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코리아] "자존감으로 해외 시장 개척하길"

[원코리아] "자존감으로 해외 시장 개척하길"

2017.05.14. 오전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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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창업한 한인 기업, 이른바 한상 기업에 인턴으로 채용된 우리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출국 전 해외 근무 시 주의할 점을 배우기 위해섭니다.

[송진호 / 부산 YMCA 사무총장 : 말 못하는 아이한테 가서 예쁘다고 하고 사진 찍어도 된다는 우리의 고정관념, 내가 편하면 상대도 익숙할 것이라는 한국식 사고가 있어요. 이런 사고가 대단히 많은 분쟁을 만들어요.]

치열한 경쟁 끝에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는 한상기업 청년 인턴십의 기회를 잡은 청년은 올해 1차로 39명입니다.

[허남규 / 대구대 4학년 : 통일이 되지 않는 한 (국내 일자리는) 꽉 찼다고 생각했고, 해외에 있는 공사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승보 / 세종대 4학년 : 스페인어를 쓰고 있고 인구적인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는 국가라고 생각해서 아르헨티나에 있는 기업을 지원하게 됐습니다.]

16년 전 인도에서 건축회사를 창업한 대선배는 자존감을 가질 것을 당부합니다.

내몰려서 해외로 간다는 부정적인 생각은 도움될 것이 없다고 충고합니다.

[김창현 / 인도 주재 AA 스튜디오 대표 : 돈도 갖고 일도 재미있고 이런 건 없다고 생각해요. '뭔가 아름답게 경험했어요.' 그런 건 별로 없고요. 저는 도전 덩어리입니다. 35살 때까지는 저는 그냥 하고 싶은 일, 그것을 해봤다는 게 굉장히 중요했어요. 저한테는.]

재외동포재단은 올해 150명의 해외 인턴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영선 / 재외동포재단 한상사업부장 : 청년 인턴십을 통해서 우수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한상기업의)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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