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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도 반한 '젊은 국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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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5-10-03 04:11
앵커

'국악'하면 지루하다는 편견을 기분 좋게 깨주는 국악 그룹이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신선하고 독특한 국악 연주를 선보여 현지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2인조 국악 그룹 '숨'을 김수정 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봉황의 울음 소리를 닮았다는 구슬픈 소리가 정적을 깨웁니다.

국악기 가운데 유일한 화성 악기인 '생황'이 내는 소리입니다.

가야금 선율과 만나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주에 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킴 오스본, 관객]
"정말 훌륭합니다. 대단하네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즐거웠습니다."

[엘, 관객]
"음악의 힘과 섬세함의 대조를 잘 보여준 공연입니다. 정말 아름다웠어요."

2년 전 영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음악 박람회인 '워맥스(WOMEX)'에 참가한 국악 그룹 '숨'.

이후 미국과 유럽 등 세계 무대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참신한 우리의 소리를 알려왔습니다.

[박지하, '숨' 생황 연주자]
"월드 뮤직이나 클래식이나 가요 이런 것들이 통합적으로 (저희 음악에)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별로 멀게만 느끼시지는 않는 것 같고, 저희 음악을 유럽에서 많이 찾아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요."

올해로 두 번째인 'K-뮤직 페스티벌'에서 국악 그룹 '숨'은 개막 공연에 초청돼 다시 한 번 영국 관객들과 만났습니다.

[데이비드 존스, 'K-뮤직 페스티벌' 기획자]
"제 생각에 '숨'은 한국의 현재이자 미래이며 동시에 뿌리를 깊이 내리고 있는 음악입니다."

지난해 유럽 5개국 투어를 마친 '숨'은 올해 안에 두 번째 유럽 투어와 브라질 공연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참신한 실험과 도전을 통해 재탄생한 '젊은 국악'으로 더 많은 세계인과 소통하기 위해서입니다.

[박지하, '숨' 생황 연주자]
"저희가 살면서 느끼고, 경험한 음악을 좀 더 많은 사람들, 그리고 한국 사람뿐만 아니라 세계로 나아가서 많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에 굉장히 감사하고..."

런던에서 YTN 월드 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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