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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인 신체장애에도 불구하고 미국 농구팀의 수석코치 자리까지 오른 한 남성의 이야기가 화제다. 사연의 주인공은 NBA 디벨로프먼트 리그의 '윈디 시티 불스'팀 수석 코치로 활약하는 네이트 로엔서(Nate Loenser).
로엔서는 선천적 기형으로 오른팔만 가진 채 태어났다. 그가 코치로 활동하기 시작한 것은 약 15년 전, 고등학교 농구 코치를 거쳐 불스 팀에서 비디오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기도 했다.
"팔이 하나든 둘이든, 열 개든 달라지는 것은 없어요. 저는 언제나 팀의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코치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농구, 야구, 골프를 즐겼던 그는 자신의 외팔을 '투지의 증거'라 말한다. "제 관점에서 신체적인 한계는 없어요. 팔이 한쪽뿐인 건 키가 182cm냐 185cm를 따지는 것처럼 의미가 없어요"
로엔서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태도와 의지. 즉,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떠한 노력과 행동을 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한계를 스스로 설정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각자 가지고 있는 능력은 모두 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이 될지, 결말이 어떻게 끝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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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Chicago Trib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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