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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에 빠진 블로거 리모르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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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6-03-12 20:43
앵커

요즘은 세계 어디서나 한국 음식을 파는 식당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이스라엘만은 예외인 것 같습니다.

아직 변변한 한식당조차 없을 정도로 한국 음식이 알려져 있지 않다고 하는데요.

이런 척박한 상황에서 한국 음식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블로거가 있다고 해서 강하나 리포터가 찾아가 봤습니다.

기자

고정 팬을 1000명 이상 확보한 한 개인 블로그입니다.

한국 음식 사진과 히브리어로 번역된 레시피가 가득합니다.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주인공은 현직 요리사인 리모르 레크니악 씨입니다.

그녀의 주방에는 고춧가루와 간장 등 어느 한국 주부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한국 식재료가 가득합니다.

한국 식당이나 식자재 가게 하나 없는 이스라엘에서 어떻게 한국 음식과 인연을 맺게 된 걸까.

[리모르 레크니악 / 한국 음식 전문가 : 웃기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드라마 때문에 한국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됐지요. 언어, 사람들 그리고 문화도 신기했지만 그중 음식이 가장 신기했어요.]

음식에 대한 호기심은 그녀를 한국에까지 오게 했습니다.

지난 2013년과 2014년, 두 차례의 방문을 통해 한식에 대한 호기심이 열정으로 바뀌면서 리모르 씨는 이스라엘에 몇 안 되는 한식 전문가가 됐습니다.

턱없이 부족한 한국 음식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아예 한글을 배웠습니다.

[리모르 레크니악 / 한국 음식 전문가 : 책으로 배우고요. 인터넷으로도 배우기도 하고 한국 친구한테 메일을 보내서 배우기도 해요.]

오늘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한국 밥상의 날'.

리모르 씨가 오늘 선보일 메뉴는 안동찜닭입니다.

손으로 김치를 담는 솜씨가 영락없는 한국 아줌마 스타일입니다.

음식 소개와 함께 리모르 씨가 빠트리지 않는 것은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겁니다.

손님 먼저 대접하는 우리네 밥상 문화까지 리모르 씨 식탁에서 그대로 재현됩니다.

[딸 아디 / 친구 : 이스라엘에 한국 식당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이스라엘 사람들은 한국 음식을 분명 좋아할 거에요.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맛있거든요.]

리모르 씨의 꿈은 이스라엘에서 전문 한국 식당을 여는 겁니다.

그녀의 도전이 성공해 이스라엘에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이스라엘 라맛간에서 YTN 월드 강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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