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남아공 대금 거래 사기 유의

가나·남아공 대금 거래 사기 유의

2017.09.07. 오후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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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와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도 하룻밤이면 도착하는 세상.

인터넷의 발달로 전 세계 어디든지 생생하게 연락을 할 수도 있는데요.

교통통신의 발달로 국제 무역과 거래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진우 사무관님, 최근 아프리카의 가나와 남아공에서 대금 관련 사기가 발생하고 있다고요?

[정진우 사무관]
네, 그렇습니다.

가나와 남아공 등지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주로 거래 대금 관련 사기인데요.

전 세계에 있는 기업인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높은 거래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거짓 정보로 선금을 요구한 뒤 입금하면 연락을 두절하는 수법입니다.

사기범들은 신원 추적이 어려운 거래수단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사기를 당했다는 것을 인지한 후에는 용의자를 찾고 사건 해결을 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거래 관련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 우리 국민께서 특별히 유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정진우 사무관]
사기 유형은 우선 금을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거나 사망한 인물의 유산을 건네준다고 유인하는 수법입니다.

국제기구의 실제 존재하지 않는 사업기금을 운반해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사기 사례인데요.

이메일을 통해 예상치 않은 거액의 금액을 제시하는 거래는 사기일 가능성이 큽니다.

현지에서 금이나 광물 거래 등을 할 때는 해당 국가 정부기관을 통해야 하는데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현지법상 불법일 뿐만 아니라 사기의 가능성이 크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외교부는 현지 재외공관과 영사콜센터 연락처를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으니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연락하셔서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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