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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외교전략 제안 봇물
Posted : 2008-02-16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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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새로운 외교 전략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제안이 다양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핵 문제와 한미동맹 강화 등 무거운 현안을 안고 있는 이명박 정부가 새로운 외교전략 논의를 어떻게 수용할 지 주목됩니다.

왕선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통적 외교는 군사력과 경제력을 기반으로 외교관 등 정부 관리들이 활동하는 방식을 뜻합니다.

그러나 미국이 9·11 이후 군사력에만 의존하는 외교 정책을 채택한 결과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새로운 전략 도입 필요성이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논의돼왔습니다.

대표적인 대안이 스마트 파워론.

군사력과 경제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하드 파워와 문화적 차원의 접근을 강조하는 소프트 파워를 상황에 따라 균형감 있게 활용함으로써 외교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녹취:이신화, 고려대 교수]
"스마트파워란 소프트파워와 하드파워를 곱한 것과 같은 개념입니다. 스마트 파워는 두 가지 파워를 통합시키는 전략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스마트 파워 개념 연구에서 최고 권위자인 조지프 나이 박사는 이명박 당선인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발전 전략으로 채택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녹취: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교수]
"당선인께서도 말한 것 처럼 한국은 (소프트 파워를 활용해서) 세계 무대에서 더욱 영향력 있는 국가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한반도 주변의 균형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합니다."

무엇이 소프트 파워 인가에 대해 명확한 결론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동북아시아에서는 이미 소프트 파워 경쟁이 진행중이라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녹취:손열, 연세대 교수]
"중국과 일본이 소프트파워 경쟁을 벌이는 것을 보면 소프트파워는 문화적 차원의 접근을 넘어섭니다. 정치적인 관념이나 노련한 외교를 만들어가는 양상이 나타납니다."

외국 국민의 우호적 여론을 이끌어내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공공외교 전략이 한국에 유리하다는 조언도 나왔습니다.

[녹취:얀 멜리슨, 네덜란드 국제관계연구소 소장]
"한국은 국제사회 평판이 좋아서 공공외교를 채택하기에 유리합니다. 작지 않은 장점입니다. 국제사회에 나쁜 인상을 주지않고 공공외교를 채택한 것입니다."

새로운 전략 방안은 다양하지만 21세기 사회에서는 군사력이나 경제력만으로는 외교 성과를 거둘 수 없고 문화적 차원의 접근이 결합돼야 한다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소프트 파워의 활용이 강조되는 새로운 외교 전략 논의가 이명박 정부의 외교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YTN 왕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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