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현장 사고 책임 통감...모든 현장 무기한 중단"

포스코이앤씨 "현장 사고 책임 통감...모든 현장 무기한 중단"

2025.07.29. 오후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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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시공현장에서 사망사고가 4건이나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의 대표이사가 대국민 사과를 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오늘(29일) 오후 인천 송도 본사에서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참담한 심정과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회사는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관계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깊은 슬픔에 잠겨 계실 유가족들께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어제 사고 직후 모든 현장에서 즉시 모든 작업을 중단했고, 전사적 긴급 안전점검을 해 안전이 확실하게 확인되기 전까지 무기한 작업을 중지하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공사 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등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에서 올해 들어 4차례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반복되는 산업 재해 사망사고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며 강도 높게 질타했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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