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그저께 생각 안 난다면 거짓말"

오승환, "그저께 생각 안 난다면 거짓말"

2012.04.26. 오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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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두 번의 아픔은 없다. '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이 26일 대구 롯데전서 6-3 승리를 지키며 이틀 전의 악몽을 떨쳐냈다.

6-3으로 앞선 9회 대구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면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올 시즌 4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투구수는 23개, 최고구속은 153km까지 나온 오승환은 평소와 다를 바 없었다. 이틀 전 충격은 온데간데 없었다.

오승환은 경기 후 "그저께 경기가 기억나지 않는다면 거짓말 아니겠는가. 오늘 똑같은 상황에서 포수가 (이)정식이형이었는데 정식이형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기에 더 막고 싶었다. 그저께 선발이었던 (윤)성환이형에게도 미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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