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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재보궐 선거 이후의 정국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 최창렬 용인대 교수와 함께 합니다.
두 분 어서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새정치민주연합 얘기부터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박영선 원내대표 임시 비대위원장으로 첫 회의를 한다고 하는데 결국은 당 대표까지 사퇴를 하는 이런 일까지 벌어지지 않았습니까?
새정치민주연합.
가장 근본적인 이번 선거의 패배 원인,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패배의 직접적인 원인과 구조적인 원인으로 나눠봐야 될 것 같아요.
직접적인 원인은 최근에 맨 처음 선거 초반에 불거졌던 전략공천의 문제입니다.
전략공천에 떨어질 락자를 붙여서 전락공천이라고 하는데 잘못된 거.
엉망인 공천이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고 보고요.
기본적으로 새정치민주연합내에 존재하는 복잡한 계파, 2004년 열린우리당 창당할 때부터 비롯됐던 거거든요.
대통합신당, 민주통합당, 다시 민주당 다시 새정치민주연합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그동안 구조적으로 여러 계파가 탄생을 했어요.
정세균 계, 486계, 친노계 거의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그러한 계파들의 어떤 구심점이 별로 없었던 것이고 그런 계파들이 계파 간의 나름대로의 이해관계를 인정한다고 하더라도요.
특히 야당이기 때문에 그러나 그 계파들이 기본적으로 공통으로 지향하는 가치의 부재 같은 것들.
그러다보니까 선거때 되다 보니까 급하게 후보 단일화 한다고 하니까 그게 한두번은 통하지만 그게 국민들에게 진부했다는 겁니다.
구조적인 원인과 직접적인 원인이 맞물렸다고 이렇게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앵커]
안철수 공동대표가 사퇴를 했는데 이렇게 되면 새정치는 국민들한테 고개를 숙이고 사라졌다고 이렇게 봐야 되는 겁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안철수, 안철수 이런 현상을 우리가 분리해서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정치인 안철수는 사실 선호도가 떨어졌죠.
정치인 안철수가 새정치연합에 들어와서 또 국회의원에 당선돼서 벌써 1년이 넘었죠.
2년 가까이 됐는데 이 기간에 국민들한테 많이 이제 정치인 안철수 이미지가 굳어진 겁니다.
사실 정치인이 정치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 두가지 조건입니다.
신선함을 가지고 갑자기 뛰어들어서 권력을 찾는 방법.
아니면 권력을 가지고 리더십을 하면서 하는 방법이 있는데 안철수 대표가 신선함을 가지고 하기에는 사실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친 겁니다.
지난 권력을 잡았더라면 신선함을 잡을 수 있는 것이죠.
오바마가 마치 그랬던 것처럼 지금은 경륜을 보여줄 때인데 보여주지 못한 거죠.
사실 그동안 정치판에 뛰어든 다음에 2년 여 시간동안 정치판 이야기로 한다면 내공을 기르면서 경륜을 기르면서 리더십을 키워 나가는데 그걸 하지 못했다, 결국은 신선도 잃고 경륜을 이루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는 분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일단 비대위 체제로 새정치민주연합은 조금 운영이 될 것 같고 전당대회는 연말쯤 열리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말씀하신 친노나 486 정세균 계 여러 계파들이 움직이겠죠?
[인터뷰]
문제는 야당이 이번에 완패를 한 거 아니겠어요?
야당 탄핵이 나올 정도란 말이죠.
야당의 참사인데 당내부의 계파간의 구심점도 중요하겠습니다마는 저는 이제는 선거가 상당히 오랜 기간 있다가 내년, 후년 총선거, 그 다음에 대선이란 말이에요.
선거가 없기 때문에 야당 여당 할 것 없이 평가의 매카니즘이 존재하지 않아요, 지금.
그러니까 또 안일해질 수가 있어요.
야당은 야당 대로 체제 정비한다고 난리치다가도 또 한 두달 지나면 오랜 잘못된 관행.
그 계파 다툼, 기득권에 안주하는 모습, 패권 주의의 모습, 재발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보이고, 여당 얘기는 차치하고서라도요.
그래서 중요한 게 시민사회와의 큰 틀에서 빅 텐트가 존재하지 않으면 그런 식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 섣불리 얘기합니다마는 다음 선거에서 또 집니다.
새정치연합 내부에서 그러한 것들도 잠깐 하다 말게 되면 일단 국민들이 보십시오.
이번의 선거를 4번째 지고 있어요.
야당이.
[앵커]
총선, 대선.
[인터뷰]
총선, 대선, 지방선거 계속 지고 있거든요.
정치 환경은 계속 이길 수 있는 정치 환경이었단 말이에요.
이게 뭘 이야기를 하는 겁니까?
시민 사회, 그리고 국민들이 원하는 쟁점이나 이런 것들을 잘 읽지 못한다는 거예요.
하지만 난독증이에요.
어려울 난 자에 읽을 독 자.
처음에 읽지 못하는 건 오독이 아니라.
오독이 잘못될 오자인데.
국민들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거예요.
그저 세월호 심판에 안주하고 있고 반사 반사 이익도 적당히 기대야죠.
국민들이 바보입니까?
지난번 2012년도인가 새누리당이 당을 해체할 정도까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있지 않습니까?
쇼도 있고 이벤트도 있었습니다마는 혁신 부각을 위해서 반바지 입고.
어쨌든 그런 노력이라도 한단 말이에요.
새누리당은.
저는 시민사회와의 커다란 틀에서의 연대 같은 것도 모색하지 않는 한 대단히 어려움에 또 직면한다고 저는 보여집니다.
[인터뷰]
새정치연합이 그동안 쇄신 이야기를 하면 새누리당도 잘한 건 아니지만 새누리당도 쇄신이 나오면 가운데로 가야겠다.
