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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분 초대했습니다.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모양입니다.
중국에서는, 일각에서는 정변설까지 제기됐고.
김정은이 왜 대체 나오고 있지 않는 것이냐, 어느 정도 건강이 심각한 것이냐.
파악하고 계신 게 있습니까?
정보 수집하신 게 있습니까?
[인터뷰]
일단 북한의 김정은이 지난 7월부터 다리를 저는 모습으로 우리한테 보여왔기 때문에 일단 다리를 저는 것은 큰 병은 아니다.
이렇게 판단을 했기 때문에 그도 움직였고 다만 8월에 북한 언론매체에서 주장하는 대로 소위 삼복더위에 무리하게 다닌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단순한 다리에 문제가 생겼다가 삼복더위를 거치면서 뭔가 심장계통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냐.
그래서 아마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회의할 때도 얼굴을 안 내밀 거든요.
이런 것들은 단순한 다리 부상에서 뭔가 심중한 병으로 옮겨가지 않았느냐, 그런 생각이 드는데. 일단 북한과 중국간의 관계라든지 또 북한 내부에 해외 출장자들이 자유롭게 왕래를 하는 걸로 봐서 큰 사건은 아니다.
만약 김정은이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길 정도로 문제가 생긴다면 약간 비상경계령 같은 게 내려지는데 그런 징후는 없습니다.
그런 걸로 봐서는 생명에 지장이 있는 정도의 병은 아닐 것이다라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원장님은 수집하신 첩보가 있습니까?
[인터뷰]
저도 같은 의견인데요.
일단 김정은이가 만약에 유고상태.
연금을 당했다든지 또는 실각, 쿠데타가 있다면 북한 매체에 그런 논조가 나와야 되는데 전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평상적인 그런 논조를 보여주고 있고.
두 번째,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이런 군에 의한 연금설 같은 게 되려면 군사에도 여러 가지가 있어야 되는데 그런 징후가 없고 현재 객관적으로 볼 때 만약에 군에서 쿠데타를 일으키거나 특정인을 연금을 시키게 되면 군을 동원시켜야 됩니다.
그런데 북한군을 보게 되면 군을 총정치국장인 황병서는 지휘할 수 있는 군대가 없고 총참모부에 있습니다.
총정치부는 당의 정치부를 군에서 하는 식으로.
그래서 당은 군 관료대상으로 해서 군을 검열하고 관찰하고 감시하는 것이지.
실병력은 총참모부에 있는데 총참모부에 병력을 이동시킨다고 하더라도 또 뭐가 문제냐 하면 후방총국이 있습니다.
병력을 갖다가 빼려면 트럭이 있어야 되고 운전수단이라든지 무기를 배치해야 되는데 김정은이가 살아 생전에 군을 분권화시켜 버렸어요.
후방총국에 그러한 군의 운용 수단이라든지 탄약 비축 이런 걸 줬기 때문에 총참모부가 마음 먹는다고 그래서 결정되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총정치국, 총참모부, 보위사령부.
후방총국 이런 부새들이 공동으로 작당을 하면 몰라도 그렇지 않고서는 쿠데타가 사실상 매우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건강이상설로 보는 게 타당하다고 봅니다.
[앵커]
중국에서 돌고 있는 정변설. 사실은 근거 자체가 박약합니다.
근거가 재야학자라는 사람이 주장한 것인데요.
보여주시죠.
이렇게 말했습니다.
북한에 정변이 발생해서 김정은이 연금됐다.
황병서 등이 주동한 일일 것이다.
재야학자 모자칭.
처음 들어본 사람이죠.
누군지 지금 권위가 있는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런 설을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올려서 이런 설이 돌았었던 것이고.
여기에 대해서 우리 정부 관계자는 전혀 근거 없는 인터넷 상의 소문이다.
그리고 미국 국무부는 노코멘트.
아마 이것은 언급할 만한 가치가 없다는 그런 뜻이었던 것 같고.
두 분 해석도 일치하는 것이고요.
실제로 병력도 없고, 실병력도 없고, 황병서에게는.
