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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투표시간 연장' 문제와 '여성 대통령론' 등 쟁점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여야 대선주자들은 오늘도 각각 정책과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지지세 확산에 나섭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홍구 기자!
먼저, 투표시간 연장 문제를 놓고 여야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고요?
[중계 리포트]
투표시간 연장과 이른바 먹튀방지법을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던 새누리당은 두 사안을 별개로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여당이 말바꾸기를 하고 있다며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대학 학보사 연합 인터뷰에서 투표시간 연장은 법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여야 간에 논의하고 합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도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도 거부하지 않겠지만 우선 국회와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그러면서 국고보조금 환수법을 수용한 것을 희생이라도 하는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역공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자신이 고심 끝에 후보 사퇴 시 보조금을 환급하는 법안을 수용했는데 새누리당은 이제 와서 아니라고 한다며 "정치가 장난이냐"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도 투표시간 연장에 드는 비용이 문제라면 기득권 포기 차원에서 정당에 지급하는 국고보조금에서 충당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측도 투표 권리를 보호해 주는 것을 예산 문제라고 된다 안된다 얘기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여야는 또 박근혜 후보가 내세우고 있는 여성 대통령론을 놓고도 충돌했습니다.
야권이 박근혜 후보는 여성성이 없으며 여성 관련 법안 발의 건수도 적다고 비난하자 새누리당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반박하며 여성 대통령론의 정당성을 확산시키는 데 주력했습니다.
[질문]
여야의 대선주자들은 오늘 어떤 일정을 이어가나요?
[답변]
먼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무역인들 만나 청년 실업 해소 방안 등을 모색합니다.
최근 경제위기론이 부상하자 경제민주화보다는 경제 성장에 중점을 두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박 후보는 오후에는 사회통합을 위한 정책 포럼에 참석해 정책 건의서 등을 전달받게 됩니다.
강원지역을 이틀째 방문하고 있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강원도 평화특별자치도 심포지움에 참석한 뒤 원주혁신도시 건설 현장을 돌아보며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의견을 밝힐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서울로 돌아와 주거복지정책을 발표할 예정인데, 여기에는 전·월세 가격을 1년에 5% 이상 올리지 못하게 하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를 방문하고 있는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는 오늘 제주 4.3 평화공원을 참배하고 강정마을을 방문하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갑니다.
안 후보는 강정마을 주민과의 간담회에 이어 저녁에는 정치개혁을 주제로 강연에 나섭니다.
안 후보는 이번 제주 방문으로 1차 전국 순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호남을 다시 찾는 듯 이달 안에 전국을 한 차례 더 순회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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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시간 연장' 문제와 '여성 대통령론' 등 쟁점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여야 대선주자들은 오늘도 각각 정책과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지지세 확산에 나섭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홍구 기자!
먼저, 투표시간 연장 문제를 놓고 여야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고요?
[중계 리포트]
투표시간 연장과 이른바 먹튀방지법을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던 새누리당은 두 사안을 별개로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여당이 말바꾸기를 하고 있다며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대학 학보사 연합 인터뷰에서 투표시간 연장은 법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여야 간에 논의하고 합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도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도 거부하지 않겠지만 우선 국회와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그러면서 국고보조금 환수법을 수용한 것을 희생이라도 하는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역공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자신이 고심 끝에 후보 사퇴 시 보조금을 환급하는 법안을 수용했는데 새누리당은 이제 와서 아니라고 한다며 "정치가 장난이냐"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도 투표시간 연장에 드는 비용이 문제라면 기득권 포기 차원에서 정당에 지급하는 국고보조금에서 충당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측도 투표 권리를 보호해 주는 것을 예산 문제라고 된다 안된다 얘기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여야는 또 박근혜 후보가 내세우고 있는 여성 대통령론을 놓고도 충돌했습니다.
야권이 박근혜 후보는 여성성이 없으며 여성 관련 법안 발의 건수도 적다고 비난하자 새누리당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반박하며 여성 대통령론의 정당성을 확산시키는 데 주력했습니다.
[질문]
여야의 대선주자들은 오늘 어떤 일정을 이어가나요?
[답변]
먼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무역인들 만나 청년 실업 해소 방안 등을 모색합니다.
최근 경제위기론이 부상하자 경제민주화보다는 경제 성장에 중점을 두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박 후보는 오후에는 사회통합을 위한 정책 포럼에 참석해 정책 건의서 등을 전달받게 됩니다.
강원지역을 이틀째 방문하고 있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강원도 평화특별자치도 심포지움에 참석한 뒤 원주혁신도시 건설 현장을 돌아보며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의견을 밝힐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서울로 돌아와 주거복지정책을 발표할 예정인데, 여기에는 전·월세 가격을 1년에 5% 이상 올리지 못하게 하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를 방문하고 있는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는 오늘 제주 4.3 평화공원을 참배하고 강정마을을 방문하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갑니다.
안 후보는 강정마을 주민과의 간담회에 이어 저녁에는 정치개혁을 주제로 강연에 나섭니다.
안 후보는 이번 제주 방문으로 1차 전국 순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호남을 다시 찾는 듯 이달 안에 전국을 한 차례 더 순회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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