좀 진보적으로 가야겠다.
중도, 가운데로 정해진 겁니다.
새정치연합은 이런 말이 생기면 선명성 경기에 들어갑니다.
야성을 되찾아야 된다, 이거는 아니거든요.
선거는 가운데, 중간을 누가 장악하느냐의 싸움입니다.
중간의 어떤 것이 되면 민심이 몰려있다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새정치연합, 과거 민주당의 행태를 보면 야성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건 정확한 진단은 아닙니다.
선거를 생각한다면 그래서 이번에도 저는 새정치연합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모르겠습니다마는 현재 이제 김한길, 안철수 두 대표는 약간 중도적이었고요.
그다음에 이번에 사퇴를 한 손학규 전 대표도 중도쪽인데 이런 지도부가 사라진다면 다시 또 선명경쟁.
야성을 되찾자.
박근혜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할 때 또다시 민심을 잃는 그런 결과가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저희들 뒤로 사진을 한장 보여드리겠습니다.
앞서서 계속 보여드렸는데요.
어제 정계은퇴까지 선언한 손학규 전 대표 그리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손학규 대표는 기존 새누리당 출신이라는 한계도 있었습니다마는 당을 중도로 바꾸려고 하고 온건 쪽으로 합리주의로 만들려고 했던 분입니다.
또 한 분 김한길 대표도 비주류에서 다시 당대표가 되기까지 중도에 가까웠던 분이고요.
뭐 안철수 대표야 출발부터 그랬고요.
이런 분들이 다 사라졌어요.
문재인 의원이라든가 다른 의원도 사라졌는데 먼저 어제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정계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은퇴기자회견을 잠깐 보시고 질문 계속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손학규를 떠나보낸 새정치민주연합, 어떤 의미일까요?
[인터뷰]
저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차원을 떠나서 은퇴했으니까 선언을 했으니까 손학규 전 대표는 여야를 막론하고 대단한 자산의 손실이에요.
중도를 말씀을 하시지 않았습니까?
한나라당 탈당이 2007년도였어요.
그리고 난 다음에 야당에서 대표를 3번 했습니다.
짧게했습니다마는 하나는.
그런데 중도라는 게 대개 모든 정당이 중도를 수렴하는 경향이 있어요.
서구정당도 마찬가지인데.
안 의원님이 말씀을 하신 것처럼 중도라는 것이 중첩되다보니까 이념적인 지향성을 상실하는 거거든요.
나름대로 야당의 설명이 중요합니다.
손학규 고문의 얘기를 돌아와가지고 정계 은퇴 선언을 했잖아요.
그래 놓고 당 대표를 누가할지가 문제입니다.
전당대회가 열리지 못하고 있고요.
야당의 통합을 누가 과연 견인해 나갈 것인가 아까 시민사회연대까지 이야기를 했는데 과연 그런 게 가능할지 새정치연합의 리더십이나 그런 자질이나 역량으로 볼 때 말이죠.
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게요.
선거 앞두고 느닷없이 유병언 시신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그 배짱은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그런 것들이 바로 국민들이 볼 때는 뭔가 쟁점을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도대체가 왜 새정치연합은 항상 저런식으로 발목잡기를 하느냐고 인식되는 거예요.
저는 그게 나름대로 정권심판을 해야 한다는 게 맞다고 봐요.
[앵커]
알겠습니다.
[인터뷰]
어찌됐든 손학규 대표의 은퇴선언은 대단히 아쉽고 새정치연합이나 우리정치권 모두가 반성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번에는 새누리당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누리당 같은 경우는 이제 앞으로 거의 2년 가까이 선거가 없습니다.
선거가 없다는 건 여당 입장에서는 중간에 심판받을 일이 없다는 거고요.
그러다보니까 물론 오롯이 국민들을 위해서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마는 일각에서는 무선거 정국이 오히려 여당을 뻣뻣하게 만드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글쎄 뻣뻣해진다면 다음 총선, 대선을 기약할 수 없겠죠.
그러니까 어제 김무성 대표가 한 말이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거 우리가 잘해서 준 게 아니다.
우리가 바꾸지 않으면 또 기약을 할 수 없다는 이야기죠.
그런데 마찬가지입니다.
앞으로 선거가 없다고 한다면 결국 여당은 국민들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당에 대한 심판이 아니라 정부여당의 심판으로 같이 가는 겁니다.
결국은 경제입니다.
모든 경제가 됩니다.
그래서 정부가 경제살리기에 나서고 새누리당이 뒷받침을 해 주고 이것이 같이 효과를 내서 국민들을 만족시키기 전까지는 다음 번 선거는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은 정부가 하는 것은 뒷받침하면서 경제살리기에 올인한다는 것, 두 번째는 정치 쇄신에 대한 욕구가 굉장히 강합니다.
사실 아까도 말씀을 드렸지만 안철수 사회일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살아있는 겁니다.
항상 정치가 바뀌어야 된다는 국민들의 바람은요.
그렇기 때문에 새누리당도 정치 쇄신이 나설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정당 개혁.
그다음 은 또 인적인 새로운 풀을 수요를 한다든지 이런 식의 노력을 하지 않으면 다음 번 선거는 모릅니다.
사실 국민들의 마음은요, 정치는 정치인이랑 또 정당이란 것은 정치 세력이라는 것은 거대한 바다 위에 떠다니는 배나 마찬가지입니다.
민심에서 언제든지 엎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사실 엎어진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이게 이 풍랑이 새누리당을 쳐서 언제 넘어올지 모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보다 더 겸손하고 보다 더 낮은 자세로 보다 더 국민들의 눈높이에 본인들을 맞추지 않으면 새누리당도 언제 국민들로부터 외면받을지 모릅니다.