그리고 뭔가 병력이 움직였다면 징후가 포착돼야 되는데, 최소한의 징후가.
그런 것이 없다는 말씀이죠.
그런데 궁금한 것은 북한 관영매체가 조선중앙방송이 김일성, 김정일 시대에 한번도 없었던 건강이상을 어쨌건 우회적으로나마 언급을 했단 말입니다.
불편하신 몸을 이끌고.
이건 왜 그렇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과거에 김일성이나 김정일은 약간 신비주의가 좀 심했고요.
특히 김정일은 과도하게 자신의 신변에 대한 어떤 안전을 하다보니까 작년에 했던 거를 지금 보내기도 하고 지금 한 걸 나중에 하기도 하고.
자기 동선을 거의 노출 안 시켰는데. 이제 김정은은 아버지와 성격이 다르다.
그러니까 자기의 어떤 행동이나 모든 발언이나 이런 것들을 솔직하게 언론을 통해서 노출을 시킨다는 거죠.
심지어는 장성택을 처형할 때 이것도 오픈을 시켰습니다.
그러니까 이거는 아버지하고는 다른 모습인데요.
그래서 이런 것 때문에 이번에 김정은의 몸이 안 좋은 현상이 딱 부각이 된 거죠.
그러니까 옛날 같으면 한 달 정도는 김정일은 비일비재하게 김정일이 안 나왔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안 되는데 김정은은 매일 나왔고 매일 오픈 시켰기 때문에 이제 바로 문제가 부각이 됐습니다.
그리고 2008년 6월에 김정일도 그때 갑자기 안 나오기 시작했는데 한 달까지는 가만 있었어요.
그런데 두 달째 나오고 석 달 째 안 나오니까 그때부터 쿠데타설부터 시작해서 온갖 설이 난무를 했는데 결국은 6개월 만에 나왔습니다.
나왔는데 이제 뇌출혈 흔적이 나타났고 거의 반쪽이 돼서 나왔죠.
그러니까 이거는 이제 김정일이 뭔가 확실한 병에 걸렸고 문제가 심각했다.
이걸 보여주는 게 되겠고요.
그런데 그거말고는 두 번째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북한 군내에 모든 활동이 정상적인 것으로 봐서.
이게 김정은이 큰 문제로까지 간 것 같지는 않다.
[앵커]
우리 정부고위당국자가 어제 저희 기자가 취재한 내용인데요.
우리 정부의 고위당국자가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통풍이 심하다, 지금 김정은이 통풍이 심하다.
다리가 퉁퉁 부을 정도다.
그래서 다리가 부어서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고 하고요.
김경희에 대해서는 아직 살아있다.
그리고 북한에 있고 치료 중이다라는 말을 우리 정부 고위당국자가 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쨌건 건강에는 뭔가 이상이 있는 것 같다.
그게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라는 것이 두 분의 공통된 말씀이신데요.
아까 화면을 보니까 아주 심각하게 절고 있단 말입니다.
그리고 지금 당국자도 다리가 퉁퉁 부어서 그래서 못 나올 정도다라고 하는데 그러면 어떻습니까?
이 정도의 상태를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이게 더 악화되거나 다른 병으로도 연결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일단 김정은이가 체중이 90kg을 넘다보니까 체중이 90kg가 되면 첫째 심장이 문제가 있습니다.
그다음에 당뇨라든지 신장, 간장에 문제가 있는 거죠.
그다음에 관절에 문제가 생깁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성인병이 지금 김정은한테 나타나는 것이고 다만 여기서 제가 눈여겨 보는 것은 일상적인 북한의 보도를 통해 볼 때 최후통치권자의 건강에 문제가 있을 때는 아까 우리 말씀하셨지만 공개를 안 하는 것이 보통인데 공개를 하거든요.
그만큼 김정은이가 권력 유지에 자신감 있다는 반증을 보여주는 겁니다.
