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외국 군수 기업에 "최전선에서 무기 시험해 드려요"

우크라, 외국 군수 기업에 "최전선에서 무기 시험해 드려요"

2025.07.18. 오전 11:2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최전선에서 신무기를 시험해 볼 기회를 외국 군수 기업에 제공할 방침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 국영 무기 투자·조달 기관 '브레이브1'이 현지 시간 17일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에서 시험해 보세요'라는 이름의 계획을 소개했다고 전했습니다.

브레이브1은 기업들이 무기를 우크라이나로 보내고 사용법을 온라인을 통해 교육해 주면, 우크라이나군이 해당 무기를 써본 뒤 보고서를 보낼 거라고 밝혔습니다.

브레이브1의 투자 홍보 대표인 아르템 모로즈는 "우크라이나는 현재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뭔지를, 기업들은 전선에서 실제로 효과적인 기술이 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정책을 향한 관심이 크다면서도, 참여 의사를 밝힌 기업의 이름이나 운영 방식, 비용에 대해선 함구했습니다.

다만, "가장 중요한 건 방공"이라며, "신형 방공 체계나 드론 요격기, 인공지능 유도 시스템, 활공 폭탄에 대응할 수 있는 모든 기술적 해법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2022년 2월부터 3년 넘게 전쟁을 이어가는 우크라이나는 방산 분야 육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