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무성, 5주 만에 선호도 1위 복귀 [노동일, 경희대 교수·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뉴스인] 김무성, 5주 만에 선호도 1위 복귀 [노동일, 경희대 교수·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2014.10.07. 오후 3:0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리얼미터가 조사하는 차기 대선 조사 지지도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설명해 드리고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시죠. 먼저 제일 눈에 띄는 부분은 이거입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섰습니다.

18. 5% 를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야권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선두였습니다.

16. 4% 를 기록했고요.

이어서 문재인 전 대선 후보, 현재 비상대책위원은 12. 9% 였습니다.

빅3입니다.

4등, 5등, 6등은 누구인지 보시겠습니다.

네 번째는 김문수, 현재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이죠. 7. 9% 기록했고요.

이어서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이 7. 7% 를 기록했습니다.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대표 6. 3%. 6명 중 6등입니다.

분석해 보겠습니다.

오늘 두 분 초대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경희대 교수님 모셨고요.

이현종 논설위원 모셨습니다.

김무성의 뭐랄까요, 대선주자로서의 확장성이랄까요.

잠재력이랄까요, 가능성이랄까요?

두 분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한데요.

교수님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두고 봐야죠.

현재로서는 일단 저 수치들은 현재라고 하는 거니까.

일단 지금 요새 단연 언론 노출도가 높지 않습니까?

매일 아마 김무성 대표 얘기가 나올 것 같고.

그런 걸로 봤을 때 인지도가 굉장히 올라갔다는 그런 점이 있고.

또 한 가지는 이슈를 만들어내는 데 감각이 있죠.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던 평창올림픽, 이거에 대해서 점검을 하겠다고 현장 가는 , 본인 스스로 이슈를 만들어내는 데 능력있고.

정치적 감각도 있습니다.

호불호가 물론 갈리겠지만.

지난번 윤 일병 사건이 있을 때 국방부 장관 불러서 혼내는 그게 좋으냐, 나쁘냐 이런 건 어쨌든 차치하고라도 국민들이 보기에 뭔가 좀 여당 대표로서 뭔가 하고 있구나.

이런 면을 보여준다는 것 같고 또 최근에 통큰 정치의 모습 보이지 않았습니까?

잠재적 경쟁자일수 있는 김문수 전 지사를 불러내서 일부러 장을 만들어 주는 그러면서 뭔가 끌어안는 정치의 모습을 보인다.

이런 점을 보일 때 당연히 올라갈 수 있는 부분인데 야당 지지자들에게까지 넘어가서 정말 그것이 말씀하신 대로 확장성을 보일 것이냐, 아니면 적어도 중도라는 지금 현재 여당 지지자가 아닌 사람들도 끌어들일 수 있느냐 하는 그런 부분은 조금 더지켜 봐야 할 부분이겠죠.

[앵커]

이 위원님은 확장성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일단 별명이 리틀YS라고 하지 않습니까?

김영삼 전 대통령 밑에서 상도동계 정치를 배웠고 현재로서는 가장 정치 스타일이 김영삼 전 대통령 많이 닮았다.

예전에 제가 YS하고 DJ 보면. DJ는 보면 좀 디테일한 면들, 그런 걸 강조하고 YS는 갑자기 큼직큼직한 부분을 중요하게 부각을 시키거든요.

지금 김무성 대표의 정치를 보면 국민들이 뭘 아파하는지, 뭐를 알고 싶어하는지 그런 것들을 잘 적절하게 터치를 해 주는 것 같습니다.

터치해 주고 있기 때문에 지금 여러 가지 뉴스를 만들어낼 줄 아는 그런 자질이 있는 것 같고요.

결국에 앞으로 확장성이라고 하는 것은 아무래도 가장 취약한 예를 들어서 3, 40대라든지 젊은 층에 얼마만큼의 지지도, 즉 중도, 좌.

이쪽의 지지도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그것이 관건인데.

최근에 보면 아무래도 타협의 정치라든지 지금 세월호 특별법 타결이라든지. 요즘 경제 공부를 열심히 하신다고 그래요.

요즘 학자들 불러서 경제공부하고 수치도 굉장히 많이 외우시고.

그리고 아주 말할 때도 예전보다 수치를 많이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앵커]

그게 YS가 약한 부분이지 않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반성하셨는지 수치에 강한 면모를 많이 보이신 것 같습니다.

