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48명, 'FTA 반대 시국회의' 개최

국회의원 48명, 'FTA 반대 시국회의' 개최

2007.03.30. 오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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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48명이 한미 FTA 협상 졸속 타결에 반대하는 비상 시국회의를 열었습니다.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모임을 가진 의원들은 한미 FTA 협상이 졸속 타결된다면 우리 국익에 엄청난 손해를 끼칠 것이라면서 지금이라도 노무현 대통령이 현명한 결단을 내려 협상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한미 FTA 협상이 이대로 타결된다면 국회 상임위원회별 청문회와 국정조사 등을 통해 협상 과정과 내용을 철저히 따지고 비준 저지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의원들은 앞으로 비상 시국회의를 상설화해서 한미 FTA 비준 저지를 위한 서명 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시국회의에는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근태, 천정배, 임종인 의원 등이 참여했고 열린우리당과 통합신당모임, 민주당, 민주노동당, 민생정치모임 의원들은 물론 한나라당에서도 권오을, 홍문표 의원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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