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서희건설 본사 등 압수수색 착수
김 여사 나토 순방 목걸이, 재산 신고 누락 논란
특검, 나토 순방 목걸이와 서희건설 관계성 의심
김 여사 나토 순방 목걸이, 재산 신고 누락 논란
특검, 나토 순방 목걸이와 서희건설 관계성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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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팀이 나토 순방 목걸이 의혹과 관련해 서희건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내일 김건희 여사 구속 심사를 앞두고 합쳐서 848쪽에 달하는 구속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죠.
[기자]
네, 특검은 오늘 오전부터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서희건설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2022년 6월 나토 순방 당시 김 여사가 착용한 목걸이가 재산 신고에서 빠졌다는 논란이 일었는데요.
특검은 이 목걸이와 서희건설의 관계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서희건설 측이 지난 2022년 대선쯤 김 여사가 나토 순방 때 착용했던 목걸이와 같은 제품을 구매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검사 출신인 서희건설 회장의 사위가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는데, 특검은 목걸이에 대가성이 있었는지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25일, 김 여사 친오빠인 김진우 씨 장모 집을 압수수색하면서 같은 모델의 목걸이를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목걸이는 가품이라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특검은 해당 목걸이의 진품이 따로 있을 가능성을 두고 행방을 추적해 왔습니다.
[앵커]
내일은 김건희 여사 구속 심사가 예정돼 있는데, 어떻게 진행될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내일 오전 10시 10분,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데요.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심리를 맡습니다.
김 여사는 직접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영장 심사 시간을 고려해 이보다 조금 일찍 서초동 자택을 출발해 법원에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여사 측에서는 채명성, 최지우, 유정화 변호사가 심사에 참석하고요.
특검 측에서는 지난 소환 조사 당시 심문을 맡았던 한문혁 부장검사 등 8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여사가 지난 특검 출석 때처럼 짧은 입장을 밝힐지도 주목되는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처럼 취재진 앞에서는 말을 아끼고, 구속 심사에서 직접 의견을 표명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구속 심사가 끝나면 김 여사가 어디에서 대기를 하게 될지도 관심인데요.
애초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특검은 서울구치소 측 요청으로 서울남부구치소로 변경하는 변경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구속 심사에서 심문 자체도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만큼, 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내일 밤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구속 심사에서 양측이 어떤 논리를 펼칠지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특검은 수사 불응과 증거 인멸에 대한 우려를 고리로 구속 필요성을 주장하게 될 텐데요.
특검은 지난 목요일, 572쪽에 달하는 구속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고, 오늘 오전 276쪽 분량 의견서를 추가로 제출했습니다.
구속 영장 청구서에는 김 여사가 특검 수사가 본격화한 이후 병원에 입원했다는 점을 들어 수사 회피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적시했습니다.
'건진법사 청탁 의혹'에 연루된 전 행정관들이 아직 코바나컨텐츠 사무실로 출근하고, 이들이 휴대전화를 초기화한 정황을 들어 증거 인멸 우려를 내세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속 영장에는 빠졌지만,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목걸이에 대해 김 여사 측의 진술이 수차례 바뀌었다는 점도 심사에서는 언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 여사 측에서는 진단서를 제시하며 김 여사의 병원 입원이 건강상 이유이지 수사를 회피할 목적이 아니라는 것을 소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전 행정관들이 개인정보에 예민해 주기적으로 휴대전화를 초기화했을 뿐, 수사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란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 박진수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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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특별검사팀이 나토 순방 목걸이 의혹과 관련해 서희건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내일 김건희 여사 구속 심사를 앞두고 합쳐서 848쪽에 달하는 구속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죠.
[기자]
네, 특검은 오늘 오전부터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서희건설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2022년 6월 나토 순방 당시 김 여사가 착용한 목걸이가 재산 신고에서 빠졌다는 논란이 일었는데요.
특검은 이 목걸이와 서희건설의 관계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서희건설 측이 지난 2022년 대선쯤 김 여사가 나토 순방 때 착용했던 목걸이와 같은 제품을 구매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검사 출신인 서희건설 회장의 사위가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는데, 특검은 목걸이에 대가성이 있었는지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25일, 김 여사 친오빠인 김진우 씨 장모 집을 압수수색하면서 같은 모델의 목걸이를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목걸이는 가품이라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특검은 해당 목걸이의 진품이 따로 있을 가능성을 두고 행방을 추적해 왔습니다.
[앵커]
내일은 김건희 여사 구속 심사가 예정돼 있는데, 어떻게 진행될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내일 오전 10시 10분,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데요.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심리를 맡습니다.
김 여사는 직접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영장 심사 시간을 고려해 이보다 조금 일찍 서초동 자택을 출발해 법원에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여사 측에서는 채명성, 최지우, 유정화 변호사가 심사에 참석하고요.
특검 측에서는 지난 소환 조사 당시 심문을 맡았던 한문혁 부장검사 등 8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여사가 지난 특검 출석 때처럼 짧은 입장을 밝힐지도 주목되는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처럼 취재진 앞에서는 말을 아끼고, 구속 심사에서 직접 의견을 표명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구속 심사가 끝나면 김 여사가 어디에서 대기를 하게 될지도 관심인데요.
애초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특검은 서울구치소 측 요청으로 서울남부구치소로 변경하는 변경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구속 심사에서 심문 자체도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만큼, 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내일 밤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구속 심사에서 양측이 어떤 논리를 펼칠지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특검은 수사 불응과 증거 인멸에 대한 우려를 고리로 구속 필요성을 주장하게 될 텐데요.
특검은 지난 목요일, 572쪽에 달하는 구속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고, 오늘 오전 276쪽 분량 의견서를 추가로 제출했습니다.
구속 영장 청구서에는 김 여사가 특검 수사가 본격화한 이후 병원에 입원했다는 점을 들어 수사 회피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적시했습니다.
'건진법사 청탁 의혹'에 연루된 전 행정관들이 아직 코바나컨텐츠 사무실로 출근하고, 이들이 휴대전화를 초기화한 정황을 들어 증거 인멸 우려를 내세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속 영장에는 빠졌지만,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목걸이에 대해 김 여사 측의 진술이 수차례 바뀌었다는 점도 심사에서는 언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 여사 측에서는 진단서를 제시하며 김 여사의 병원 입원이 건강상 이유이지 수사를 회피할 목적이 아니라는 것을 소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전 행정관들이 개인정보에 예민해 주기적으로 휴대전화를 초기화했을 뿐, 수사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란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 박진수
영상편집 : 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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