[앵커]

정치부 기자 30년 경력 촉감으로 봤을 때 대선주자로서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대선주자라는 사람이 공부를 잘 해서 또 아니면 인물이 잘나서가 아니라 얼마만큼 그 시점에 국민들의 여론과 흐름을 잘 캐치하느냐.

그런 능력이 있는 소유자들이 제가 볼 때 그동안 항상 대권을 잡았거든요.

그건 결국 노무현 대통령, YS, DJ 보면 이명박 대통령 때도 마찬가지지만 그 시점에 국민들이 가장 어떤 것들을 포인트로 삼느냐.

그런 면에서는 일단은 김무성 대표가 어느 정도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자질은 좀 있지 않는가.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그 반열에 낄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김무성이 차지할 수 있는 포인트, 어젠다 같은 건 어떤 거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아무래도 김무성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성과, 그걸 안고 가는.

만약에 된다면.

그렇게 될 텐데.

그러자면 문제는 결국 경제겠죠.

경제 문제를 얼마만큼 풀 수 있느냐.

그리고 또 앞으로 몇 년 지나면 결국 남북 문제가 가장 큰 문제가 되지 않겠습니까?

결국 남북문제 어떻게 풀어가는 그런 리더가 될 것이냐.

그런 측면에서 김무성 대표도 경제를 열심히 공부하고 남북 관계에 대해서도 지금 다음 주에 중국 가시지 않습니까?

그 방문도 보면 결국 외교적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하나의 행보라고 보여지거든요.

결국 그런 것들, 자기의 약점.

또 아니면 강점들을 좀더 살리기 위한 그런 행보를 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교수님, 지금 두 번째가 16. 4%.

이번에 2등으로 처음 떨어졌지만 계속 1등이었단 말입니다.

박원순 시장.

박원순 시장의 확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전에 한 가지만 언급해 드리자면 김무성 대표가 지금 1위가 됐고요.

박원순 서울시장도 지금 계속 1위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묘한 것은 두 분 다 나는 대선 주자가 아니다.

계속 얘기했던 분들이에요.

이렇게 되면 달라지죠.

그렇지 않습니까?

사람이라는 게.

[앵커]

견물생심.

[인터뷰]

정치의 정자가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나와서 대선주자 한다고 하다가 스타일 구긴 분도 있는데.

정치를 해 왔던 사람이 이 정도 되면 대선주자 아니라고 자꾸 얘기할 수 없는 거죠.

본인도 속으로 은근히생각이 있는.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 지금 국감 중에 중국 가게 되냐 해도 결국 사람들 많이 이끌고 중국 가는 이유 중에 하나가 벌써 중국에서 부터 뭔가 인정받으려고 하는 그런 생각이 들어있고요.

시진핑 주석 만나려고 애쓴다는 거 않습니까?

그게 바로 앞으로 향후 대선주자로서 본인이 스스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거죠.

문제는 바로 박원순 시장이나김무성 대표나 본인들이 스스로 대선주자가 아니라고 진짜 속으로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저렇게 되니까 본인들도 뭔가 생각이 달라진다면 과연 대선주자로 정말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어 갈것인가가 중요한 거죠.

상당부분, 상당기간 동안 여론을 호도하는 또는 여론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가지고 여론조사 지지율 1, 2위 왔다갔댜하는 그런 거는 만들어낼 수 있는데 충분히.

지금까지 우리가 얘기한 감각이라든지 이슈파이팅이라든지 이런 것을 만들어낼 수 있지만 결국 마지막에 선택되는 것은 결국 정치적 콘텐츠가 얼마나 있느냐.

그리고 대선주자로서 본인 스스로 생각하는 것 못지 않게 국민들이 어떻게 여겨지느냐 하는 부분이니까 중요한 그런 것들이죠.

아까 말씀하신 질문에서 확장성 문제라든지 둘 다 숙제 아닙니까, 두 분 다? 1위, 2위를 왔다갔다하는데 확장성 문제라고 하는 것은 결국 지금 말씀하신대로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를 얼마나 유능하게 해결해 줄 수 있느냐.

이념적으로는 이미 다 양쪽 다 할 만큼, 나온 만큼 나왔다고 봅니다.

