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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의 수호천사 진 샤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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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5-21 02:45
앵커

말도 잘 통하지 않는 낯선 나라로 이주한 한인들은 당장 살 집을 구하는 것은 물론이고 일상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런데 '미국의 울산'이라고 불릴 만큼 한국 자동차 관련 기업이 많은 몽고메리 시에는 한국인의 정착을 돕는 수호천사가 있다고 하는데요.

안미향 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미국 몽고메리 시청의 관광객 센터.

한국 가족 지원 코디네이터 진 샤보노 씨의 사무실이 아침부터 분주합니다.

미국으로 이주한 한국인 가정이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날입니다.

[진 샤보노 / 몽고메리 시청 한국인 지원 코디네이터 : 한국 기업의 주재원 가족이 오늘 몽고메리로 이사 왔습니다. 한국인들과 함께 집 6채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2000년대 초반 한국 자동차 관련 회사들과 함께 만여 명이 넘는 한국인 직원들이 몽고메리로 이주했습니다.

샤보노 씨는 15년 전부터 한국 기업 주재원들의 안정적인 미국생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거주할 집을 같이 둘러보며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동포들에게 통역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입주 이후에도 전기와 수도 시설 등의 점검을 돕는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이미옥 / 몽고메리 거주 한인 : 집을 먼저 구하는데, 저희가 여기를 잘 모르니까 여러 군데 집을 보여주시면서 설명해주시고 그다음에 처리해야 될 문제들을 도와주시니까 정말 감사하죠.]

낯선 땅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도 발 벗고 나섭니다.

주재원 자녀들과 직접 학교를 방문해 입학 절차와 생활 적응을 돕습니다.

[이진경 / 몽고메리 거주 한인 : 학교문제가 가장 크게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미국 학교에 애들을 어떻게 전학을 시켜야 하고. / 학교 시설물 보여주시고, 그리고 어떻게 선생님들이 대할지 자세히 설명을 해주셔서….]

샤보노 씨와 한국의 인연은 남다릅니다.

1983년부터 1년 동안 주한미군 소속으로 용산에서 근무하며 한국인들과 끈끈한 정을 쌓았습니다.

지금은 주재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습니다.

[진 샤보노 / 몽고메리 시청 한국인 지원 코디네이터 : 주재원 가족으로 오는 한국인들이 한국 외 다른 나라에서 살아본 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두려움을 갖지 않고, 몽고메리에서 거주하는 동안 행복하길 바랍니다.]

'한인들의 수호천사' 진 샤보노 씨는 이제 기업 주재원 가정뿐만 아니라 몽고메리 모든 한인을 도울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몽고메리에서 YTN 월드 안미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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