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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표재민 기자] 독도행이 연기된 ‘무한도전’이 코믹 분장과 몸개그가 돋보이는 ‘일산스타일’로 아쉬움을 털어버렸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멤버들이 태풍으로 인해 독도에 방문하지 못한데 반해 중국 베이징에는 무사히 도착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앞서 ‘무한도전’은 지난 달 방송된 ‘말하는대로’ 특집에서 정준하가 8월 안에 독도에서 애봉이 가발을 쓰고 귀엽고 섹시하게 열무국수와 콩국수를 먹는 벌칙에 당첨됐다.
또 정형돈은 중국 북경 만리장성에서 자장면을 노홍철, 데프콘과 함께 먹어야 하는 벌칙을 수행해야 한다. 여기에 하하가 함께 하며 네 사람은 북경으로 떠났다.
북경팀 정형돈, 데프콘, 노홍철, 하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북경스타일’을 제작해야 하며 독도팀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길은 ‘독도스타일’을 만들어야 한다.
유재석, 박명수, 길은 정준하는 이날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인해 독도행 여객선에 오르지 못했다. 결국 네 사람은 비상대책회의를 소집,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것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대책회의를 했다. 그 결과 일산에서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로 했다.
독도팀은 서울에서 머물면서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시작했다. 우선 촌스러운 옷을 입고 우스꽝스러운 여장을 시도했다. 박명수는 ‘소녀 명자’로 변신했으며 유재석은 화려한 핑크색 가발이 돋보이는 ‘유제니’로 변신했다. 정준하와 길 역시 코믹 분장을 감수했다.
이들은 MBC 일산드림센터와 쇼핑몰 등을 누비면서 ‘일산스타일’ 뮤직비디오 제작을 했다. 독특한 분장과 몸을 사리지 않는 말춤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특히 비를 맞아가면서 쉴 새 없이 펼치는 몸개그는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북경에 도착한 멤버들은 한껏 들떠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 위해 회의에 들어갔다. 그리고 모택동 초상화를 배경으로 멤버들은 ‘북경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 위해 열을 올렸다.
이날 ‘무한도전’은 또 다른 ‘말하는대로’ 벌칙인 유재석, 노홍철, 하하와 이나영이 있는 곳에서 찾아가서 리듬체조를 하기 위해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를 섭외했다. 이날 방송에는 손연재가 출연하는 방송이 살짝 예고로 공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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