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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의 날' 미술대회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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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1-22 02:40
앵커

미국에선 매년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미술대회가 열립니다.

올해는 한인 이민 역사 115주년을 맞아 조금 더 특별한 행사였다고 하는데요.

LA에서 열린 미술대회 시상식 현장을 김은경 리포터가 전합니다.

기자

고운 손결을 따라 가야금 선율이 퍼져나가고 활을 당기는 벽화 속 선조와 양궁 선수는 서로 절묘하게 닮았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기백은 세 가지 색상으로 표현됐는데요.

LA에서 열린 '미주 한인의 날' 미술대회 입선작들입니다.

[에스더 신 / 가작상 수상자 : 노란색, 파란색, 빨간색을 써서 이순신, 거북선, (그다음에) 이순신이 죽기 전에 조카가 옷을 입어서 북을 친 거거든요. 그 세 가지를 컨셉으로 해서 만들었습니다.]

영예의 대상을 받은 김아현 양은 고구려 벽화와 양궁을 통해 한국의 과거와 현재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직 한국말은 서툴지만 한국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누구보다 고심했는데요.

[김아현 / 대상 수상자 : 이렇게 큰 상을 받아서 자랑스러워요. 한국이 올림픽에서 특출나게 잘하는 게 여자 양궁이잖아요. 그런데 이게 최근뿐 아니라 예전부터 잘 해왔던 거고, 그걸 통해서 한국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매개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미술대회는 한인 2~3세대를 대상으로 열립니다.

한국을 잊고 살기 쉬운 어린 친구들에게 한국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한인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섭니다.

[노진영 / LA한국교육원 부원장 : 수상작은 먼저 미술에 대한 조예가 있어야 하지만, 또 창의성, 독창성 그리고 한국의 미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합니다. 미국 전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미가 계속 알려질 수 있도록 미술대회 개최를 계속 지속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는 한인 선조들이 미국 땅에 첫발을 내디딘 지 115년이 된 해이기도 합니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한국인의 정체성을 잊지 않으려는 미주 한인 사회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LA에서 YTN 월드 김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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