[앵커]
선거판이 참 무서운 게 승패에 따라서 여야 대표의 명암이 확실하게 갈렸는데 이번에 김무성 대표는 확실하게 자리매김을 한 것 같고.
[인터뷰]
김무성 대표는 안착된다고 봐야 되겠죠.
[앵커]
청와대관계에서도 우위를 선점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글쎄요, 저는 그 부분은 좀 첨언을 하고 싶은게.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이기지 않았습니까?
완승을 하지 않았습니까?
청와대도 나름의 동력, 탄력을 받는 것이죠.
선거 결과로만 두고 볼 때는 일반적으로 당의 김무성 대표가 청와대에 우위했었다라는 근거는 전혀 없다고 봐요.
단지 기존에 있었던 청와대와 당과의 너무 수직적 관계, 일방적인 관계는 점할 것입니다.
설령 선거 결과가 완승을 하지 않았더라도 새누리당이 김무성 의원이 그 부분을 많이 의식을 하고 인식을 할 것이에요.
저는 그런데 당 청 관계가 수평적으로 가면서도 큰 변화는 별로 없을 것 같아요.
김무성 대표도 친박계 의원들을 같이 아우르지 않고는 정국을 운영할 수가 없죠.
그리고 아직 임기 중반으로 접어드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래서 크게 청와대에 대해서 당이 큰 무엇을 낸다, 이런 구도로 가기는 힘들 것 같아요.
[앵커]
당청 관계를 이야기를 했고 계파 이야기를 했으니까 안형환 전 의원께 질문을 30초만 드리겠습니다.
친이계 쪽에서도 많이 기대를 하고 계십니까?
계속 지금 현재 친박이 꽉 잡고 있는 상황에 김무성 대표의 어떤 기대가 있나요?
[인터뷰]
친이계가 없어진 겁니다.
이명박 정부가 끝남으로써 친이계가 없어진 겁니다.
그런데 정당은 항상 주류와 비주류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사실 김무성 대표는 그 당내에도 분류를 했었죠.
이때 또 주류가 된 겁니다.
과거 권력을 잡았던 친박 핵심들을 또 비주류가 된 것이고요.
왔다갔다 했기 때문에.
[앵커]
그 얘기는 어떻습니까?
임태희 전 비서실장이 이번에 아쉽게 낙마를 했지 않습니까?
거기에 대해서 주변에서 많이 들 아쉬워 한다, 그랬거든요.
[앵커]
원래 가려고 했던 지역을 안 주고.
[인터뷰]
평택에 갔더라면 이길수도 있었는데 영통은 워낙 어려운 지역입니다.
영통은 평균 연령이 32.8세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젊은이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기 때문에 이기기 쉬운 선거였죠.
본인이 갔기 때문에 정치인은 손학규 대표께서 참 좋은 말씀을 해 주셨는데 정치인은 선거로 말하고 심판 받는 겁니다.
임태희 후보도 정말 열악한 지역에서 살신성인의 자세로 들어갔고, 그래서 졌습니다.
선거의 심판을 받은 것이죠.
그러나 이번에 그런 자세를 보여줬기 때문에 재기할 시간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정치인은 알 수 없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계속 딱딱한 이야기도 했습니다마는 조금 부드러운 얘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드러운 이야기의 첫 번째 분은 박영선 새 비대위원장입니다.
물론 임시입니다마는 앞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의 비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전망은 됩니다.
그리고 나경원 이번에 새 의원이 되셨죠, 당선인.
그리고 또 한분은 조윤선 정무수석입니다.
여성 정치의 리더의 시대가 오나.
일단 말이에요.
저희들이 이런 식으로 제목 써 봤는데.
[앵커]
일단 박영선 의원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결국은 당 재건이라는 무거운 짐을 떠안게 되었어요.
잘 이끌어 갈 수 있을까요?
[인터뷰]
박영선 원내대표는 언론 출신이고 앵커 출신이고 그런데.
상당히 가능성이 있고,이미지가 대단히 강한 걸로 비춰져 있어요.
최근에 이완구 원내대표와 양당원내대표를 마치면서 상당히 타협의 모습 같은 거, 절충의 모습 같은 거.
역시 정치는 상대적인 거 같아요.
이완구 대표가 상당히 견인하니까 보조를 맞추는 건데 중요한 건 그겁니다.
과연 비대위원장으로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비대위를 이끌고 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과연 이끌 어나갈 수 있을지.
대체로 박영선 원내대표가 정치권에서 받은 평가는 상당히 검증이 상당 수준 이상의 평가를 받고 있어요.
어떤 타협 절충을 할 줄 아는 나름대로 기대가 된다고 보는데 역시 그 당시 계파에서 어떻게 아우를 수 있을지 여전히 의문입니다.
[앵커]
박영선 원내 대표는 사실 호불호가 명확하잖아요.
어떻습니까?
새누리당의 발언이었다든가.
비대위원장 맡게 되면서 어떻습니까?
[인터뷰]
새누리당에서 강경파로 많이 알려져 있고, 의견이 엇갈리는 정치인이죠.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박영선 원내대표를 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큰 일을 하실 분인데 강경적으로 나가면 국민들이 좋아하지 않습니다라고 한다면 굉장히 수그러든다고 합니다.
[앵커]
앞으로 큰일하실거라는 걸 강조를 하는 거죠?
[인터뷰]
본인도 굉장히 강건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사실 강경했기 때문에 내 진영에서는 지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러나 더욱 큰 내 진영 가지고는 안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본인이 국가 전체의 큰 틀을 생각하는 안목, 그런 경륜을 쌓아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앵커]
계파로 따지면 박영선 원내대표는 친노에 가까운거 아닙니까?
