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6·25 전쟁이 일어난 지 올해로 65년이 됐지만 경색된 남북 관계는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엔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하면서 최전방 부대의 경계도 최고조로 강화됐는데요.
긴장감이 감도는 남한 최북단 현장을, 권민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철책 넘어 북한군 초소와 민가가 훤히 보이는 경기도 파주의 최전방 GOP 부대입니다.
남북 대치 상황을 웅변하는 팽팽한 긴장감이 철책을 휘감고 있습니다.
'뚫리면 끝장'이란 절체절명의 사명감으로 서부 전선을 방어하는 장병들.
여기엔 포병으로 한국 전쟁에 참여한 할아버지에 이어 3대째 같은 부대에서 전선을 지키는 장병도 있습니다.
[남태완 일병, 육군 1사단]
"6·25 때 할아버지께서 포병으로 참전하신 걸 이어서, 아버지, 그리고 저까지 3대째 GOP에서 근무를 서고 있는데, 조금 더 사명감을 가지고 GOP 완전 경계에 임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근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으로 향하는 도라통문도 차량 몇 대를 빼면 오가는 이 없어 대개 잠겨 있습니다.
금강산 관광이 끊긴 이후 동쪽 끝 강원도 고성 금강통문 역시 굳게 닫혀 있습니다.
교류가 막힌 만큼 북한군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동부 전선의 대치 상황도 긴장의 연속입니다.
최근 북한군 병사가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으면서 GOP 경계 작전은 한층 강화됐습니다.
남북을 위 아래로 가르는 동서 155마일 휴전선.
6·25 전쟁 발발 65주년이 됐지만 아직도 이곳엔 불현듯 총성이 울릴 것 같은, 숨 막히는 긴장감이 가득 차 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6·25 전쟁이 일어난 지 올해로 65년이 됐지만 경색된 남북 관계는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엔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하면서 최전방 부대의 경계도 최고조로 강화됐는데요.
긴장감이 감도는 남한 최북단 현장을, 권민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철책 넘어 북한군 초소와 민가가 훤히 보이는 경기도 파주의 최전방 GOP 부대입니다.
남북 대치 상황을 웅변하는 팽팽한 긴장감이 철책을 휘감고 있습니다.
'뚫리면 끝장'이란 절체절명의 사명감으로 서부 전선을 방어하는 장병들.
여기엔 포병으로 한국 전쟁에 참여한 할아버지에 이어 3대째 같은 부대에서 전선을 지키는 장병도 있습니다.
[남태완 일병, 육군 1사단]
"6·25 때 할아버지께서 포병으로 참전하신 걸 이어서, 아버지, 그리고 저까지 3대째 GOP에서 근무를 서고 있는데, 조금 더 사명감을 가지고 GOP 완전 경계에 임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근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으로 향하는 도라통문도 차량 몇 대를 빼면 오가는 이 없어 대개 잠겨 있습니다.
금강산 관광이 끊긴 이후 동쪽 끝 강원도 고성 금강통문 역시 굳게 닫혀 있습니다.
교류가 막힌 만큼 북한군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동부 전선의 대치 상황도 긴장의 연속입니다.
최근 북한군 병사가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으면서 GOP 경계 작전은 한층 강화됐습니다.
남북을 위 아래로 가르는 동서 155마일 휴전선.
6·25 전쟁 발발 65주년이 됐지만 아직도 이곳엔 불현듯 총성이 울릴 것 같은, 숨 막히는 긴장감이 가득 차 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