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마치고 본 투표 시도하던 여성 적발
무효표 처리에 소란 피우던 여성 현행범 체포
경찰 "2천100명 단속…8명 구속·70명 송치"
무효표 처리에 소란 피우던 여성 현행범 체포
경찰 "2천100명 단속…8명 구속·70명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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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대선 본 투표와 개표 이틀 동안 경찰에 선거와 관련된 112신고가 800건 넘게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투표 과정에서도 참관인이 다른 사람 신분으로 투표하는 등의 사건도 잇따르면서 선관위가 자세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1대 대통령 선거 본 투표 날, 투표소 곳곳에서는 잡음이 이어졌습니다.
서울 광진구에서는 이미 사전투표를 마친 여성이 본 투표를 시도하는 등 이중투표를 하려다가 적발됐습니다.
경기 양평에서는 투표한 면이 보이도록 투표용지를 접어 넣으려다 무효표 처리가 되자 소란을 피운 여성이 체포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선거사범 2천100명을 단속해 8명을 구속하는 등 70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설명했는데,
21대 대선 본 투표 날에는 투표 시작부터 다음 날 개표 종료까지 선거 관련 112신고가 모두 886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투표소에서의 소란 외에도 선관위의 관리가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경기 평택의 한 투표소에서는 투표하러 온 30대 남성 이 모 씨가 이미 투표를 마친 것으로 서명돼 있어 선관위가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평택시 선관위 관계자 : (누가 앞서 서명했는지는) 아직 파악 못 했습니다. CCTV로 확인하려고 알아보고 있고요. 다각도로 알아보고 있어요.]
경기 용인에서도 투표 참관인이 같은 이름을 가진 다른 유권자의 신분으로 투표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용인시 처인구 선관위 관계자 : 사전투표소처럼 아무 데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고 착각을 하신 것 같아요. 지침이 내려오면 그에 따라서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각각의 사건마다 고의로 신분을 속인 정황이 있는지 등 사실관계를 살펴 고발이나 수사 의뢰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디자인 : 전휘린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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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 본 투표와 개표 이틀 동안 경찰에 선거와 관련된 112신고가 800건 넘게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투표 과정에서도 참관인이 다른 사람 신분으로 투표하는 등의 사건도 잇따르면서 선관위가 자세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1대 대통령 선거 본 투표 날, 투표소 곳곳에서는 잡음이 이어졌습니다.
서울 광진구에서는 이미 사전투표를 마친 여성이 본 투표를 시도하는 등 이중투표를 하려다가 적발됐습니다.
경기 양평에서는 투표한 면이 보이도록 투표용지를 접어 넣으려다 무효표 처리가 되자 소란을 피운 여성이 체포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선거사범 2천100명을 단속해 8명을 구속하는 등 70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설명했는데,
21대 대선 본 투표 날에는 투표 시작부터 다음 날 개표 종료까지 선거 관련 112신고가 모두 886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투표소에서의 소란 외에도 선관위의 관리가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경기 평택의 한 투표소에서는 투표하러 온 30대 남성 이 모 씨가 이미 투표를 마친 것으로 서명돼 있어 선관위가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평택시 선관위 관계자 : (누가 앞서 서명했는지는) 아직 파악 못 했습니다. CCTV로 확인하려고 알아보고 있고요. 다각도로 알아보고 있어요.]
경기 용인에서도 투표 참관인이 같은 이름을 가진 다른 유권자의 신분으로 투표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용인시 처인구 선관위 관계자 : 사전투표소처럼 아무 데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고 착각을 하신 것 같아요. 지침이 내려오면 그에 따라서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각각의 사건마다 고의로 신분을 속인 정황이 있는지 등 사실관계를 살펴 고발이나 수사 의뢰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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