그러니까 자기가 몸이 불편한 것은 언론보도를 통해서 나타내고 보여줘도 북한을 통치하고 장악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다는 그런 자신감의 발현이 바로 저런 언론보도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다만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서방세계에서 김정은에 대한 연금설 같은 게 나오는 여러 가지 근거는 뭐냐하면 겉으로는 김정은 체제가 안정적입니다.
상당히 안정적이지만 내부적으로 상당히 취약하다.
불안정한 요소가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바로 김정은 건강이상설이 바로 그거고.
우리 당국이 해야 될 일은 이러한 김정은의 건강이상설에 대비를 해서 여러 가지 최악의 상황까지, 김정은의 사망까지도 상정을 해 가지고 이럴 때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할 것이냐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중요하지.
김정은이가 무슨 병에 걸렸다, 뭐다.
연금이다, 아니다.
여기에 힘 뺄 필요도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 우리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김정은이가 지금 1차적으로는 건강에는 문제가 있으나 북한을 통치하고 장악하는 데 별 문제가 없다는 것이 제 견해고.
그렇다면 어떻게 북한의 김정은의 건강문제를 갖다가 더 가속화시켜서 북한의 내부의 변화를 갖다가 유도하는, 이러한 전략을 갖다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이 우리 한반도의 평화통일이라든지 북한 주민의 소위 인권과 자유와 행복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쨌건 겉으로 보기에는, 수면 위에서는 철통같은 체제는 유지되고 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수면 아래에서는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하는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늘 주목하는 게 김정남이지 않습니까, 김정남.
그래서 옛날 왕조에서는 왕이 될 뻔하다 못 된 사람은 항상 제거하지 않습니까, 그런 싹을 제거하기 위해서.
김정남이 파리에 나타났단 말입니다.
지금 김정남의 상황과 그리고 지금 북한 내부와의 어떤 연계 상태.
이런 것이 어떻다고 강 대표께서는 보고 계십니까?
[인터뷰]
일단은 김정일이 살아있을 때에는 아무리 김정은이가 자기 형이 미워도 어떻게 건드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버지기 때문에 아무리 아들이 밉다고 해도 아들을 죽일 수 있는 아빠는 흔치 않거든요.
그래서 이제 김정일이 사망하면서 뭔가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중국 정부가 김정남을 활용해서 북한의 개혁개방에 압력을 넣었고, 또 장성택이 김정남과 뭔가 발을 맞추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거기까지 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어쨌든 김정남의 발언들이 김정은을 자극했고, 또 김정은 세력이 김정남에 대한 협박을 했겠죠.
그러니까 입을 안 다물면 가만 안 놔두겠다.
그래서 아마 일정한 정도의 타협을 보고 돈을 좀 주고.
이제 그냥 서로 말을 안 하기로 약속한 것이 아니냐.
그런데 장성택이 사망한 후로 추정되는데 김정남이 역할을 했다, 이런 말은 약간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김정남은 뭔가 북한의 백두혈통을 흔들려고 했던 카드였고, 실제로 장성택은 독자적인 라인을 구축을 하고 중국과 직접 뭔가 했기 때문에 김정남과 장성택이 연결된 고리는 크게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김정남이 김정은을 자극하는 말을 하지 않는 한 이제 김정은은 그의 신변을 보장하는 것과 함께 돈을 보장해 주는 이런 것들로 마무리된 것이 아니냐.
그래서 아마 김정남은 자유롭게 해외 여행을 다니면서 편하게 사는 것이죠.
[앵커]
파리에 나타나서 우리 취재팀, 동아일보 기자를 우연히 만났단 말입니다.
그런데 제가 주목한 것은 굉장히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상태라면 예컨대 신변의 위협도 느끼거나 그런 게 있다면.
아니면 좀 조용히 지내라, 그런 경고를 받았다면 하기 힘든 자유로운 언행과 위축되지 않는 이런 모습이었다고 전해지고 있거든요, 그 기자의 보도로는.
이거 어떻게, 원장님, 어떻게 해석하셨습니까?
[인터뷰]
일단 어차피 김정남이는 김정은이가 건들기에는, 통제하기에는 통제권역 밖에 있는 인물입니다.
그 이유는 뭐냐면 김정일 살아 생전에도 김정남이가 자유분방한 생활을 했거든요.