여야를 추종하는 그런 보수, 진보세력에 의해서.

지지도를 어느 정도 얻고 있다는 건 나왔으니까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 또는 관망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저 사람을 지켜봤을 때 정말 먹고 사는 문제.

또 통일의 문제 이런 것들.

얼마나 잘 관리해 나갈 수 있느냐.

그런 믿음을 주는 게 중요한 거죠.

[앵커]

그게 콘텐츠인 거죠?

말씀하신 콘텐츠인 거죠?

[인터뷰]

그렇죠.

[앵커]

이 위원님 어떻습니까?

여기 여섯 사람 중에서 다음 대통령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글쎄요.

여섯 분들 중에서 나올 분도 있고 또 의외의 분도 아마 계시겠죠.

그러니까 그거는 아마 여러 가지 변수가 있는데.

지금 외국에 계신반기문 UN사무총장이라든지 일단 어느 정도 지명도 갖고 계신 분들 그런 분들이 대선 전에 갑자기 나올 수 있는 거고,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지 않습니까?

또 새로운 분들이 등장할 수도 있는 것이고.

또 여기 계신 분들 중에서 낙마할 수도 있는 문제고.

그래서 저는 가변성이 있다고 보고요.

그렇지만 큰 흐름들은 어느 정도 마라톤에서 보면 항상 선두그룹이 어느 정도 형성되어 가면 후반 그룹들이 따라잡기 힘든 상황이 오지 않습니까?

그런데 아직까지 이제는 절반 정도 가는 시점이라고 보여진다면 아직까지는 조금 변수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야당 원내대표가 이제 모레 선출되죠?

모레 선출되는데 이것이 지금 친노와 비노간의 갈등이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어 있는 상황에서 치러지는 원내대표 선거란 말입니다.

그래서 지금 4명이 출마했는데요.

이 4명의 후보를 먼저 좀 분석해 드리고 이것이 앞으로 전반적인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지, 야당 원내대표가. 그것을 먼저 김준영 기자 리포트부터 보시겠습니다.

[기자]

가장 먼저 출마 의사를 밝힌 우윤근 정책위의장은 친노 진영을 중심으로 애초 합의 추대 대상으로 거론됐습니다.

중도 온건파로 당내를 아우르기에 적합하고, 박영선 전 원내대표와 함께 세월호 특별법 협상을 이끈 만큼 앞으로 후속 협상에 나서는 게 바람직하다는 이유였습니다.

[인터뷰: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당내 계파와 이해관계를 떠나서 모든 분들과 소통하겠습니다. 세월호 협상의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더 큰 사명감으로 책임있게 마무리하겠습니다."

[기자]

하지만 당 일각에서 세월호 법 협상에서 사실상 새누리당에 패배했다는 주장과 함께 우 정책위의장의 책임론이 제기되자, 강경파 초·재선 그룹과 김근태 계열인 민평련 계의 지지를 바탕으로 재선의 이목희 의원이 야당성을 강조하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같은 친노 진영의 움직임에 맞서 비노 측에서는 4선의 이종걸 의원과, 김한길 전 대표와 가까운 3선의 주승용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고 경선 전까지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비노 측은 현 비대위 체제가 친노에 치우쳐 있다며 균형을 맞추려면 당연직 비대위원인 원내대표는 중도·온건파가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원내 사령탑 공백을 메우기 위한 보궐선거가 계파 간 힘겨루기 양상으로 흐르자 당내에서는 문희상 비대위 체제 이후 점차 수그러들던 계파 갈등이 또 다시 표면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앵커]

사실 이 네 분께는 좀 죄송한 말씀입니다마는 아주 친숙한 얼굴들은 아니거든요.

국민들한테 아주 잘 알려진 분들은 아니기 때문에 어떤 분들인지 조금 더 분석해 주시죠.

저희가 그래픽 준비했는데요.

우선 우윤근.

친노로 구분할 수 있는 건가요?

[인터뷰]

변호사 출신이시고요.

지금 3선의원이시고.

일단 당내에서는 친노라고 분류가 되는데 성향은 좀 온건하고 중도적인 입장들을 취해 왔죠.

[앵커]

성심은 좀 온화한 그런 성품인 것으로 알려졌고. 이목희 의원요.