[인터뷰]
친노에 가깝다고 얘기를 할 수 있는데 친노도 아니에요.
계파색이 뚜렷한 사람은 아니고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계파에 대해서 특별히 친노다, 누구다 이런 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상당히 저는 잘 모르니까 기자들 이야기를 들어 보면 굉장히 부드럽다고 이야기를 해요.
상당히 인기가 있는 것 같아요.
기자들한테는.
직접적으로는 모르니까요.
[앵커]
알겠습니다.
다음 분은 바로 어제 재보궐 선거를 통해 동작을에 입성한 앞으로 동작을을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까지 했습니다마는 나경원 의원입니다.
나경원 의원이 부활을 했어요.
그런데 부활인데 화려한 부활이냐, 무엇이냐에 대해서 이미 이야기는 있습니다.
워낙 표차가 적었기 때문에 하지만 이게 어떻게 보면 나경원 의원한테는 약이 될 수 있다, 이런 얘기도 많이 합니다.
조금만 더 이야기를 할까요?
처음에 여론 조사를 할 때는 60%가 나왔어요.
그다음 할 때는 50% 나왔다가 49% 이렇게 됐었거든요.
이런 부분은 나경원 의원이 큰 정치인이 되려면 해결해야 될 부분인 것 같고요.
[인터뷰]
초창기 여론조사는 인지도 조사나 마찬가지입니다.
나경원 후보는 인지도가 워낙 높기 때문에 다른 후보들과 차이가 많이 났던 것이고요.
선거 중반으로 치달으면 인지도가 비슷해지니까 같이 가는 겁니다.
그런 현상이고요.
그다음에 표차이 부분은 선거는 이기면 이기는 것입니다.
지면 지는 것이고요.
한 표 차이라도 이기면 이기는 겁니다.
그건 정의된 겁니다.
물론 지역구에서 더 노력을 해야 겠죠.
그 지역이 정몽준 후보가 박원순 후보에게 17% 차이로 진 지역입니다.
워낙 야당세력이 강한 지역입니다.
지역구 관리는 신경을 더 써야 될 것 같고요.
나경원 후보는 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실 인지도입니다.
손학규 고문이 사실 정계 은퇴까지 몰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국민들의 인지도가 낮았던 거예요.
사실, 정말 저는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런 분이 대통령하면 참 잘할 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러나 인지도가 높지 못했어요.
경기지사의 벽을 넘지 못한 것입니다.
경기지사와 서울 지사의 차이는 굉장히 큰 것입니다.
인지도의 벽을 넘지 못하다보니까 아름답지만 쓸쓸한 퇴장을 한 것이죠.
그런데 이제 나경원 의원같은 경우는 인지도라는 아주 중요한 자산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부터가 문제입니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를 시키려면 본인의 내공을 보여주고 리더십을 보여줘야 되는 겁니다.
리더십이라는 것은 자기를 따르는 국회의원, 자기를 지지하는 국회의원을 만들어나가야 되는데 그것은 나경원 의원에게 앞으로 주어지는 과제라고 할 수 밖에 없겠죠.
[앵커]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에서는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이 빛을 보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휴가 중이고, 비서실장 서열 1위 김기춘 비서실장도 휴가중이고.
서열 2위 유민봉 국정기획수석도 어제 청와대 수석회의를 조윤선 정무수석이 진행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인터뷰]
조윤선 정무수석도 인지도가 높은 편이죠.
나경원 의원도 그렇고 조윤선 후보의 공통점이 사법시험이 붙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상당히 이미지 정치쪽이 저는 강하다고 봐요.
조윤선 수석과 나경원 의원은 상당히 좋은 점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대중성이라든지 인지도라든지 이런 게 좋은데 그분들의 콘텐츠는 뭔가?
그분들이 정말 차세대 여성으로서 지향점을 보여 줄 필요가 있어요.
특히 나경원 의원하면 대중성, 인지도 이런 게 떠오르는데 화려한 외모 같은 것들도 중요하다고 봐요.
현실에 있어서.
그런데 그런 것 들 이외에 그들이 무엇을 지향하는 것인지 중도다, 보수다, 진보다, 이런 것을 떠나서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번에 첫 시험대 중에 여러 가지 시험대가 있었습니다마는 장관직도 원활하게 수행을 했고, 청와대 입성도 사실 연착륙에 성공을 했다 이런 평가도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여성 리더를 만나면서 또 풀어야 될 과제.
특히 아까 사진에도 나왔습니다마는 박영선 비대위원장과의 관계, 이런 면에서는 조윤선 정무수석의 역할이 커질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키워야겠죠.
사실 그동안 청와대 정무수석은 3선급 정도의 중량감있는 정치를 해왔던 게 사실입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맹형규, 그다음에 정진석 다 3선급의 장관을 마친 분들이 했는데 조윤선 현 정무수석은 무게감이 틀렸죠.
그러다보니까 조윤선 의원이 사실 청와대의 정무수석의 역량은 본인이 키우기 나름입니다.
정말 대통령이 지시하는 것만 따르면 아주 협소한 보고서형 정무수석이 될 수도 있고 본인이 나와서 의원들 접촉하면서 설득해 나가면서 한다면 중량감있는 대한민국 정치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는데 그것도 조윤선 의원이 본인의 위치를 어디에 두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본인이 노력을 해 나가야지 청와대의 소통이 더 중요해진것 아니겠습니까?
청와대와 국회.
청와대는 행정하는 곳이 아닙니다.
청와대는 정치하는 곳입니다, 기본적으로.
그런 사명감을 가지고 국회, 여당, 야당을 오가는 활발한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조윤선 의원이, 또는 조윤선 수석이 해야 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두분 고맙습니다.