서방세계 기자하고 계속 이메일을 주고받고 하고.
그런데 문제는 뭐냐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김정일 사후에 김정남의 신변이 문제가 되는데.
사실상 몇 년 전에 국내 침투했던 탈북자 간첩이 진술을 했어요.
뭐냐하면 자기가 정찰총국장한테 김정남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았다라는 진술을 한 적이 있거든요.
진술을 수사기관에서 한 적이 있습니다.
그와 같이 김정은 의지와는 관계없이 바로 북한의 김정은 의지를 읽어서 북한의 대남공작부서가 김정남에 대한 테러를 기획한 거는 사실이지만 중국 정부가 거기에 대해서 강력하게 북한에 경고를 했습니다.
김정남이를 건들지 말라는 것이고 그 이유는 뭐냐면 김정은이에 대한 압력용이죠. 김정은 정권이 잘못됐을 때 김정남을 대타로 북한의 계승자로써 북한의 친정정권을 수립했을 때 활용할 가치가 있기 때문에 김정남을 중국정부가 보호한 것이고.
[앵커]
지금도 중국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인터뷰]
그렇게 생각하고 있죠.
그다음에 두번째는 뭐냐하면 파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등에 나타났는데 거기서 북한의 공작원들이 마음만 먹으면 테러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테러를 장악했을 때 서부세계.
그런 북한의 문제가 크기 때문에, 입는 데미지가 크기 때문에 섣불리 실행에 못 옮기고 그것을 최대한 김정남을 활용해서 자유롭게 자기 의사대로 활동하고 있지만 이게 너무나 정권에 부담이 된다면 다른 방법으로 김정남의 활동을 제약시키는 이런 카드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아주 안전한 상태는 아니다.
그러나 지금 중국과 서방세계가 일부 김정남의 동선을 파악하고 보고 있기 때문에 북한이 섣부른 테러라든지 암살하기에는 매우 위험적 요인이 높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유동열 원장님, 강철환 대표님 말씀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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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초대했습니다.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모양입니다.
중국에서는, 일각에서는 정변설까지 제기됐고.
김정은이 왜 대체 나오고 있지 않는 것이냐, 어느 정도 건강이 심각한 것이냐.
파악하고 계신 게 있습니까?
정보 수집하신 게 있습니까?
[인터뷰]
일단 북한의 김정은이 지난 7월부터 다리를 저는 모습으로 우리한테 보여왔기 때문에 일단 다리를 저는 것은 큰 병은 아니다.
이렇게 판단을 했기 때문에 그도 움직였고 다만 8월에 북한 언론매체에서 주장하는 대로 소위 삼복더위에 무리하게 다닌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단순한 다리에 문제가 생겼다가 삼복더위를 거치면서 뭔가 심장계통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냐.
그래서 아마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회의할 때도 얼굴을 안 내밀 거든요.
이런 것들은 단순한 다리 부상에서 뭔가 심중한 병으로 옮겨가지 않았느냐, 그런 생각이 드는데. 일단 북한과 중국간의 관계라든지 또 북한 내부에 해외 출장자들이 자유롭게 왕래를 하는 걸로 봐서 큰 사건은 아니다.
만약 김정은이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길 정도로 문제가 생긴다면 약간 비상경계령 같은 게 내려지는데 그런 징후는 없습니다.
그런 걸로 봐서는 생명에 지장이 있는 정도의 병은 아닐 것이다라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원장님은 수집하신 첩보가 있습니까?
[인터뷰]
저도 같은 의견인데요.
일단 김정은이가 만약에 유고상태.
연금을 당했다든지 또는 실각, 쿠데타가 있다면 북한 매체에 그런 논조가 나와야 되는데 전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평상적인 그런 논조를 보여주고 있고.
두 번째,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이런 군에 의한 연금설 같은 게 되려면 군사에도 여러 가지가 있어야 되는데 그런 징후가 없고 현재 객관적으로 볼 때 만약에 군에서 쿠데타를 일으키거나 특정인을 연금을 시키게 되면 군을 동원시켜야 됩니다.
