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극한대치

여야 극한대치

2001.01.08. 오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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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멘트]
옛 안기부의 불법 선거자금 지원 사건을
둘러싼 여야의 격한 대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관련자 엄단과 지원 액수 전액의
국고환수룰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고,
한나라당은 야당탄압을 위한 편파 수사라고
주장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윤두현기자

민주당은 옛 안기부의 불법 선거자금
지원 사건은 정쟁이나 정치흥정의 대상이
아니라고 못박고,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법에 따른 관련자 엄단, 그리고 지원 자금의
전액 국고환수룰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최고위원 회의를 열어
국민의 혈세를 유용한 국기문란 사건이자
정치개혁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한치의
흔들림 없이 철저히 대처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으고 다만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실체규명이 중요한 만큼 정치쟁점화로
본질이 흐려지는 것은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최고위원들은 오늘 회의에서 국민들은
이번 사건마저 흐지부지 끝나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이에 따른 법적 책임 추궁, 재발방지의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당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안기부 선거자금 지원수사와
관련해 야당 탄압을 위한 편파수사라고
주장하며 모든 정치자금 의혹에 대한 특검제
실시와 함께 검찰수뇌부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총재단회의를 열어 안기부의
선거자금 지원를 포함해 김대중대통령의
대선자금과 여권의 16대총선
자금등에 대해 특검제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법으로 금지된 검찰의
피의사실 공포가 부당수사의 한 증거라고
주장하며 검찰수뇌부를 고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조금전부터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 이적과 안기부 선거자금 지원에 대한
강력한 규탄과 함께 개헌과 정계개편 시도를
중 단하라고 요구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여야가 격렬한 대치를 거듭하고
있는데다 정치공세를 위한 국회본회의를 열
수 없다는 여당과 본회의에서 의원이적과
검찰 수사의 부당성을 따지겠다는 야당간
입장도 맞서 오후 2시로 예정된 본회의
연기됐고 오늘 열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윤두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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