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사격지점 파악 안 돼...조준사격은 아냐"

어제 북한이 우리 함정 부근에 포사격을 실시할 당시 도발 원점을 확보하지 않았다는 지적과 관련해 국방부는 발사지점을 추정은 하지만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간혹 시스템 상황에 따라서 잘 안되는 경우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고,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북한 포를 감지하는 대포병레이더는 24시간이 아닌 필요한 시간에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계속해서 책임회피를 위해 화력도발이 자신들과 무관한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며 북측이 계속 도발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사격할 당시 북측 경비정 여러 척을 NLL 인근에 배치시킨 점으로 볼 때 조준사격한 것으로 확정할 수 없어 우리 군도 격파사격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문경 [mk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