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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공연으로 희망 전한 재미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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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6-07-17 02:43
앵커

제주도 무형문화재 '큰 굿'을 모티브로 꾸민 공연이 미국 시애틀에서 열렸습니다.

한 재미동포가 온라인 후원을 통해 유치한 공연이라고 하는데요.

박재영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기자

제주 설화 속 꿈의 낙원, 이어도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공연이 펼쳐집니다.

500개의 좌석을 꽉 채운 관객들이 기립박수를 보내고, 공연을 마친 후에도 여운이 가시지 않아 한바탕 마당굿을 펼치기도 합니다.

[앰버 로즈/ 관람객 : 전에 본 적 없던 공연이었고, 이 공연을 다시 보기 위해서라도 한국에 꼭 가보고 싶어요.]

공연은 재미동포 문민정 씨가 온라인 후원을 통해 유치했습니다.

제주의 공연예술팀 '마로'를 시애틀에 초청하기 위해 전 세계 229명이 2만3천여 달러를 보내왔습니다.

'마로'의 공연을 올리고 싶은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문민정 / 공연 유치자 : 3년 전에 제 아버지가 위암으로 하늘나라로 떠나셨는데 마로의 공연을 보고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습니다.]

아버지를 여의고 뉴욕으로 떠나 많은 공연을 보며 위로를 받은 문민정 씨.

특히 한국의 문화 예술에서 받은 감동과 희망을 다른 사람들과도 나누고 싶었습니다.

[정현아 / 동포 관람객 : 지금까지 시애틀에서 이렇게 수준 높은 한국 공연을 볼 기회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정말로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뜨거운 관객들의 호응에서 다시 한 번 새로운 희망을 품습니다.

시애틀에서 YTN 월드 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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