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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이틀 동안 만2천 명이 넘는 조문객이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했습니다.
오늘도 조문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이승현 기자!
오늘 김 전 대통령 서거 사흘째를 맞고 있는데요, 빈소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아직 이른 아침이라서인지, 빈소 찾는 조문객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제 빈소가 차려진 이후 지금까지 모두 만2천5백여 명이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식장을 다녀갔는데요.
어제 밤늦게까지 이어졌던 조문객들의 발길은 새벽 무렵부터 일단 잠잠해진 상태입니다.
대표적 상도동계 인사이자 YS 문하생으로 꼽히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상주를 자처하며 어제까지 이틀 연속 빈소를 지키며 종일 조문객을 맞았는데요.
수많은 조문객이 다녀간 만큼, 저녁 무렵에는 다소 지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이 발탁한 대표적 정치인인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역시 이틀 내내 빈소에 머물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습니다.
특히 김 전 대통령의 천거로 정계에 입문했던 이회창 전 총리는 '음수사원'이라는 말을 방명록에 남겼는데요.
물을 마실 때는 그 발원지를 생각한다는 말로,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를 되돌아볼 때 김 전 대통령을 떠올린다는 뜻이라고 이 전 총리는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서거 이틀째였던 어제 정운찬, 김황식, 이완구 전 국무총리 등 전직 고위직 인사들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또,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등 법조계 인사, 마크 리퍼트 미 대사를 비롯한 외교 사절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뜻을 되새겼습니다.
이와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도 장례식장을 찾아 짧은 인사를 나눴습니다.
서거 사흘째인 오늘도 조문 인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에서는 국가장을 위한 장례위원과 고문을 구성해 공고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YTN 이승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이틀 동안 만2천 명이 넘는 조문객이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했습니다.
오늘도 조문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이승현 기자!
오늘 김 전 대통령 서거 사흘째를 맞고 있는데요, 빈소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아직 이른 아침이라서인지, 빈소 찾는 조문객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제 빈소가 차려진 이후 지금까지 모두 만2천5백여 명이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식장을 다녀갔는데요.
어제 밤늦게까지 이어졌던 조문객들의 발길은 새벽 무렵부터 일단 잠잠해진 상태입니다.
대표적 상도동계 인사이자 YS 문하생으로 꼽히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상주를 자처하며 어제까지 이틀 연속 빈소를 지키며 종일 조문객을 맞았는데요.
수많은 조문객이 다녀간 만큼, 저녁 무렵에는 다소 지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이 발탁한 대표적 정치인인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역시 이틀 내내 빈소에 머물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습니다.
특히 김 전 대통령의 천거로 정계에 입문했던 이회창 전 총리는 '음수사원'이라는 말을 방명록에 남겼는데요.
물을 마실 때는 그 발원지를 생각한다는 말로,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를 되돌아볼 때 김 전 대통령을 떠올린다는 뜻이라고 이 전 총리는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서거 이틀째였던 어제 정운찬, 김황식, 이완구 전 국무총리 등 전직 고위직 인사들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또,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등 법조계 인사, 마크 리퍼트 미 대사를 비롯한 외교 사절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뜻을 되새겼습니다.
이와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도 장례식장을 찾아 짧은 인사를 나눴습니다.
서거 사흘째인 오늘도 조문 인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에서는 국가장을 위한 장례위원과 고문을 구성해 공고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YTN 이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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