[앵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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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재보궐 선거 이후의 정국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 최창렬 용인대 교수와 함께 합니다.
두 분 어서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새정치민주연합 얘기부터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박영선 원내대표 임시 비대위원장으로 첫 회의를 한다고 하는데 결국은 당 대표까지 사퇴를 하는 이런 일까지 벌어지지 않았습니까?
새정치민주연합.
가장 근본적인 이번 선거의 패배 원인,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패배의 직접적인 원인과 구조적인 원인으로 나눠봐야 될 것 같아요.
직접적인 원인은 최근에 맨 처음 선거 초반에 불거졌던 전략공천의 문제입니다.
전략공천에 떨어질 락자를 붙여서 전락공천이라고 하는데 잘못된 거.
엉망인 공천이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고 보고요.
기본적으로 새정치민주연합내에 존재하는 복잡한 계파, 2004년 열린우리당 창당할 때부터 비롯됐던 거거든요.
대통합신당, 민주통합당, 다시 민주당 다시 새정치민주연합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그동안 구조적으로 여러 계파가 탄생을 했어요.
정세균 계, 486계, 친노계 거의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그러한 계파들의 어떤 구심점이 별로 없었던 것이고 그런 계파들이 계파 간의 나름대로의 이해관계를 인정한다고 하더라도요.
특히 야당이기 때문에 그러나 그 계파들이 기본적으로 공통으로 지향하는 가치의 부재 같은 것들.
그러다보니까 선거때 되다 보니까 급하게 후보 단일화 한다고 하니까 그게 한두번은 통하지만 그게 국민들에게 진부했다는 겁니다.
구조적인 원인과 직접적인 원인이 맞물렸다고 이렇게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앵커]
안철수 공동대표가 사퇴를 했는데 이렇게 되면 새정치는 국민들한테 고개를 숙이고 사라졌다고 이렇게 봐야 되는 겁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안철수, 안철수 이런 현상을 우리가 분리해서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정치인 안철수는 사실 선호도가 떨어졌죠.
정치인 안철수가 새정치연합에 들어와서 또 국회의원에 당선돼서 벌써 1년이 넘었죠.
2년 가까이 됐는데 이 기간에 국민들한테 많이 이제 정치인 안철수 이미지가 굳어진 겁니다.
사실 정치인이 정치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 두가지 조건입니다.
신선함을 가지고 갑자기 뛰어들어서 권력을 찾는 방법.
아니면 권력을 가지고 리더십을 하면서 하는 방법이 있는데 안철수 대표가 신선함을 가지고 하기에는 사실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친 겁니다.
지난 권력을 잡았더라면 신선함을 잡을 수 있는 것이죠.
오바마가 마치 그랬던 것처럼 지금은 경륜을 보여줄 때인데 보여주지 못한 거죠.
사실 그동안 정치판에 뛰어든 다음에 2년 여 시간동안 정치판 이야기로 한다면 내공을 기르면서 경륜을 기르면서 리더십을 키워 나가는데 그걸 하지 못했다, 결국은 신선도 잃고 경륜을 이루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는 분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일단 비대위 체제로 새정치민주연합은 조금 운영이 될 것 같고 전당대회는 연말쯤 열리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말씀하신 친노나 486 정세균 계 여러 계파들이 움직이겠죠?
[인터뷰]
문제는 야당이 이번에 완패를 한 거 아니겠어요?
야당 탄핵이 나올 정도란 말이죠.
야당의 참사인데 당내부의 계파간의 구심점도 중요하겠습니다마는 저는 이제는 선거가 상당히 오랜 기간 있다가 내년, 후년 총선거, 그 다음에 대선이란 말이에요.
선거가 없기 때문에 야당 여당 할 것 없이 평가의 매카니즘이 존재하지 않아요, 지금.
그러니까 또 안일해질 수가 있어요.
야당은 야당 대로 체제 정비한다고 난리치다가도 또 한 두달 지나면 오랜 잘못된 관행.
그 계파 다툼, 기득권에 안주하는 모습, 패권 주의의 모습, 재발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보이고, 여당 얘기는 차치하고서라도요.
그래서 중요한 게 시민사회와의 큰 틀에서 빅 텐트가 존재하지 않으면 그런 식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 섣불리 얘기합니다마는 다음 선거에서 또 집니다.
새정치연합 내부에서 그러한 것들도 잠깐 하다 말게 되면 일단 국민들이 보십시오.
이번의 선거를 4번째 지고 있어요.
야당이.
[앵커]
총선, 대선.
[인터뷰]
총선, 대선, 지방선거 계속 지고 있거든요.
정치 환경은 계속 이길 수 있는 정치 환경이었단 말이에요.
이게 뭘 이야기를 하는 겁니까?
시민 사회, 그리고 국민들이 원하는 쟁점이나 이런 것들을 잘 읽지 못한다는 거예요.
하지만 난독증이에요.
어려울 난 자에 읽을 독 자.
처음에 읽지 못하는 건 오독이 아니라.
오독이 잘못될 오자인데.
국민들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거예요.
그저 세월호 심판에 안주하고 있고 반사 반사 이익도 적당히 기대야죠.
국민들이 바보입니까?
지난번 2012년도인가 새누리당이 당을 해체할 정도까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있지 않습니까?
쇼도 있고 이벤트도 있었습니다마는 혁신 부각을 위해서 반바지 입고.
어쨌든 그런 노력이라도 한단 말이에요.
새누리당은.
저는 시민사회와의 커다란 틀에서의 연대 같은 것도 모색하지 않는 한 대단히 어려움에 또 직면한다고 저는 보여집니다.
[인터뷰]
새정치연합이 그동안 쇄신 이야기를 하면 새누리당도 잘한 건 아니지만 새누리당도 쇄신이 나오면 가운데로 가야겠다.