[인터뷰]

이목희 의원은 아마 고등학교 때 부터 학생운동, 노동운동, 대학까지 하시고.

김근태 의원 민평련의 핵심 멤버입니다.

재선의원이시고.

[인터뷰]

서울 금천이 지역구고요.

이 두 사람이 어쨌건 범친노계로 분류되고 이목희 의원은 특히 초재선 강경파 의원들이 지지하는 게 아니냐라는 분석들이 맞나요?

[인터뷰]

그 모임들을 주도하셨죠.

최근에 박영선 대표가 세월호 협상할 때 그 강경했던 그룹을 주도했던 분들 중한 분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오른쪽 두 후보가 이른바 비노계인데요.

먼저 이종걸 의원.

변호사 출신이고요.

[인터뷰]

변호사 출신이시고요.

독립운동가 자손의 손자시고요.

이회영 씨 손자시고요.

변호사하시고 4선이십니다.

[앵커]

지역구는 안양 만안입니다.

지역구가 어디인지 잘.

[인터뷰]

그렇죠.

이분은 비주류로 분류되는데 특별히 계파에 소속되어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앵커]

주승용 의원.

친 김한길입니까?

[인터뷰]

이분은 일단 민선 여수시장 출신이시고 시작해서 꾸준히 지방자치 쪽에서 커오신 분입니다.

그래서 이제 그런 바닥에서 부터 지금까지 성장해 오신 분이고.

김한길 대표 측근이라고 분류되고 있습니다.

[앵커]

여수을이죠.

이종걸 의원은 안양이 지역구고요.

교수님은 누가 유력하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특정인을 얘기하면 지금 되겠습니가?

선거 앞두고 있는데.

그런데 어쨌든 저는 처음부터 박영선 원내대표가 그만두지 않는 게 제일 좋았고.

그만 둔다면 정말 당내에서 우윤근 의원을 추대하는 게 제일 좋지 않겠는가 싶었어요.

왜냐하면 친노라고 분류되고 있지만 지금 말씀하셨지만 강경파라고 정말 막 나가는 그런 스타일이 아니니까.

합리적이고, 또 지금 제일 큰 현안이 세월호법 마무리 아니겠습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스토리를 잘 아는 분이니까 해 왔던 그런 것들이.

이미 여당과도 그렇고 유가족들과도 안면을 많이 텄고 그런 걸 새로 구축해 가는 것도 쉽지 않은 거거든요, 이게.

연말까지 또 정기국회가 있는데 그 과정에서 다른 국정감사, 예산안 심의 다 해 가면서 그런 걸 새로하려면 또 쉽지 않은 상황이니까 그게 제일 순리라고 생각했는데 정치라는 게 그렇게 안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합의라는 건 양보도 해야 되고 그러는데.

그런 상황이 아니면 서로 갈등 관계 조정 어쩌고 할 것 없이저는 네 사람 딱 놓고 투표를 하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 안 되면 과반수가 안 나올 테니까.

1, 2위 싸움에서 그냥 결선투표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대략 판세가 어떤가요, 지금?

[인터뷰]

지금 이제 보면 사실 이 네 분이 나온 게.

지금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이 처한 상황을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왜냐하면 같은 그룹에서도 단일화가 안 되고 있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일단 이쪽 분들은 9일 전까지 합의추대하자.

왜냐하면 이게 이번에 된 원내대표는 일단 비대위의 멤버로 들어갑니다.

비대위 멤버로 들어가면 뭐라고 하시냐면 내년 1월에 전당대회 룰을 결정하게 됩니다.

즉 내년 전당대회에서 뽑힌 대표는 차기 총선에 공천권을 가지게 되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이게 각 계파별로 치열한 그런 것인데 지금 일단 이 우윤근 의원이 그동안 유력한 걸로 봤는데 문제는 좀 약하다.

강성이 아니다, 약하다.

그래서 아마 강경 확보를 위해서 이목희 의원을 내세웠죠.

그다음에 원래 이종걸 의원이 박영선 의원하고 붙어서 4등을 해서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아마 명예를 회복하려고 굉장히 강한 의지를 갖고 나오셨는데.

[앵커]

그때 2등이 누구였죠?

[인터뷰]

노영민 의원이 2위를 했습니다.

3위가 (최재성) 의원이었고요.

