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환·오지은, 결혼 9년 만에 이혼 "서로의 앞날 응원"

그룹 스윗소로우 출신 성진환 씨와 가수 오지은 씨가 이혼을 발표했다.

성진환 씨는 22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오랜 시간 가족으로 함께 지낸 오지은과 얼마 전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고, 실제로도 서로 도와가면서 차분하게 모든 일을 해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인생을 다시 살게 된대도 이 사람과 지난 모든 시간을 똑같이 보내고 싶다. 오늘의 저 자신을 어제보다 좋아할 수 있게 해 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이 고맙고 소중한 사람이었고 언제까지나 그런 사람일 거라 생각한다"며 "오랫동안 저희 두 사람을 따뜻하게 지켜봐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와 함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오지은 씨도 같은 날 이혼 사실을 알리며 "둘이 긴 시간 대화를 하고 다다른 결론이다. 함께한 시간 동안 그는 연인으로서 가족으로서 친구로서 제게 너무나 많은, 귀한 감정을 가르쳐주었다. 고마움을 안고 앞으로 그의 인생에 있을 기쁨과 행운을 진심으로 축복합니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4년 열애 끝 지난 2014년 결혼했다. 성진환 씨는 2005년 스윗소로우로 데뷔, 지난 2019년 탈퇴 후 홀로 음악 작업을 해왔다. SNS를 통해 만화를 그려 게재하기도 했다. 오지은 씨는 2006년 유재하음악경연대회서 동상을 수상 후 이듬해 데뷔해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해 왔다.

[사진 = 오중석 사진작가 트위터]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