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시 경찰 단속에 걸렸다면?

[앵커]
영국에 여행 온 안전 씨.

차를 빌려서 여행을 하려고 합니다.

영국은 운전석이 오른쪽이네요.

신호등을 보고 운전하는 대도 자꾸 우회전 좌회전이 헷갈립니다.

결국,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한 안전 씨.

경찰이 차를 세우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잠깐! 퀴즈 나갑니다.

해외여행에서 운전하다 단속에 걸렸을 때 다음 중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은 무엇일까요?

1. 경찰 지시에 따라 차를 세운다.
2. 손을 핸들에 올린다.
3. 일단 차에서 내린다.
4. 신분증 요구 시 제출한다.

[정진우 사무관]
정답은 3번입니다.

해외여행 시 렌터카를 이용하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도로에서 운전하기 때문에 교통법규를 어겨 단속에 걸리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요.

해외여행 시 경찰 단속에 걸렸을 때 절대 차에서 내리시면 안 됩니다.

경찰을 위협한다고 오해받기 때문인데요.

말이 안 통하니 당황해서 일단 손짓 발짓으로 설명하려고 차에서 내리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경찰의 요구가 있기 전까지는 차 문도 열면 안 됩니다.

속도위반이든 신호위반이든 적발됐다면 당황하지 말고 경찰의 지시에 따라 도로변으로 차를 세웁니다.

총기를 소지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손은 밖에서 보이도록 자동차 핸들 위에 놓으시고요.

봐달라거나 핑계를 대는 것은 금물입니다.

차분하게 위반내용을 들은 후 단속 위반 서류에 서명하면 됩니다.

벌금은 그 자리에서 내는 것이 아니고 법원을 거쳐 벌금이 부과됐을 때 내면 됩니다.

낯선 여행지에서의 운전 초행은 더욱 조심히 운전하시는 것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