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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돕는 '꾀꼬리'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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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4-16 02:42
앵커

한국말과 발음이 아직 서툰 어린이들이 이웃을 위한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17곡이나 되는 우리나라 동요와 가곡을 소화해 냈는데요.

어려운 한국 노랫말을 싫은 기색 하나 없이 연습했다고 합니다.

뉴욕에서 김창종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아이들이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합창합니다.

발음을 틀리지 않으려고 또박또박 부르는 입 모양이 귀여운데요.

그동안 양로원이나 국회의사당에 초대받아 몇 곡 부르긴 했는데요.

정식으로 공연장소를 마련하고 수익금을 이웃에게 기부하는 자리는 처음입니다.

[황현주 / 뉴저지 한국학교 교장 : 저희가 2년 동안 연습하면서 우리가 하나의 공동체라는 것을 많이 배웠어요. 이것을 이웃과 나누자는 뜻으로 나눔 콘서트를 하게 됐습니다.]

노래 연습을 하는 동안 아이들의 한국어 실력은 부쩍 늘었습니다.

지난해만 해도 발음이 서툴렀던 아이는 발음이 한결 정확해졌습니다.

[정상훈 / 뉴저지 어린이합창단 : 우리 많이 노력했어요. 토요일에는 맨날 두 시간씩 연습했어요. 사람들이 다 웃고 고마워 해주니까 좋았어요.]

한 군데도 틀리지 않고 공연을 마치고는 가슴이 벅차서 어쩔 줄 모릅니다.

[임지우 / 뉴저지 어린이합창단 : 기분이 진짜 좋고 제가 이걸 하게 돼서 진짜 좋아요.]

선생님도 아이들이 대견스럽기만 합니다.

[강혜영 / 합창단 지도교사 : 가슴이 뭉클하고 마지막 곡을 할 때는 정말 눈물이 나왔어요. 그동안 아이들이 한국노래를 발음하는 것도 힘든데 그거를 잘 익히고 또 표현한다는 게 정말 쉽지 않은데...]

아이들이 보여준 훌륭한 공연에 3백 명이 넘는 관객들은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는데요.

관객들에게 모금한 기금은 모두 지역의 자폐 아동을 돕는 단체에 전달됩니다.

서로 어울리고 맞추는 합창 속에서 아이들이 배운 것은 하나!

우리는 공동체라는 겁니다.

뉴욕에서 YTN 월드 김창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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