사실 이종걸 의원은 4선인데 솔직히 말씀드려서 당내 의원들한테 좀 신망이 별로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쪽 그룹내에서도 표의 확장성, 과연 이분이 냈을 때 표를 받을 수 있을까 그런 의문 때문에 주승용 의원이 다시 나선 거거든요.

[앵커]

어느 계파에 속해있지 않고 혼자 이렇게 하시니까.

[인터뷰]

표의 응집력이 약하다 해서 나왔기 때문에. 그런데 만약에 붙게 된다면 현재우윤근 의원이 우세한데 또 비주류쪽에서 강하게 자기들이 진입해야 된다.

[앵커]

지금 단일화를 하겠다는 겁니까, 비주류는?

[인터뷰]

비주류는 무조건 하자는 의견이죠.

그런데 그게 과연 될지 조금 더 지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만약에 지금.

[인터뷰]

상황을 보면 일단 법은 아니지만 관례상은 3선이 하는 게 관례였고요.

그런 걸 보면 재선과 4선 두 사람은, 제가 보기에 두 의원은 유력하지 않은 걸로 보여지고요.

합의추대한다, 어쨌든 투표로 가더라도 그렇게 될 거라고 봅니다.

일반적인 관행이 그렇고 그렇기 때문에 결국 우윤근, 주승용 두 사람의 대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앵커]

만약에 친노에서 주류에서 이번에 원내대표를차지한다.

그러면 비노계가 어떻게 반응할 것 같습니까?

[인터뷰]

지금 비노계들이 그렇게 될 경우에 경고하고 있죠.

왜냐하면 지금 비대위에 김한길 대표도 안 들어가고 안철수 의원도 안 들어가 있고.

만약에 당 현직 비대위원이 원내대표마저 친노가 가져간다면 주류쪽이 주도하는 게 아니냐.

그렇기 때문에 비주류들은 구당모임도 요즘 결성을 하고 있고, 지금 따로 당을 만들자는 정대철 전 의원 중심으로 해서 만들자는 움직임도 있고 하기 때문에 당 지도부쪽에서 본다면 비주류쪽에도 뭔가 하나 자리를 내줘야 되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만약에 이렇게 간다면 비주류들이 굉장히 조직적으로 좀 반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이제 구당 모임이 구성된다이런 것들이 좀더 활발하게 되지 않을까 왜냐하면 자기 몫은 지켜야 되는 상황이거든요.

[앵커]

그래서 지금 비대위에 김한길 전 대표가 안철수 전 대표한테 같이 들어가자고.

[인터뷰]

혼자 먼저 들어가라고, 자기는 뒤늦게 가겠다는 이런 이야기인데 그래서 일단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아마 김한길 대표도 원내대표 상황을 볼 겁니다.

원내대표를 만약에 일단 비주류쪽에 준다면 자기가 굳이 들어갈 필요는 없는 거거든요.

안 준다면 또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고요.

[앵커]

구당모임이라는 것이 정대철 고문인 주도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분이 물론 훌륭한 정치인이었지만 지금은 2선에 은퇴한, 원로같은 분인데.

그분이 그걸 주도해서 새로운 당을 맡게 될까요?

[인터뷰]

그냥 해 보는 말이죠.

솔직하게 말해서.

무슨 새로운 당을 만들어서 뭔가 해 볼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요.

첫 번째로 새로운 당을 만들 때는 기본적으로 뭔가 여러 가지 조건이 있지 않습니까?

지역적인 지배력이라든지 돈이라든지거기다 선거를 앞두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든지.

그런데 지금 해서는 아무런 동력이 없거든요.

거기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흘러간 물이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는 게 정치권의 정설이니까 그럴 수 없는 상황이고요.

그야말로 지금 얘기하신 대로 우리에게도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자리를 달라라는 그런 차원에서 얘기하는 것이지 그게 안 되면 우리는 당을 새로 차리겠다, 살림 새로 차리겠다, 그런 상황은 아니고, 그런 의도로 하신 건 아닐 거라고 봐요.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분석은 여기까지 듣고 출판기념회, 그동안 말들이 많았었는데요.

개선방안이 나왔더라고요.

그 리포트를 보여드리면서 오늘 정국의 법칙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노동일 교수님, 이현종 위원님 잘 들었습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