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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에 할 말은 하겠다"고 밝힌 김무성 의원!
이젠 '새누리당 대표'라고 불러야겠네요.
친박 좌장에서 비주류로 돌아섰다 다시 집권 여당 대표 자리에 올라섰는데요.
박근혜 대통령과 '애증의 10년' 돌아보겠습니다.
박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의 인연,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 대통령이 김무성 대표를 사무총장에 임명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 됐는데요.
이 관계는 2007년 대선 경선 때까지 이어집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경선에서 맞붙었을 때, 김무성 대표는 박 대통령 캠프의 조직 총괄본부장을 맡아 총력 지원했습니다.
스스로를 원조 친박이라 칭하는 것도 이 때문이겠죠?
하지만 정치 스타일이 달랐기 때문일까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두 사람은 조금씩 멀어집니다.
급기야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 제출되면서 두 사람은 갈라섰습니다.
박 대통령은 세종시 원안을 고수했고, 김무성 대표는 수정안이 부결되선 안된다며 다른 행보를 보인 건데요.
이때부터 김무성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을 떠났다, '탈박했다'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러다 2012년 대선을 치르면서 다시 손을 잡습니다.
김무성 대표가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아 박 대통령 당선에 일등공신이 된 건데요.
하지만 이후에도 관계가 완전히 회복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다음 보시죠.
최근 김무성 대표는 대통령에게 할 말은 해야 한다면서, '독선의 기미가 나타났다'라는 발언을 하거나 총리 낙마를 비판하는 반응을 보이며 날을 세워왔습니다.
오늘 청와대에서는 새누리당의 새로운 지도부와 박근혜 대통령이 오찬을 갖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무척 궁금한데요.
김무성 대표가 새누리당 당 대표로 있는 앞으로의 2년, 협력과 견제를 통해 건강한 당·청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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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 할 말은 하겠다"고 밝힌 김무성 의원!
이젠 '새누리당 대표'라고 불러야겠네요.
친박 좌장에서 비주류로 돌아섰다 다시 집권 여당 대표 자리에 올라섰는데요.
박근혜 대통령과 '애증의 10년' 돌아보겠습니다.
박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의 인연,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 대통령이 김무성 대표를 사무총장에 임명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 됐는데요.
이 관계는 2007년 대선 경선 때까지 이어집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경선에서 맞붙었을 때, 김무성 대표는 박 대통령 캠프의 조직 총괄본부장을 맡아 총력 지원했습니다.
스스로를 원조 친박이라 칭하는 것도 이 때문이겠죠?
하지만 정치 스타일이 달랐기 때문일까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두 사람은 조금씩 멀어집니다.
급기야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 제출되면서 두 사람은 갈라섰습니다.
박 대통령은 세종시 원안을 고수했고, 김무성 대표는 수정안이 부결되선 안된다며 다른 행보를 보인 건데요.
이때부터 김무성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을 떠났다, '탈박했다'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러다 2012년 대선을 치르면서 다시 손을 잡습니다.
김무성 대표가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아 박 대통령 당선에 일등공신이 된 건데요.
하지만 이후에도 관계가 완전히 회복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다음 보시죠.
최근 김무성 대표는 대통령에게 할 말은 해야 한다면서, '독선의 기미가 나타났다'라는 발언을 하거나 총리 낙마를 비판하는 반응을 보이며 날을 세워왔습니다.
오늘 청와대에서는 새누리당의 새로운 지도부와 박근혜 대통령이 오찬을 갖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무척 궁금한데요.
김무성 대표가 새누리당 당 대표로 있는 앞으로의 2년, 협력과 견제를 통해 건강한 당·청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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