그런데 북한군을 보게 되면 군을 총정치국장인 황병서는 지휘할 수 있는 군대가 없고 총참모부에 있습니다.
총정치부는 당의 정치부를 군에서 하는 식으로.
그래서 당은 군 관료대상으로 해서 군을 검열하고 관찰하고 감시하는 것이지.
실병력은 총참모부에 있는데 총참모부에 병력을 이동시킨다고 하더라도 또 뭐가 문제냐 하면 후방총국이 있습니다.
병력을 갖다가 빼려면 트럭이 있어야 되고 운전수단이라든지 무기를 배치해야 되는데 김정은이가 살아 생전에 군을 분권화시켜 버렸어요.
후방총국에 그러한 군의 운용 수단이라든지 탄약 비축 이런 걸 줬기 때문에 총참모부가 마음 먹는다고 그래서 결정되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총정치국, 총참모부, 보위사령부.
후방총국 이런 부새들이 공동으로 작당을 하면 몰라도 그렇지 않고서는 쿠데타가 사실상 매우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건강이상설로 보는 게 타당하다고 봅니다.
[앵커]
중국에서 돌고 있는 정변설. 사실은 근거 자체가 박약합니다.
근거가 재야학자라는 사람이 주장한 것인데요.
보여주시죠.
이렇게 말했습니다.
북한에 정변이 발생해서 김정은이 연금됐다.
황병서 등이 주동한 일일 것이다.
재야학자 모자칭.
처음 들어본 사람이죠.
누군지 지금 권위가 있는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런 설을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올려서 이런 설이 돌았었던 것이고.
여기에 대해서 우리 정부 관계자는 전혀 근거 없는 인터넷 상의 소문이다.
그리고 미국 국무부는 노코멘트.
아마 이것은 언급할 만한 가치가 없다는 그런 뜻이었던 것 같고.
두 분 해석도 일치하는 것이고요.
실제로 병력도 없고, 실병력도 없고, 황병서에게는.
그리고 뭔가 병력이 움직였다면 징후가 포착돼야 되는데, 최소한의 징후가.
그런 것이 없다는 말씀이죠.
그런데 궁금한 것은 북한 관영매체가 조선중앙방송이 김일성, 김정일 시대에 한번도 없었던 건강이상을 어쨌건 우회적으로나마 언급을 했단 말입니다.
불편하신 몸을 이끌고.
이건 왜 그렇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과거에 김일성이나 김정일은 약간 신비주의가 좀 심했고요.
특히 김정일은 과도하게 자신의 신변에 대한 어떤 안전을 하다보니까 작년에 했던 거를 지금 보내기도 하고 지금 한 걸 나중에 하기도 하고.
자기 동선을 거의 노출 안 시켰는데. 이제 김정은은 아버지와 성격이 다르다.
그러니까 자기의 어떤 행동이나 모든 발언이나 이런 것들을 솔직하게 언론을 통해서 노출을 시킨다는 거죠.
심지어는 장성택을 처형할 때 이것도 오픈을 시켰습니다.
그러니까 이거는 아버지하고는 다른 모습인데요.
그래서 이런 것 때문에 이번에 김정은의 몸이 안 좋은 현상이 딱 부각이 된 거죠.
그러니까 옛날 같으면 한 달 정도는 김정일은 비일비재하게 김정일이 안 나왔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안 되는데 김정은은 매일 나왔고 매일 오픈 시켰기 때문에 이제 바로 문제가 부각이 됐습니다.
그리고 2008년 6월에 김정일도 그때 갑자기 안 나오기 시작했는데 한 달까지는 가만 있었어요.
그런데 두 달째 나오고 석 달 째 안 나오니까 그때부터 쿠데타설부터 시작해서 온갖 설이 난무를 했는데 결국은 6개월 만에 나왔습니다.
나왔는데 이제 뇌출혈 흔적이 나타났고 거의 반쪽이 돼서 나왔죠.
그러니까 이거는 이제 김정일이 뭔가 확실한 병에 걸렸고 문제가 심각했다.
