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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오늘 처음 출근합니다.
김 지명자는 이곳에서 인사청문회 준비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 첫 출근길에서 지명 소감 등을 밝힐지,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 지명자]
간단히... 질문하시기 전에 잠깐 한말씀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국민의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새 정부는 국민의 집단지성을 하늘같이 받들 것입니다. 저도 그렇게 하면서 제2의 IMF 같은 그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민생과 통합 두 가지를 매일매일 새기겠습니다. 자세한 말씀은 청문회 통과 후에 말씀을 또 차차 드리기로 하겠습니다. 질문 주시면 받겠습니다.
[기자]
새 정부 초대 총리로 지명이 되셨는데요. 소감 먼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 지명자]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기자]
혹시 언제 지명 계획을 아셨고 대통령께서는 어떤 당부의 말씀을 주셨는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 지명자]
사실은 어제 발표하실 때까지 대통령님께서 직접 총리를 맡아달라, 또는 총리로 발표하겠다라는 말씀을 직접 하시지는 않았습니다. 무언가 어떤 형식으로든 일을 맡기시면 해야 한다는, 그 일이 무엇이든지 간에,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따로 그러한 당부의 말씀도 아시지는 않았고 발표 후에 자연스럽게 다른 이러저러한 국정 사안들을 의논드리는 자리를 갖는 것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만약에 말씀을 직접 안 하셨지만 당부가 있었다면 그 당부의 말씀이 계셨다면 알아서 전력투구해라라는 말씀을 하신 것으로, 그런 뜻이 담긴 지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여러 자리에 대한 하마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수위 없이 출범한 정부이기 때문에 선거기간 동안 많은 구상을 하셨을 것 같아요. 개각과 관련해서 어떤 구상을 하셨고 대통령님과는 어떤 교감을 나누셨는지도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 지명자]
대통령님께서 이미 선거기간 동안에 나라가 워낙 어렵기 때문에 난마와 같은 어려운 시기를 헤쳐갈 국정의 능력을 첫째로 하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에 대한 충직함이다. 이렇게 충직함과 능력 두 가지를 기준으로 고민 끝에 제기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가급적 다양한 인물들이 국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생각을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그것에 동의하면서 앞으로 저도 어제 지명이 됐기 때문에 이후에 함께 대통령께서 펼쳐갈 국정 구상과 인사 구상에 대해서 그러한 관점에 맞는 방향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대통령께서 첫날부터 경제회복 등에 굉장히 속도를 내고 계십니다. 총리가 되신다면 어떻게 뒷받침하실 계획이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 지명자]
제2의 IMF 위기 같은 상황입니다. 사실은 IMF 위기 때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28년 전 IMF 위기 때는 지금과 같이 두 번 다 엄청난 경제에 충격이 있었는데 큰 경제적 추세는 상승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경제적 추세 자체가 하강과 침체의 상태이기 때문에 첫째 훨씬 어렵다고 봅니다. 민생도 훨씬 어렵다고 보고 더 중요하게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북한 등 국제적 환경이 몇 배로 복잡하고 어렵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첫 번째 IMF보다 더 어려운 제2의 IMF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는 국정 방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미 대선 시기부터 그런 말씀을 대통령님과 나눠왔습니다. 어제 대통령님께서 바로 대통령실 자체가 황량한 벌판처럼 소개되어서 제대로 된 펜 하나 구하기 쉽지 않은 그런 상황에서 직접 비상경제TF를 소집하고 토론하신 이유도 거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직 청문회 통과 전이기 때문에 통과된 후에야 정식으로 총리 또는 총리실로서의 필요한 민생지원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라도 이 민생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국민 여러분과 사회 각계의 말씀을 최대한도로 청해서 듣는 방법을 찾겠습니다. 대통령님과 총리 또는 총리실과의 관계에서 권한 또는 실권 이런 표현은 그다지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헌법과 법률에 따라서 하는 것이고 우리나라는 대통령제 국가이기 때문에 그리고 정당정치가 헌법에 규정되어 있어서 대통령께서도 민주당 정권, 이재명 정부, 이렇게 표현하셨기 때문에 민주당의 철학과 약속 이재명 대통령님의 국정 방향 이런 것들에 대해서 100%, 200% 마음을 같이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잘 진행되는 방향에서 헌법과 법률에 규정되어 있는 대로 지키고 그러나 노력은 2배, 3배로 전력투구해서 돕겠습니다. 제가 이게 처음이라. 뒤로 돌아도 됩니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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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오늘 처음 출근합니다.
