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다음주 초 신년 기자회견...쇄신 언급 주목

박근혜 대통령, 다음주 초 신년 기자회견...쇄신 언급 주목

2015.01.06. 오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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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다음주 초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집권 3년차 국정운영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이 오는 12일이나 13일 신년 회견을 할 것이란 언론 보도와 관련해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수석은 또 신년 메시지 발표 형식에 대해서도 확정된 것은 없지만 관행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 올해도 기자회견을 하는 것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에 따라 신년 회견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각의 각료와 청와대 수석 이상 비서진이 배석한 가운데 박 대통령이 먼저 새해 국정운영의 방향과 추진 전략을 발표한 뒤 언론의 질의응답에 응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또 회견은 생방송으로 전국에 중계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박 대통령의 신년 메시지는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고강도 실천과 함께 노동시장·공무원연금·금융부문·공공기관 등 4대 분야에서의 강력한 구조개혁 추진이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연말 정국을 강타한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 파동이나 이를 계기로 불거진 인적쇄신론과 관련해서도 언론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언급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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