좀 진보적으로 가야겠다.
중도, 가운데로 정해진 겁니다.
새정치연합은 이런 말이 생기면 선명성 경기에 들어갑니다.
야성을 되찾아야 된다, 이거는 아니거든요.
선거는 가운데, 중간을 누가 장악하느냐의 싸움입니다.
중간의 어떤 것이 되면 민심이 몰려있다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새정치연합, 과거 민주당의 행태를 보면 야성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건 정확한 진단은 아닙니다.
선거를 생각한다면 그래서 이번에도 저는 새정치연합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모르겠습니다마는 현재 이제 김한길, 안철수 두 대표는 약간 중도적이었고요.
그다음에 이번에 사퇴를 한 손학규 전 대표도 중도쪽인데 이런 지도부가 사라진다면 다시 또 선명경쟁.
야성을 되찾자.
박근혜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할 때 또다시 민심을 잃는 그런 결과가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저희들 뒤로 사진을 한장 보여드리겠습니다.
앞서서 계속 보여드렸는데요.
어제 정계은퇴까지 선언한 손학규 전 대표 그리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손학규 대표는 기존 새누리당 출신이라는 한계도 있었습니다마는 당을 중도로 바꾸려고 하고 온건 쪽으로 합리주의로 만들려고 했던 분입니다.
또 한 분 김한길 대표도 비주류에서 다시 당대표가 되기까지 중도에 가까웠던 분이고요.
뭐 안철수 대표야 출발부터 그랬고요.
이런 분들이 다 사라졌어요.
문재인 의원이라든가 다른 의원도 사라졌는데 먼저 어제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정계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은퇴기자회견을 잠깐 보시고 질문 계속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손학규를 떠나보낸 새정치민주연합, 어떤 의미일까요?
[인터뷰]
저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차원을 떠나서 은퇴했으니까 선언을 했으니까 손학규 전 대표는 여야를 막론하고 대단한 자산의 손실이에요.
중도를 말씀을 하시지 않았습니까?
한나라당 탈당이 2007년도였어요.
그리고 난 다음에 야당에서 대표를 3번 했습니다.
짧게했습니다마는 하나는.
그런데 중도라는 게 대개 모든 정당이 중도를 수렴하는 경향이 있어요.
서구정당도 마찬가지인데.
안 의원님이 말씀을 하신 것처럼 중도라는 것이 중첩되다보니까 이념적인 지향성을 상실하는 거거든요.
나름대로 야당의 설명이 중요합니다.
손학규 고문의 얘기를 돌아와가지고 정계 은퇴 선언을 했잖아요.
그래 놓고 당 대표를 누가할지가 문제입니다.
전당대회가 열리지 못하고 있고요.
야당의 통합을 누가 과연 견인해 나갈 것인가 아까 시민사회연대까지 이야기를 했는데 과연 그런 게 가능할지 새정치연합의 리더십이나 그런 자질이나 역량으로 볼 때 말이죠.
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게요.
선거 앞두고 느닷없이 유병언 시신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그 배짱은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그런 것들이 바로 국민들이 볼 때는 뭔가 쟁점을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도대체가 왜 새정치연합은 항상 저런식으로 발목잡기를 하느냐고 인식되는 거예요.
저는 그게 나름대로 정권심판을 해야 한다는 게 맞다고 봐요.
[앵커]
알겠습니다.
[인터뷰]
어찌됐든 손학규 대표의 은퇴선언은 대단히 아쉽고 새정치연합이나 우리정치권 모두가 반성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번에는 새누리당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누리당 같은 경우는 이제 앞으로 거의 2년 가까이 선거가 없습니다.
선거가 없다는 건 여당 입장에서는 중간에 심판받을 일이 없다는 거고요.
그러다보니까 물론 오롯이 국민들을 위해서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마는 일각에서는 무선거 정국이 오히려 여당을 뻣뻣하게 만드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글쎄 뻣뻣해진다면 다음 총선, 대선을 기약할 수 없겠죠.
그러니까 어제 김무성 대표가 한 말이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거 우리가 잘해서 준 게 아니다.
우리가 바꾸지 않으면 또 기약을 할 수 없다는 이야기죠.
그런데 마찬가지입니다.
앞으로 선거가 없다고 한다면 결국 여당은 국민들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당에 대한 심판이 아니라 정부여당의 심판으로 같이 가는 겁니다.
결국은 경제입니다.
모든 경제가 됩니다.
그래서 정부가 경제살리기에 나서고 새누리당이 뒷받침을 해 주고 이것이 같이 효과를 내서 국민들을 만족시키기 전까지는 다음 번 선거는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은 정부가 하는 것은 뒷받침하면서 경제살리기에 올인한다는 것, 두 번째는 정치 쇄신에 대한 욕구가 굉장히 강합니다.
사실 아까도 말씀을 드렸지만 안철수 사회일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살아있는 겁니다.
항상 정치가 바뀌어야 된다는 국민들의 바람은요.
그렇기 때문에 새누리당도 정치 쇄신이 나설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정당 개혁.
그다음 은 또 인적인 새로운 풀을 수요를 한다든지 이런 식의 노력을 하지 않으면 다음 번 선거는 모릅니다.
사실 국민들의 마음은요, 정치는 정치인이랑 또 정당이란 것은 정치 세력이라는 것은 거대한 바다 위에 떠다니는 배나 마찬가지입니다.
민심에서 언제든지 엎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사실 엎어진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이게 이 풍랑이 새누리당을 쳐서 언제 넘어올지 모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보다 더 겸손하고 보다 더 낮은 자세로 보다 더 국민들의 눈높이에 본인들을 맞추지 않으면 새누리당도 언제 국민들로부터 외면받을지 모릅니다.