이걸 보여주는 게 되겠고요.
그런데 그거말고는 두 번째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북한 군내에 모든 활동이 정상적인 것으로 봐서.
이게 김정은이 큰 문제로까지 간 것 같지는 않다.
[앵커]
우리 정부고위당국자가 어제 저희 기자가 취재한 내용인데요.
우리 정부의 고위당국자가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통풍이 심하다, 지금 김정은이 통풍이 심하다.
다리가 퉁퉁 부을 정도다.
그래서 다리가 부어서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고 하고요.
김경희에 대해서는 아직 살아있다.
그리고 북한에 있고 치료 중이다라는 말을 우리 정부 고위당국자가 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쨌건 건강에는 뭔가 이상이 있는 것 같다.
그게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라는 것이 두 분의 공통된 말씀이신데요.
아까 화면을 보니까 아주 심각하게 절고 있단 말입니다.
그리고 지금 당국자도 다리가 퉁퉁 부어서 그래서 못 나올 정도다라고 하는데 그러면 어떻습니까?
이 정도의 상태를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이게 더 악화되거나 다른 병으로도 연결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일단 김정은이가 체중이 90kg을 넘다보니까 체중이 90kg가 되면 첫째 심장이 문제가 있습니다.
그다음에 당뇨라든지 신장, 간장에 문제가 있는 거죠.
그다음에 관절에 문제가 생깁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성인병이 지금 김정은한테 나타나는 것이고 다만 여기서 제가 눈여겨 보는 것은 일상적인 북한의 보도를 통해 볼 때 최후통치권자의 건강에 문제가 있을 때는 아까 우리 말씀하셨지만 공개를 안 하는 것이 보통인데 공개를 하거든요.
그만큼 김정은이가 권력 유지에 자신감 있다는 반증을 보여주는 겁니다.
그러니까 자기가 몸이 불편한 것은 언론보도를 통해서 나타내고 보여줘도 북한을 통치하고 장악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다는 그런 자신감의 발현이 바로 저런 언론보도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다만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서방세계에서 김정은에 대한 연금설 같은 게 나오는 여러 가지 근거는 뭐냐하면 겉으로는 김정은 체제가 안정적입니다.
상당히 안정적이지만 내부적으로 상당히 취약하다.
불안정한 요소가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바로 김정은 건강이상설이 바로 그거고.
우리 당국이 해야 될 일은 이러한 김정은의 건강이상설에 대비를 해서 여러 가지 최악의 상황까지, 김정은의 사망까지도 상정을 해 가지고 이럴 때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할 것이냐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중요하지.
김정은이가 무슨 병에 걸렸다, 뭐다.
연금이다, 아니다.
여기에 힘 뺄 필요도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 우리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김정은이가 지금 1차적으로는 건강에는 문제가 있으나 북한을 통치하고 장악하는 데 별 문제가 없다는 것이 제 견해고.
그렇다면 어떻게 북한의 김정은의 건강문제를 갖다가 더 가속화시켜서 북한의 내부의 변화를 갖다가 유도하는, 이러한 전략을 갖다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이 우리 한반도의 평화통일이라든지 북한 주민의 소위 인권과 자유와 행복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쨌건 겉으로 보기에는, 수면 위에서는 철통같은 체제는 유지되고 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수면 아래에서는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하는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늘 주목하는 게 김정남이지 않습니까, 김정남.
그래서 옛날 왕조에서는 왕이 될 뻔하다 못 된 사람은 항상 제거하지 않습니까, 그런 싹을 제거하기 위해서.
김정남이 파리에 나타났단 말입니다.
지금 김정남의 상황과 그리고 지금 북한 내부와의 어떤 연계 상태.
이런 것이 어떻다고 강 대표께서는 보고 계십니까?
[인터뷰]
일단은 김정일이 살아있을 때에는 아무리 김정은이가 자기 형이 미워도 어떻게 건드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버지기 때문에 아무리 아들이 밉다고 해도 아들을 죽일 수 있는 아빠는 흔치 않거든요.
