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최종전 대승...11회 연속 진출 축하 'WE대한'

예선 최종전 대승...11회 연속 진출 축하 'WE대한'

2025.06.10. 오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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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최종전 대승...11회 연속 진출 축하 'WE대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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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미 확정한 축구 대표팀이 마지막 경기인 쿠웨이트전을 대승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2000년대 초반 태생인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대건 기자!

결과보단 내용이 중요했던 경기였죠?

[기자]
쿠웨이트 자책골로 전반을 1대 0으로 마무리한 축구 대표팀.

후반 시작되자마자 득점포를 본격적으로 가동했습니다.

후반 6분, 배준호가 살짝 찔러준 공을 이강인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어 오현규가 이라크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습니다.

움직임이 좋은 배준호의 두 번째 도움입니다.

후반 27분, 교체 출전한 베테랑 이재성이 4번째 골을 기록합니다.

이날 젊은 선수들이 대거 선발 출전했습니다.

원톱에 오현규를, 손흥민·황희찬 자리에는 배준호와 전진우를 선발 출전시키며 본선 대비를 위한 세대교체를 시도했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후반 중반 이후에는 손흥민과 황희찬을 교체 투입해 기존 멤버와 젊은 선수들 사이의 신구 조화도 이뤄졌습니다.

[앵커]
오늘 특별한 축하 행사도 열렸죠?

[기자]
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하는 여러 행사가 최종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경기 도중 팬들이 함께하는 관중석 카드 섹션이 눈에 띄었습니다.

붉은악마는 우리를 뜻하는 영어 'WE'와 대한민국의 '대한'을 합친 'WE대한'이란 문구의 거대한 카드 섹션을 준비했습니다.

'우리가 대한민국 축구이고, 한국 축구는 위대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어 축하 공연이 펼쳐졌고, 대표팀 선수들이 옷을 갈아입은 뒤 경기장에 다시 입장해 단체로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11회 연속 본선 진출의 의미를 팬들과 함께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지금까지 YTN 이대건입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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