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의원, "국방장관 후보자 아들, 군 복무 중 64일 휴가"

김광진 의원, "국방장관 후보자 아들, 군 복무 중 64일 휴가"

2014.06.10. 오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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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은 한민구 국방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군 복무기간에 2개월이 넘는 휴가나 외박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 후보자의 아들은 지난 2004년 6월부터 2년 동안 군 복무를 하면서 모두 9차례에 걸쳐 54일의 휴가를 사용했고, 성과제 외박 10일을 합치면 휴가 일수가 모두 64일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같은 휴가 일수는 일반 사병보다 30일 정도 많은 것인데, 한 후보자의 아들이 복무한 부대는 동원사단이어서 평균적으로 휴가 일수가 많은 부대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후보자 측은 자료를 내고 아들의 휴가는 군 복무 중인 군 장병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실시된 것으로 어떤 특혜도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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