰랐다. ’공동‘ 자가 들어가는지 몰랐다. 라고 하는데 이거 정리해야 할 거 아닙니까?
◆ 전병헌: 네.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정리는 좀 해야 되겠지요. 네네. 저희들로서는 광주 전남에 어떤 그 대표하는. 김종인 박사님과 더불어 전남 광주를 대표하는 분을 공동 대표로 생각했던 것인데. 그 뭐 말씀을 나누는 과정에서 충분히 소통 안 된 것이 아닌가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만, 충분히 의논을 해서 지역 차원에서 조정을 해야 되겠죠.
◇ 신율: 그러면 공동 선대위원장이 단독 선대위원장으로 갈 확률도 있다. 이 말씀이시죠.
◆ 전병헌: 아니요. 지금 그것은 저희들로서는 처음부터 광주 전남의 인사를 염두에 두고 김종인 박사님을 접촉을 해 온 것으로 저는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어떻게 되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는 취지의 말씀입니다.
◇ 신율: 그러면 공동은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죠? 그러면 광주 전남의 대표성이 있나요? 김종인 수석이?
◆ 전병헌: 김종인 박사님이 지금.
◇ 신율: 한 축을 담당하고 다음 단계에 광주 전남을 한다 이 말씀이신 거군요.
◆ 전병헌: 네, 한 축을 담당하고, 광주 전남과 전북의 정서는 또 다르다고 보기 때문에. 물론 호남을 대표하는 인사이긴 하십니다만, 현실적인 정치적 문제가 있어서. 광주 전남 쪽의 인사를 염두에 둔 거죠.
◇ 신율: 알겠습니다. 자, 광주 전남 말씀 하셨는데. 지금 동교동 쪽은 다 떠났습니다. 사실은 전병헌 최고위원께서도 동교동과 무관하지 않지 않으십니까?
◆ 전병헌: 네 사실 저는 동교동의 사실상 적자로, 막내라고 볼 수 있죠.
◇ 신율: 네, 맞습니다. 근데 다 떠나시니까 어떠세요?
◆ 전병헌: 아이고 마음이 참 아프고. 이루 말할 수 없는 어떤 그 여러 가지 그 착잡한 심정이지요.
◇ 신율: 호남이라는 지역 기반 없는 야당. 제 1 야당 존재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 전병헌: 어, 뭐 동교동이 그 호남을 상징하는, 뭐, 호남을 상징한다 그렇게 이야기 할 순 있겠지만. 그러나 호남의 주민들이나 국민들이 전체적으로 다 등을 돌린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은가. 앞으로 안철수 신당 국민의 당과 아무래도 더민주당이 호남에서 경쟁이 불가피하겠다는 측면이 있구요. 저희들이 지금과 같은 선대위 체제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당의 리더십 정비와 앞으로 새로운 정책적 노선과 유능한 경제 정당으로서의 모습을 보인다면 다시 한 번 호남이 저희들에게 기회를 줄 수도 있다 이렇게 보고 있죠.
◇ 신율: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전병헌: 네,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의 전병헌 최고위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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