[앵커]
선거판이 참 무서운 게 승패에 따라서 여야 대표의 명암이 확실하게 갈렸는데 이번에 김무성 대표는 확실하게 자리매김을 한 것 같고.
[인터뷰]
김무성 대표는 안착된다고 봐야 되겠죠.
[앵커]
청와대관계에서도 우위를 선점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글쎄요, 저는 그 부분은 좀 첨언을 하고 싶은게.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이기지 않았습니까?
완승을 하지 않았습니까?
청와대도 나름의 동력, 탄력을 받는 것이죠.
선거 결과로만 두고 볼 때는 일반적으로 당의 김무성 대표가 청와대에 우위했었다라는 근거는 전혀 없다고 봐요.
단지 기존에 있었던 청와대와 당과의 너무 수직적 관계, 일방적인 관계는 점할 것입니다.
설령 선거 결과가 완승을 하지 않았더라도 새누리당이 김무성 의원이 그 부분을 많이 의식을 하고 인식을 할 것이에요.
저는 그런데 당 청 관계가 수평적으로 가면서도 큰 변화는 별로 없을 것 같아요.
김무성 대표도 친박계 의원들을 같이 아우르지 않고는 정국을 운영할 수가 없죠.
그리고 아직 임기 중반으로 접어드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래서 크게 청와대에 대해서 당이 큰 무엇을 낸다, 이런 구도로 가기는 힘들 것 같아요.
[앵커]
당청 관계를 이야기를 했고 계파 이야기를 했으니까 안형환 전 의원께 질문을 30초만 드리겠습니다.
친이계 쪽에서도 많이 기대를 하고 계십니까?
계속 지금 현재 친박이 꽉 잡고 있는 상황에 김무성 대표의 어떤 기대가 있나요?
[인터뷰]
친이계가 없어진 겁니다.
이명박 정부가 끝남으로써 친이계가 없어진 겁니다.
그런데 정당은 항상 주류와 비주류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사실 김무성 대표는 그 당내에도 분류를 했었죠.
이때 또 주류가 된 겁니다.
과거 권력을 잡았던 친박 핵심들을 또 비주류가 된 것이고요.
왔다갔다 했기 때문에.
[앵커]
그 얘기는 어떻습니까?
임태희 전 비서실장이 이번에 아쉽게 낙마를 했지 않습니까?
거기에 대해서 주변에서 많이 들 아쉬워 한다, 그랬거든요.
[앵커]
원래 가려고 했던 지역을 안 주고.
[인터뷰]
평택에 갔더라면 이길수도 있었는데 영통은 워낙 어려운 지역입니다.
영통은 평균 연령이 32.8세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젊은이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기 때문에 이기기 쉬운 선거였죠.
본인이 갔기 때문에 정치인은 손학규 대표께서 참 좋은 말씀을 해 주셨는데 정치인은 선거로 말하고 심판 받는 겁니다.
임태희 후보도 정말 열악한 지역에서 살신성인의 자세로 들어갔고, 그래서 졌습니다.
선거의 심판을 받은 것이죠.
그러나 이번에 그런 자세를 보여줬기 때문에 재기할 시간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정치인은 알 수 없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계속 딱딱한 이야기도 했습니다마는 조금 부드러운 얘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드러운 이야기의 첫 번째 분은 박영선 새 비대위원장입니다.
물론 임시입니다마는 앞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의 비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전망은 됩니다.
그리고 나경원 이번에 새 의원이 되셨죠, 당선인.
그리고 또 한분은 조윤선 정무수석입니다.
여성 정치의 리더의 시대가 오나.
일단 말이에요.
저희들이 이런 식으로 제목 써 봤는데.
[앵커]
일단 박영선 의원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결국은 당 재건이라는 무거운 짐을 떠안게 되었어요.
잘 이끌어 갈 수 있을까요?
[인터뷰]
박영선 원내대표는 언론 출신이고 앵커 출신이고 그런데.
상당히 가능성이 있고,이미지가 대단히 강한 걸로 비춰져 있어요.
최근에 이완구 원내대표와 양당원내대표를 마치면서 상당히 타협의 모습 같은 거, 절충의 모습 같은 거.
역시 정치는 상대적인 거 같아요.
이완구 대표가 상당히 견인하니까 보조를 맞추는 건데 중요한 건 그겁니다.
과연 비대위원장으로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비대위를 이끌고 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과연 이끌 어나갈 수 있을지.
대체로 박영선 원내대표가 정치권에서 받은 평가는 상당히 검증이 상당 수준 이상의 평가를 받고 있어요.
어떤 타협 절충을 할 줄 아는 나름대로 기대가 된다고 보는데 역시 그 당시 계파에서 어떻게 아우를 수 있을지 여전히 의문입니다.
[앵커]
박영선 원내 대표는 사실 호불호가 명확하잖아요.
어떻습니까?
새누리당의 발언이었다든가.
비대위원장 맡게 되면서 어떻습니까?
[인터뷰]
새누리당에서 강경파로 많이 알려져 있고, 의견이 엇갈리는 정치인이죠.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박영선 원내대표를 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큰 일을 하실 분인데 강경적으로 나가면 국민들이 좋아하지 않습니다라고 한다면 굉장히 수그러든다고 합니다.
[앵커]
앞으로 큰일하실거라는 걸 강조를 하는 거죠?
[인터뷰]
본인도 굉장히 강건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사실 강경했기 때문에 내 진영에서는 지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러나 더욱 큰 내 진영 가지고는 안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본인이 국가 전체의 큰 틀을 생각하는 안목, 그런 경륜을 쌓아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앵커]
계파로 따지면 박영선 원내대표는 친노에 가까운거 아닙니까?
