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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교과서] '나 홀로 여행'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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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6-07-10 02:49
앵커

혼자 해외여행을 떠난다면, 어느 나라로 가고 싶으신가요?

'나 홀로 여행'을 계획할 때는 무엇보다 치안이 안전한 나라를 선호할 수밖에 없을 텐데요.

그런 나라 중 하나가 바로 타이완입니다.

타이완이 '나홀로 여행'의 천국이 된 이유, 변주희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베트남계 프랑스인 안젤라 씨는 처음으로 타이베이에 혼자 여행을 왔습니다.

야시장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구경을 하다 보니 어느덧 밤 10시가 훌쩍 넘었는데요.

설렘과 두려움이 앞서는 첫 '나 홀로 여행'을, 타이완으로 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안젤라 / 나 홀로 여행객 : 타이완이 안전하다는 얘기를 들어서 혼자 여행을 왔어요. 관광지와 먹거리를 즐기고 있어요.]

더운 날씨 탓에 야시장이 발달한 타이완은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하면 환한 불빛이 도시 곳곳을 밝힙니다.

낮이고 밤이고, 야외활동이 많은 시민들을 위해 각 지역 파출소에서는 24시간 순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주택가는 물론 상업 지역과 우범 지역을 나눠 2~3시간마다 한 번씩 순찰을 돌기 때문에 시민들은 안심하고 바깥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천완레이 / 타이베이 시민 : 타이베이는 치안이 좋다고 생각해요. 퇴근하고 집에 갈 때 골목마다 경찰들이 순찰을 많이 하거든요.]

타이베이시 전역에는 만 6천 대의 CCTV가 설치돼있습니다.

서울시와 비교했을 때 면적은 절반도 안 되고, 인구는 1/4에 불과하지만 CCTV 수는 비슷한 수준인데요.

타이베이시 전역에 CCTV 설치를 본격화한 지난 2008년부터 절도 범죄 검거율은 꾸준히 증가해 10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정밍쫑 / 타이베이 경찰청 CCTV 운용부 과장 : 2009년에는 절도 범죄 검거율이 30%에 불과했는데요. CCTV 설치가 완료된 2012년에는 검거율이 78%까지 올라갔고, 2014년에는 검거율 98%를 달성했습니다.]

타이완 경찰청은 SNS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국민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공간을 넓혀가고 있는데요.

관공서 문턱을 낮춰 주민들의 불편함을 덜고 우범 지역 정보와 범죄 유형 등 필요한 정보를 전하고 있습니다.

[황쫑런 / 타이베이 경찰부청장 : 미국 경찰들을 보면 국민과 소통을 많이 합니다. 저희도 SNS를 통해 국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려고 합니다. 이런 방식을 통해 국민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요구사항을 해결해주고 있습니다.]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가는 다양한 노력.

세계 각국의 '나 홀로 여행객'을 타이완으로 불러들이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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