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러시아 무역대표부, 내일 개성공단 방문

주한러시아 무역대표부, 내일 개성공단 방문

2014.09.03. 오후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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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러시아 무역대표부 관계자들이 내일 개성공단을 방문합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주한 러시아 무역대표부 대표와 무역 전문가 등 9명이 개성공단 현황을 파악하고 러시아 기업의 투자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내일 공단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임 대변인은 개성공단 투자 의향을 밝힌 러시아 기업 가운데 아직 사업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은 기업도 있다면서 개성공단에 대한 외국기업의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무역대표부 대표단은 내일 오전 10시 방북해 개성공단 입주 기업을 방문하고 정배수장 등 기반 시설을 둘러본 뒤 오후 4시쯤 돌아올 계획입니다.

남북이 지난해 개성공단을 재가동하면서 공단 국제화에 합의한 뒤 독일, 러시아, 중국 등 해외 기업들이 개성공단 진출 의사를 타진하고 잇따라 현장도 방문했지만 아직 생산기업 형태로 투자를 결정한 외국 기업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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