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 결승골' 레알, 맨시티 짜릿한 3-2 역전승...챔스 첫 승 신고

'호나우두 결승골' 레알, 맨시티 짜릿한 3-2 역전승...챔스 첫 승 신고

2012.09.19. 오전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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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두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7)의 극적인 역전골을 앞세워 맨체스터 시티를 3-2로 꺾고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D조 1차전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호나우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를 3-2로 물리쳤다.

패배 직전에서 믿기지 않는 역전극으로 승리를 채긴 레알 마드리드는 이로써 16강 진출을 위한 첫 고비를 무사히 넘겼다.

홈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불러들인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에만 15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를 압도했지만 결정적인 찬스들을 잇따라 놓치며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은 전반과는 달리 난타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선제골은 맨체스터 시티의 몫이었다. 압도적 흐름 속에서도 골을 기록하는데 실패한 레알 마드리드는 결국 후반 23분 역습 과정에서 에딘 제코에게 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1분 마르셀로가 동점골을 뽑아내며 1-1 동점에 성공했지만 후반 40분 콜라로프에게 또 다시 골을 허용, 패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때부터 기적같은 역전극이 펼쳐졌다. 경기 종료 3분 전 벤제마의 골로 2-2 동점을 만든 레알 마드리드는 이어 후반 45분 호나우두가 역전골까지 뽑아내며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이날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호나우두는 상대 왼쪽 진영을 파고들며 공간이 생기자 곧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맨체스터 시티의 골망을 흔들며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다.

nomad798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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