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포병 화력 과시

육군 포병 화력 과시

2013.02.15. 오후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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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이 핵실험 이후 도발 위협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군이 연일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며 대북 압박에 나섰습니다.

강원도 최전방에선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실전 같은 포격전을 벌였습니다.

이종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연장 로켓포가 엄청난 화염을 내뿜으며 쉴새 없이 로켓을 발사합니다.

한 발 발사 속도는 0.5초.

한 번에 36발까지 쏠 수 있습니다.

3문의 포가 일제 사격을 하면, 축구장 5개의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는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합니다.

육군의 주력 무기인 K-9 자주포와 155mm 견인포도 목표물을 향해 불을 뿜습니다.

우리 기술로 만든 K-9은 최대 사거리 40km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때 큰 활약을 펼쳤습니다.

흔히 야포라 불리는 155mm 견인포는 대포병레이더가 탐지한 적의 도발 원점을 1차 대응 사격하기 위해 주로 쓰입니다.

포병 화력은 수도권을 노리고 있는 북한 장사정포에 맞서 항상 반격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염완균, 2포병여단 여단장]
"압도적인 화력으로 적의 도발 원점은 물론, 주위 및 지원 세력까지 완전히 초토화시킬 것입니다."

북한의 핵실험 이후 안보 위협이 증대되면서 육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 의지를 꺾기 위해 실전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종구[jongkun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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