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음식먹으면 안 되는 이탈리아 도시는?

길에서 음식먹으면 안 되는 이탈리아 도시는?

2018.10.01. 오후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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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에 여행 간 안전 씨.

붉은 지붕이 인상적이네요.

도시 전체가 유적지를 옮겨다 놓은 것 같습니다.

관광하다 보면 식사 때를 놓치기 일쑤죠.

식당에 들어가 밥 먹기 어정쩡한 시간.

안전 씨는 샌드위치를 사 벤치에 앉아 먹습니다.

옆에 앉아 빵과 음료수로 끼니를 때우는 젊은 배낭족들.

그런데 경찰이 다가옵니다.

경고 없이 벌금고지서를 발부하는데요!

여기서 퀴즈 나갑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광장에서 음식을 먹으면 65만 원의 큰 벌금을 내죠.

9월부터 길거리에서 음식을 먹으면 벌금 내는 이탈리아 도시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어디일까요?

[김원집 사무관]
정답은 피렌체입니다.

이탈리아 피렌체시가 길에서 음식을 먹는 행위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쓰레기는 물론이고 도로변에서 음식을 먹는 관광객들의 모습이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인데요.

정오부터 3시,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하루 7시간 동안 시내 중심 4곳에서 단속이 이뤄집니다.

단속장소는 우피치 광장, 네리 거리, 그라노 광장, 닌나 거리,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장소인데요.

적발될 경우 150유로에서 최대 500유로, 우리 돈 약 20만 원에서 65만 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유적이 많은 구역에서는 단속이 더욱 강화됩니다.

그동안 관광객이 버린 쓰레기는 피렌체 시내 환경을 오염시킨 주범이었는데요.

길바닥이나 구석에 쓰레기를 버려서는 안 되겠습니다.

피렌체 거리에서는 간단한 간식도 먹어서는 안 되는 점 기억하시고 안전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해외안전여행정보퀴즈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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