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산업으로부터 아이들 지켜야"...세계 금연의 날 행사

"담배산업으로부터 아이들 지켜야"...세계 금연의 날 행사

2024.05.31. 오후 12:4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세계 금연의날 기념식…2부 정책 포럼 진행 예정
"담배산업으로부터의 아동 보호" 주제로 기념식
아이들에 친숙한 담배 광고…"잘못된 인식 심어"
AD
[앵커]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담배, 한번 시작하면 끊기 어렵죠.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매년 5월 마지막 날을 세계 금연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는데, 오늘 금연의 날을 맞아 정부도 행사를 열어 담배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귀혜 기자!

[기자]
네,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국경제인협회 회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행사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행사장은 조금 전 1부 기념식 프로그램을 모두 마치고 2부 정책 포럼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인데요.

제가 나와 있는 행사장 로비에는 이렇게 포토월이 설치돼 있어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남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세계 금연의 날 행사는 "담배산업으로부터 우리의 미래세대를 지켜내자"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담배산업은 하루 평균 300억 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서 담배를 광고하고 있는데요,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소셜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담배 회사들의 이런 마케팅 활동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주제 영상이 상영됐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도 정부 차원의 법 개정 노력으로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민수 / 보건복지부 제2차관 : 정부는 변화된 환경에 맞는 새로운 정책과 캠페인을 추진해 담배 없는 일상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관련 법 개정을 지원하고 일상생활에서 너무 쉽게 접하는 담배 광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기념식에서는 금연과 흡연 예방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금연사업 담당자, 보건소 직원 등 유공자들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또 지난 1일 시작한 '이참에 금연'을 주제로 한 디지털 캠페인의 홍보 성과도 공유됐는데요.

잠시 후 시작할 2부에서는 '담배산업의 전략과 아동·청소년 보호 전략'을 주제로 담배 규제 정책 포럼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구 한국경제인협회 회관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촬영기자 : 박경태, 박진우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