김 지명자는 이곳에서 인사청문회 준비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 첫 출근길에서 지명 소감 등을 밝힐지,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 지명자]
간단히... 질문하시기 전에 잠깐 한말씀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국민의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새 정부는 국민의 집단지성을 하늘같이 받들 것입니다. 저도 그렇게 하면서 제2의 IMF 같은 그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민생과 통합 두 가지를 매일매일 새기겠습니다. 자세한 말씀은 청문회 통과 후에 말씀을 또 차차 드리기로 하겠습니다. 질문 주시면 받겠습니다.
[기자]
새 정부 초대 총리로 지명이 되셨는데요. 소감 먼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 지명자]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기자]
혹시 언제 지명 계획을 아셨고 대통령께서는 어떤 당부의 말씀을 주셨는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 지명자]
사실은 어제 발표하실 때까지 대통령님께서 직접 총리를 맡아달라, 또는 총리로 발표하겠다라는 말씀을 직접 하시지는 않았습니다. 무언가 어떤 형식으로든 일을 맡기시면 해야 한다는, 그 일이 무엇이든지 간에,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따로 그러한 당부의 말씀도 아시지는 않았고 발표 후에 자연스럽게 다른 이러저러한 국정 사안들을 의논드리는 자리를 갖는 것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만약에 말씀을 직접 안 하셨지만 당부가 있었다면 그 당부의 말씀이 계셨다면 알아서 전력투구해라라는 말씀을 하신 것으로, 그런 뜻이 담긴 지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여러 자리에 대한 하마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수위 없이 출범한 정부이기 때문에 선거기간 동안 많은 구상을 하셨을 것 같아요. 개각과 관련해서 어떤 구상을 하셨고 대통령님과는 어떤 교감을 나누셨는지도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 지명자]
대통령님께서 이미 선거기간 동안에 나라가 워낙 어렵기 때문에 난마와 같은 어려운 시기를 헤쳐갈 국정의 능력을 첫째로 하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에 대한 충직함이다. 이렇게 충직함과 능력 두 가지를 기준으로 고민 끝에 제기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가급적 다양한 인물들이 국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생각을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그것에 동의하면서 앞으로 저도 어제 지명이 됐기 때문에 이후에 함께 대통령께서 펼쳐갈 국정 구상과 인사 구상에 대해서 그러한 관점에 맞는 방향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대통령께서 첫날부터 경제회복 등에 굉장히 속도를 내고 계십니다. 총리가 되신다면 어떻게 뒷받침하실 계획이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 지명자]
제2의 IMF 위기 같은 상황입니다. 사실은 IMF 위기 때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28년 전 IMF 위기 때는 지금과 같이 두 번 다 엄청난 경제에 충격이 있었는데 큰 경제적 추세는 상승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경제적 추세 자체가 하강과 침체의 상태이기 때문에 첫째 훨씬 어렵다고 봅니다. 민생도 훨씬 어렵다고 보고 더 중요하게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북한 등 국제적 환경이 몇 배로 복잡하고 어렵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첫 번째 IMF보다 더 어려운 제2의 IMF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는 국정 방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미 대선 시기부터 그런 말씀을 대통령님과 나눠왔습니다. 어제 대통령님께서 바로 대통령실 자체가 황량한 벌판처럼 소개되어서 제대로 된 펜 하나 구하기 쉽지 않은 그런 상황에서 직접 비상경제TF를 소집하고 토론하신 이유도 거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직 청문회 통과 전이기 때문에 통과된 후에야 정식으로 총리 또는 총리실로서의 필요한 민생지원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라도 이 민생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국민 여러분과 사회 각계의 말씀을 최대한도로 청해서 듣는 방법을 찾겠습니다. 대통령님과 총리 또는 총리실과의 관계에서 권한 또는 실권 이런 표현은 그다지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헌법과 법률에 따라서 하는 것이고 우리나라는 대통령제 국가이기 때문에 그리고 정당정치가 헌법에 규정되어 있어서 대통령께서도 민주당 정권, 이재명 정부, 이렇게 표현하셨기 때문에 민주당의 철학과 약속 이재명 대통령님의 국정 방향 이런 것들에 대해서 100%, 200% 마음을 같이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잘 진행되는 방향에서 헌법과 법률에 규정되어 있는 대로 지키고 그러나 노력은 2배, 3배로 전력투구해서 돕겠습니다. 제가 이게 처음이라. 뒤로 돌아도 됩니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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