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포섭 한국인 2명 추가 적발...폭발물 밀반입도 차단

IS포섭 한국인 2명 추가 적발...폭발물 밀반입도 차단

2015.10.20. 오후 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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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정보원은 IS에 가담하기 위해 출국하려던 내국인 2명을 추가로 적발해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IS에 동조해 사제 폭탄의 재료를 국내로 몰래 들여오려고 한 외국인 5명도 사전에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원은 지난 1월 터키를 통해 IS에 가담한 18살 김 모 군 말고도 최근 IS에 포섭된 우리 국민이 더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IS에 합류하기 위해 출국하려던 내국인 2명을 사전에 적발한 겁니다.

국정원은 이들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취하고 여권을 취소했습니다.

[신경민,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
"가담 주도 내국인은 2명입니다. IS에 들어가기 위해서 출국 하려던 출국했거나 하려던 사람은 2명입니다. 이것은 내국인입니다."

외국인 IS 동조자 5명도 국정원의 첩보망에 걸렸습니다.

이들은 사제폭탄 제조 원료로 쓰이는 질산암모늄을 국내로 몰래 들여오려다 적발됐습니다.

[이철우,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
"IS 동조자 5명을 적발했는데 이 자들이 사제 폭탄 원료 질산암모늄을 밀수하려고 했는데 그것은 차단했다."

IS에 가담한 김 군에 대해서는 올해 5월까지는 행적을 추적할 수 있었지만, 이후의 행방에 대해서는 파악할 수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김 군에 대해 현재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없다고 보고했습니다.

국정원은 이밖에 60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필로폰 밀반입 조직을 적발하는 등 총 31건의 국제범죄를 예방했다고 보고했습니다.

국정원은 IS의 선전 선동 사이트를 차단하고 테러와 국제범죄 차단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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