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표정..열차표 여유

서울역 표정..열차표 여유

2004.09.27. 오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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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가위 하루 전, 열차나 고속버스를 타고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 표정도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역에 나가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지금 서울역으로 나가면 기차표를 구할 수 있나요?



[중계 리포트]



오늘은 열차표도 아직은 여유가 있습니다.



추석 연휴가 긴 덕분에 미리 고향으로 내려간 귀성객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서울역 대합실에는 정성스레 준비한 선물꾸러미를 들고 설레는 표정으로 고향길에 오르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지금 역에 나온다면 낮 12시 이후로는 표를 구할 수 있습니다.



KTX는 40석에서 50석 정도 남아있습니다.



저녁 5시 이후 표는 더 넉넉합니다.



적게는 100석에서 200석까지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무궁화호와 새마을호는 거의 매진이 됐습니다.



무궁화호는 입석 정도만 남아있는 상태고 새마을호는 남은 좌석이 10-20석 정도입니다.



어제 하루 전국 철도 이용객은 40만여명, 이곳 서울역을 빠져 나간 승객들은 20만 7천여명입니다.



철도청은 오늘도 서울은 18만여명, 전국적으로는 37만여명이 열차에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고속버스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여유가 많습니다.



고속버스 예매율이 50%에 머무는 수준이어서 거의 모든 노선에 정기표가 남아 있습니다.



어제 경부선과 영동선의 경우 3만 5천여명 정도만 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도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추석 연휴가 긴 데다 열차를 이용하는 귀성객들이 많은 때문으로 보입니다.



현재 고속도로 상황이 다른 연휴 때에 비해 시원스러운 편이기 때문에 혹시 열차표를 구하지 못한 시민들은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박소정[soj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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