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임 병장 자살 시도...옆구리에 총 쏴

속보 임 병장 자살 시도...옆구리에 총 쏴

2014.06.23. 오후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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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방부에서 파악하고 있는 상황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국방부의 황혜경 기자 나오십시오.

임 병장이 자살을 기도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조금 전에 제가 지금 설득 중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스탠바이하고 있는 상황 중에 벌어진 일입니다.

임 병장이 스스로 총기를 옆구리쪽을 향해서 한 발을 쏜 것으로 지금 확인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생명에 지장이 있는지 여부는 정확히 확인은 안 됐습니다마는 군에서는 생포상태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사망상태는 아니고요.

옆구리쪽으로 본인이 소지하고 있던 K-2소총으로 총을 쏜 뒤에 곧바로 인근에 있던 수색팀이 임 병장의 신병을 확보해서 지금 현재 앰뷸런스 버스를 이용해서 지금 국군강릉병원 쪽으로 호송하고 있습니다.

임 병장의 정확한 상태는 병원에 도착한 뒤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국군강릉병원으로 후송 중이고요.

2시 55분 쯤에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우리 군이 생포라고 얘기하는 것은 임 병장이 사망 상태가 아니다라는 것이죠?

구체적으로 상태가 어떤 것인지, 후송해서 치료를 받으면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인지 그런 부분까지는 파악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아직까지 임 병장의 정확한 상태는 파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것은 임 병장이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소총으로 옆구리 쪽을 향해서 한 발을 쐈다는 것인데요.

그것이 정확하게 맞았는지 또 혹시 스쳤는지 그런 여부가 지금 구체적으로 확인이 돼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은 국방부에서는 임 병장을 생포해서 앰뷸런스로 지금 병원으로 후송 중이라고 밝히고 있고요.

잠시 뒤 3시 반에 이와 관련해서 국방부 대변인이 공식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동안, 오랜 기간 동안 대치를 해 왔는데 아버지하고 형이 눈앞에 보이니까 대면해서 만났는데, 만나니까 이런 행동을 한 것은 어떻게 봐야 될까요, 참 답변하기가 쉽지 않은 문제인데요.

현장에서 그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그래서 국방부측에서도 어머니와 아버지가 지금 10m 지근거리에 와서 설득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돌발 행동을 할 가능성이 낮으리라고 봤습니다.

하지만 수시간에 걸친 설득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선택을 한 데에는 지금 굉장히 극단적인 심리상태로 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치료를 최우선적으로 조치를 취한 뒤에 추후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황 기자, 계속 취재해 주시고요.

새로운 소식이 있으면 바로 다시 연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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