그래서 이제 김정일이 사망하면서 뭔가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중국 정부가 김정남을 활용해서 북한의 개혁개방에 압력을 넣었고, 또 장성택이 김정남과 뭔가 발을 맞추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거기까지 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어쨌든 김정남의 발언들이 김정은을 자극했고, 또 김정은 세력이 김정남에 대한 협박을 했겠죠.
그러니까 입을 안 다물면 가만 안 놔두겠다.
그래서 아마 일정한 정도의 타협을 보고 돈을 좀 주고.
이제 그냥 서로 말을 안 하기로 약속한 것이 아니냐.
그런데 장성택이 사망한 후로 추정되는데 김정남이 역할을 했다, 이런 말은 약간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김정남은 뭔가 북한의 백두혈통을 흔들려고 했던 카드였고, 실제로 장성택은 독자적인 라인을 구축을 하고 중국과 직접 뭔가 했기 때문에 김정남과 장성택이 연결된 고리는 크게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김정남이 김정은을 자극하는 말을 하지 않는 한 이제 김정은은 그의 신변을 보장하는 것과 함께 돈을 보장해 주는 이런 것들로 마무리된 것이 아니냐.
그래서 아마 김정남은 자유롭게 해외 여행을 다니면서 편하게 사는 것이죠.
[앵커]
파리에 나타나서 우리 취재팀, 동아일보 기자를 우연히 만났단 말입니다.
그런데 제가 주목한 것은 굉장히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상태라면 예컨대 신변의 위협도 느끼거나 그런 게 있다면.
아니면 좀 조용히 지내라, 그런 경고를 받았다면 하기 힘든 자유로운 언행과 위축되지 않는 이런 모습이었다고 전해지고 있거든요, 그 기자의 보도로는.
이거 어떻게, 원장님, 어떻게 해석하셨습니까?
[인터뷰]
일단 어차피 김정남이는 김정은이가 건들기에는, 통제하기에는 통제권역 밖에 있는 인물입니다.
그 이유는 뭐냐면 김정일 살아 생전에도 김정남이가 자유분방한 생활을 했거든요.
서방세계 기자하고 계속 이메일을 주고받고 하고.
그런데 문제는 뭐냐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김정일 사후에 김정남의 신변이 문제가 되는데.
사실상 몇 년 전에 국내 침투했던 탈북자 간첩이 진술을 했어요.
뭐냐하면 자기가 정찰총국장한테 김정남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았다라는 진술을 한 적이 있거든요.
진술을 수사기관에서 한 적이 있습니다.
그와 같이 김정은 의지와는 관계없이 바로 북한의 김정은 의지를 읽어서 북한의 대남공작부서가 김정남에 대한 테러를 기획한 거는 사실이지만 중국 정부가 거기에 대해서 강력하게 북한에 경고를 했습니다.
김정남이를 건들지 말라는 것이고 그 이유는 뭐냐면 김정은이에 대한 압력용이죠. 김정은 정권이 잘못됐을 때 김정남을 대타로 북한의 계승자로써 북한의 친정정권을 수립했을 때 활용할 가치가 있기 때문에 김정남을 중국정부가 보호한 것이고.
[앵커]
지금도 중국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인터뷰]
그렇게 생각하고 있죠.
그다음에 두번째는 뭐냐하면 파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등에 나타났는데 거기서 북한의 공작원들이 마음만 먹으면 테러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테러를 장악했을 때 서부세계.
그런 북한의 문제가 크기 때문에, 입는 데미지가 크기 때문에 섣불리 실행에 못 옮기고 그것을 최대한 김정남을 활용해서 자유롭게 자기 의사대로 활동하고 있지만 이게 너무나 정권에 부담이 된다면 다른 방법으로 김정남의 활동을 제약시키는 이런 카드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아주 안전한 상태는 아니다.
그러나 지금 중국과 서방세계가 일부 김정남의 동선을 파악하고 보고 있기 때문에 북한이 섣부른 테러라든지 암살하기에는 매우 위험적 요인이 높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유동열 원장님, 강철환 대표님 말씀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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