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코리아] 고려인 후손의 삶 따라간 전시회

[원코리아] 고려인 후손의 삶 따라간 전시회

2017.11.18. 오전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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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을 기념한 전시회가 서울 마포구에서 열렸습니다.

중앙아시아의 척박한 황무지가 비옥한 황금빛 땅이 될 때까지.

아흔 살 고려인 농부의 얼굴에는 모진 세월이 담겼습니다.

고려인 소녀의 눈망울에는 이야기로만 들었던 고국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일상이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된 현장입니다.

우리 청년 예술가들이 지난 9월부터 한 달 동안 현지에서 촬영한 모습을 담은 전시회인데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등 5개국 고려인의 사진 80점과 동영상 3편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수익금 전액은 혈액암을 앓고 있는 조지아 고려인 동포, 스베틀라나 김 씨의 치료비로 기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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