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유로2016 기간 테러 위협

프랑스, 유로2016 기간 테러 위협

2016.06.23. 오후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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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프랑스에 쏠리고 있습니다.

유럽 축구 선수권대회, 유로 2016이 열리고 있는데요.

현상윤 사무관, 이렇게 즐거운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정작 프랑스에서는 고민이 많다고요?

[인터뷰]
세계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 현지가 어수선하기 때문입니다.

[앵커]
얼마 전에는 프랑스 경찰관이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 추종자에게 살해된 일도 있었죠?

[인터뷰]
이번 경찰관 피살 사건으로 겨우 진정됐던 프랑스 내 테러 공포가 다시 퍼지고 있습니다.

유로 2016이 유럽인의 축제를 넘어 전 세계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대회인 만큼 일부 극단주의 무장 세력의 테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프랑스 정부는 경기가 열리는 파리와 마르세유 등 프랑스 10개 도시에 군과 경찰 9만여 명을 투입하고 테러 예방에 나섰는데요.

프랑스를 방문하는 분들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대회 동안 프랑스를 방문할 분들이 주의해야 할 것이 또 있는데요.

조직적 폭력과 난동, 홍염 투척과 인종차별적 야유 등을 일삼는 극성 훌리건들입니다.

현지 경찰과의 충돌도 자주 벌어지기 때문에 대회 기간에는 경기장 주변이나 단체 응원장소, 유명관광지 등에는 방문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현 사무관, 현재 프랑스에도 외교부의 여행경보가 내려져 있죠?

[인터뷰]
외교부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테러가 발생한 이후로 파리에 황색 경보를 내렸습니다.

여행 경보 2단계인 황색 경보는 여행 자제를 의미합니다.

현지에서는 신변 안전에 유의하시고, 여행 계획을 세울 때도 신중히 검토하실 것을 권합니다.

파리를 제외한 프랑스 전역은 '여행 유의'를 뜻하는 남색 경보가 발령돼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현지에서 위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주프랑스대사관이나 영사콜센터로 연락하셔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와 함께 안전한 프랑스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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