[인터뷰]
친노에 가깝다고 얘기를 할 수 있는데 친노도 아니에요.
계파색이 뚜렷한 사람은 아니고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계파에 대해서 특별히 친노다, 누구다 이런 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상당히 저는 잘 모르니까 기자들 이야기를 들어 보면 굉장히 부드럽다고 이야기를 해요.
상당히 인기가 있는 것 같아요.
기자들한테는.
직접적으로는 모르니까요.
[앵커]
알겠습니다.
다음 분은 바로 어제 재보궐 선거를 통해 동작을에 입성한 앞으로 동작을을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까지 했습니다마는 나경원 의원입니다.
나경원 의원이 부활을 했어요.
그런데 부활인데 화려한 부활이냐, 무엇이냐에 대해서 이미 이야기는 있습니다.
워낙 표차가 적었기 때문에 하지만 이게 어떻게 보면 나경원 의원한테는 약이 될 수 있다, 이런 얘기도 많이 합니다.
조금만 더 이야기를 할까요?
처음에 여론 조사를 할 때는 60%가 나왔어요.
그다음 할 때는 50% 나왔다가 49% 이렇게 됐었거든요.
이런 부분은 나경원 의원이 큰 정치인이 되려면 해결해야 될 부분인 것 같고요.
[인터뷰]
초창기 여론조사는 인지도 조사나 마찬가지입니다.
나경원 후보는 인지도가 워낙 높기 때문에 다른 후보들과 차이가 많이 났던 것이고요.
선거 중반으로 치달으면 인지도가 비슷해지니까 같이 가는 겁니다.
그런 현상이고요.
그다음에 표차이 부분은 선거는 이기면 이기는 것입니다.
지면 지는 것이고요.
한 표 차이라도 이기면 이기는 겁니다.
그건 정의된 겁니다.
물론 지역구에서 더 노력을 해야 겠죠.
그 지역이 정몽준 후보가 박원순 후보에게 17% 차이로 진 지역입니다.
워낙 야당세력이 강한 지역입니다.
지역구 관리는 신경을 더 써야 될 것 같고요.
나경원 후보는 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실 인지도입니다.
손학규 고문이 사실 정계 은퇴까지 몰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국민들의 인지도가 낮았던 거예요.
사실, 정말 저는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런 분이 대통령하면 참 잘할 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러나 인지도가 높지 못했어요.
경기지사의 벽을 넘지 못한 것입니다.
경기지사와 서울 지사의 차이는 굉장히 큰 것입니다.
인지도의 벽을 넘지 못하다보니까 아름답지만 쓸쓸한 퇴장을 한 것이죠.
그런데 이제 나경원 의원같은 경우는 인지도라는 아주 중요한 자산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부터가 문제입니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를 시키려면 본인의 내공을 보여주고 리더십을 보여줘야 되는 겁니다.
리더십이라는 것은 자기를 따르는 국회의원, 자기를 지지하는 국회의원을 만들어나가야 되는데 그것은 나경원 의원에게 앞으로 주어지는 과제라고 할 수 밖에 없겠죠.
[앵커]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에서는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이 빛을 보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휴가 중이고, 비서실장 서열 1위 김기춘 비서실장도 휴가중이고.
서열 2위 유민봉 국정기획수석도 어제 청와대 수석회의를 조윤선 정무수석이 진행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인터뷰]
조윤선 정무수석도 인지도가 높은 편이죠.
나경원 의원도 그렇고 조윤선 후보의 공통점이 사법시험이 붙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상당히 이미지 정치쪽이 저는 강하다고 봐요.
조윤선 수석과 나경원 의원은 상당히 좋은 점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대중성이라든지 인지도라든지 이런 게 좋은데 그분들의 콘텐츠는 뭔가?
그분들이 정말 차세대 여성으로서 지향점을 보여 줄 필요가 있어요.
특히 나경원 의원하면 대중성, 인지도 이런 게 떠오르는데 화려한 외모 같은 것들도 중요하다고 봐요.
현실에 있어서.
그런데 그런 것 들 이외에 그들이 무엇을 지향하는 것인지 중도다, 보수다, 진보다, 이런 것을 떠나서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번에 첫 시험대 중에 여러 가지 시험대가 있었습니다마는 장관직도 원활하게 수행을 했고, 청와대 입성도 사실 연착륙에 성공을 했다 이런 평가도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여성 리더를 만나면서 또 풀어야 될 과제.
특히 아까 사진에도 나왔습니다마는 박영선 비대위원장과의 관계, 이런 면에서는 조윤선 정무수석의 역할이 커질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키워야겠죠.
사실 그동안 청와대 정무수석은 3선급 정도의 중량감있는 정치를 해왔던 게 사실입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맹형규, 그다음에 정진석 다 3선급의 장관을 마친 분들이 했는데 조윤선 현 정무수석은 무게감이 틀렸죠.
그러다보니까 조윤선 의원이 사실 청와대의 정무수석의 역량은 본인이 키우기 나름입니다.
정말 대통령이 지시하는 것만 따르면 아주 협소한 보고서형 정무수석이 될 수도 있고 본인이 나와서 의원들 접촉하면서 설득해 나가면서 한다면 중량감있는 대한민국 정치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는데 그것도 조윤선 의원이 본인의 위치를 어디에 두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본인이 노력을 해 나가야지 청와대의 소통이 더 중요해진것 아니겠습니까?
청와대와 국회.
청와대는 행정하는 곳이 아닙니다.
청와대는 정치하는 곳입니다, 기본적으로.
그런 사명감을 가지고 국회, 여당, 야당을 오가는 활발한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조윤선 의원이, 또는 조윤선 수석이 해야 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두분 고맙습니다.
[앵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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