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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과 만난 전통춤…미주 청소년 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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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5-10-03 04:13
앵커

전통문화 공연을 주로 해오던 LA의 대표적인 동포 청소년 단체가 처음으로 현대와 전통이 조화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케이팝과 만난 우리 전통춤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흥이 넘치는 공연 현장에 김은경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케이팝의 빠른 박자에 맞춰 상모꾼들이 화려한 춤사위를 펼칩니다.

무대 위를 누비는 비보잉 실력이 인기 아이돌 가수 못지않습니다.

태극기를 들고 추는 전통적인 몸짓도 현란한 기타 연주에 제법 어울립니다.

동포 청소년들이 케이팝과 전통춤을 접목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룰루 멀디스타, 관객]
"한국 문화는 매우 독창적이고 전통의상들의 화려한 색감들과 평화로운 춤 동작들이 한국이라는 나라를 묘사한 것 같습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전통문화를 배우는 동포 청소년 단체, '미주 청소년 예술단'이 마련했습니다.

예술단은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전통 공연을 선보였지만 대중문화와 접목한 무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동포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쉽게 우리 문화를 알리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김지현, 동포 관객]
"1세들이 하지 못했던 어떤 일들을 1.5세나 2세가 하는 걸 보면서 자긍심도 갖게 되고 또 아이들을 통해서 어떤 한국 사회의 미래를 (보게 됐습니다.)"

[김성현, 동포 고등학생]
"미국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시작하게 됐고요. 많은 사람을 또 뵙게 되니까 뿌듯하고 기분 좋았어요."

석 달 넘게 공연을 준비하면서 힘든 일도 많았습니다.

연습실이 없어서 찜통더위와 싸우며 창고에서 연습했고, 활동비도 단원 70여 명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어려움을 이겨내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이재은, 주최 측 관계자]
"한인들이 해외에 살아도 우리 아이들한테 민족성이나 자기에 대한, 자기 자신이나 민족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교육하는 걸 목표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미주 청소년 예술단은 해마다 문화 공연과 세미나를 열 계획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YTN 월드 김은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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