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에 코스피 2800 돌파...연고점 또 경신

코스피, 2800선 돌파 7분 만에 2810선도 뚫어
코스닥, 1% 이상 상승하며 760선 돌파 시도
달러화 약세로 원-달러 환율 1,363.5원 개장

[앵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틀째인 오늘 코스피가 상승하며 2,800선을 뚫고 10개월 만에 연고점을 또 경신했습니다.

어제 1조 원 이상 순매수를 했던 외국인이 오늘도 홀로 순매수를 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가 지금은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9시 58분쯤 2,800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10시 5분쯤 2,810선까지 뚫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약 10개월 만입니다.

현재는 2,810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0.7% 오른 2,790.33으로 출발해 한때 1.6%까지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이는 외국인 매수세 영향인데요.

어제 1조 원 이상 순매수를 했던 외국인은 오늘도 홀로 순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0.18% 오른 751.59로 개장해 1%가량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어제 장중 7% 이상 올랐던 SK하이닉스는 오늘도 5% 이상 급등했고, 삼성전자도 2%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역화폐 공약 관련주로 꼽히는 코나아이는 15% 이상 급등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매수세 확대에는 원-달러 환율 하락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원화 강세로 환차익이 발생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사흘째 순매수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원 내린 1,363.5원으로 출발해 1,350원대까지 내려갔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